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미만 보면 배가 아픈 여자
▶장미꽃을 보면 모두들 기분이 좋을까? <이중표 교수>
어떤 여자는 빨간 장미만 보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뒤틀리고, 배가 아파.. 이상한 증상
왜 그럴까? 처녀때 사귀던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는데
빨간 장미 달랑 한 송이로.. 서운해서 차 버렸어
다른 남자는 장미 100송이.. 그 남자랑 결혼..
차 버린 남자는 자기하고 친한 친구랑 결혼
그런데 자기 남편보다 그 남자가 더 잘 나가..
자기는 먹고 살기 바빠 죽겠는데
그 남자는 돈도 잘 벌고, 친구는 해외여행도 자주 가고..
그래서 빨간 장미만 보면 열 받아.
우리가 보는 대상은, 우리의 개인적 경험에 의해서
내용과 가치가 규정되는 것
그러한 것들이 우리 의식 속에 계(界)로서.. 의식계를 형성 (18계)
(그 여자의 의식계 속에서는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장미가 아니라
아픈 추억을 연상시키는 장미로 계속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거기를 기초로 해서 촉(觸 경험)이 일어난다 -
과거 경험을 기초로 해서 새로운 경험을 함
(자라 보고 놀란 사람은 솥뚜껑 보고 놀란다,
그러나 용봉탕 먹어 본 사람은 솥뚜껑 보고 침 흘린다)
- 따라서 우리의 감정(느낌)은 밖의 대상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경험에 의해서 의식계에 형성되면,
그것들이 작동해서 촉이 일어나는 것
그래서 촉입처에서 수행을 해야 한다. 촉을 잘 보고 있으면..
"아! 빨간 장미가 문제가 아니구나!"
(문제는 장미가 아니고 나의 선택이 중요..
내가 선택했다면 책임지고 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먼저 그 남자랑 결혼했다고 꼭 잘되었을 거라는 보장도 없어..
평강공주는 바보도 영웅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불교수행을 잘 하면 나의 삶을 바꿀 수가 있다.
(의식계를 수정하고 바르게)
출처 : 불교는 행복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