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9.16]
어제 저녁 무렵에 평해에서 오는 도로의 양 옆으로
배롱나무 가로수가 너무도 예쁜 진입도로를 따라
'백암온천'에 도착하여 '한화리조트'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제 남은 여정은 얼마 아닌 것 같고 마음도 평온하여
흑돼지 갈비구이 하나에 소주 한잔씩 들며 환담을 나누다가
맥주를 몇 병 사서 숙소로 돌아와 건배를 나누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온천탕 사우나에 가서 땀을 흘리고 오니
비는 더욱 더 세게 내리는군요.

그래도 어제는 보이지 않던 '백암산' 정상 부분이 보이는군요.

리조트 거실에서 두 분 마나님들의 솜씨 발휘로 아침을 맛있게 들고

험준한 고개를 두어개 넘어...... 영양과 청송을 지나..... '임하댐'을 향합니다.

드디어 '임하댐'에 도착하였군요.

계속 내린 비로 풍부한 저수량을 보여주고 있는 '임하댐'의 조용한 모습입니다.

이제 언제 다시 와 볼지 모를 '임하댐'을 기념하고....차는 '안동'을 향해 달립니다.

ㅎㅎ...'안동(安東)댐' 이군요....왜 오늘은 댐만 찾아 다니냐구요?
함께 여행하시는 분이 '한국수자원공사'에 근무 하시는 분이시거든요....ㅎㅎ

'안동 물 문화관' 옆 전망대에서.....마지막 단합의 사진을 남겨 봅니다...^^

강 건너에 있는 댐 건설시 수몰지구에서 이전한 민속마을과 시내를 잇는 '월영교(月映橋)'...
참 예쁜 다리입니다.

'월영교'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사진을 찍은 뒤....인근에 있는 식당에 가서 '잉어찜'을 먹고
예천,문경을 거쳐 '대청호' 주변을 돌아 대전으로 돌아 왔습니다.
2박 3일간 여행기간.....많은 시간 함께 해 주신 박 본부장님 내외분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종종 이런 좋은 여행 함께 떠나고 싶네요......고맙습니다...^&^
첫댓글 맨 밑 사진이유
눈아(형수님)께서 삐치신 것 같아효

..약간 등을 돌리셨써효
..

.
눈아의 썬그라스가 무척 잘어울리십니다..^^*회장님게서는 형수님께 한 방 맞으셨나효
..양족눈이 멍
..

.썬그라스인가
..

썬 그라스는 아니고 그냥 안경인데 ....햇빛의 밝기에 따라서 안경알의 색깔이 썬 그라스처럼 변합니다..그날 비가 내렸는데 색깔이 그런색이였네요...ㅎㅎ
카페주인님은 카페에서는 주인이지만 안동,임하땜 그리고 예천은 내 관할구역인데 신고(?)도 없이 다녀갔단말인가?
주말에도 관할구역에 계시나?...ㅎㅎ....같이 간 사람들이 있고 해서 우리끼리만 돌아 다녔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