어제 창가 쪽에 계시고 자꾸 이불을 걷어내시는 상우 할아버님 때문에 감기에 걸리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다들 방안을 모색했는데 커튼과 문풍지를 다 붙이고 해도 염려가 되더라구요
겨울이 되면 어르신들 이불을 극세사로 다 바꿔드리는데 침대패드는 극세사가 아니거든요 ,,
다른 분들은 괜찮지만 상우 어르신은 보다 더 보온성이 좋은 극세사 패드로 바꾸는게 나을 것 같더군요
결론은 극세사 패드와 무릎담요 밖에 없다 하여 센터장님께서 바로 삘이 꽂히혀서 점심을 먹고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장을 10만원이 넘게 봤는데 식품들은 다 냉장고로 들어가고 사온 것들입니다..
어르신들이 목욕 하시는 동안에도 엉덩이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변기 위에 깔 매트입니다.
눈이 부셔서 방 안 불을 못 키게 하고 복도 불을 켜 달라는 상일 어르신을 위해 방 안에 놓을 무드등입니다..
은은한 빛이나고 그렇다고 너무 어둡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건 백숙용 닭~~오남 어르신 또 좋아하시겠네요 ~~
물 좋은 꽁치
파프리카가 싱싱한게 가격도 착하길래 담아왔습니다..
어르신들 드릴 통닭 오남 어르신은 식사 때 닭다리 2마리를 따로 접시에 담아 드렸더니 밥은 별로 안 드시고 닭다리만 초토화시키셨습니다...
이건 저희 오전에 회의 시간에 먹을 티포트와 잔입니다..
요새 커피 믹스 먹는 것을 좀 줄이고 있는데 선생님들께서 너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잔도 앙증맞고 귀엽고... 다음에는 저희가 우아하게 차 마시는 모습 올릴게요 ~~~~
첫댓글 생각하시고 마음 씀씀이가 정말 자식 같네요
센터장님 정말로 훌륭해요 ~~~~감사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