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 화용론적 발달을 이루기 위해서는 화용언어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능력은 의사소통적 수단을 활용하는 능력과 인지적 처리능력 두 가지 있다고 이해했는데 맞는 걸까요?
[ 설명 ]
⇨ 넵. 아동이 화용론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화용언어능력 즉, 화용적 지식이 있어여 합니다. 그러한 화용적 지식은 의사소통적 수단을 활용하는 능력 그리고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인지적 처리능력(=인지적 요소) 두 가지 입니다.
⇨ 이 개념을 응용하면 의사소통적 수단을 활용하는 능력과 인지적 요소인 인지적 처리능력을 가르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고 지질문하면 화용언어능력(=화용적 지식)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이다 라고 설명하시면 됩니다.
[ 질문 ]
○ 그리고 인지적 처리능력 중 추론능력과 마음읽기능력, 실행능력을 잘 모르겠습니다.
추론능력은 내용을 추론하는 거고,
마음읽기능력은 상대의 상황이나 감정을 추론하는 건가요?
실행능력과 초인지능력을 같은 것으로 봐도 될까요?
[ 설명 ]
⇨ 추론능력: 논리적으로 유추해 내는 능력.
화자의 입장에서 모든 정보를 다 제공하지 않더라도 청자가 화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고,
덜 제공된 표현을 구성해 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 화자: 지금 수업 중입니다. ⇨ 청자: 아~ 수업 중이라서 전화를 못 받으니깐
나중에 다시 전화를 달라는 표현이구나.
⇨ 마음 읽기 능력: 다른 사람의 의도나 감정을 인식(=알아차리는) 능력.
예) 화자: 비가 오니까 따뜻한 아메리카노 생각 나지 않나요?
(화자의 의도는 굳이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따뜻한 무언가를 언급하는 것이겠죠^^)
마음읽기능력이 없는 화자: 네 생각나지 않아요. 혹은 저 커피 안마셔요.
⇨ 실행기능: 말을 계획하고, 순서화하고, 결정하는 즉, 계획하고 실행하고 점검하는 능력으로 지적장애에서는 초인지 전략이라고 표현 됩니다. 의사소통, 자폐, 정서행동 쪽에서는 실행기능이라고 표현 합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다시 질문 주셔도 됩니다^^
공부 열심히 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들어주신 예시 덕에 확실히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