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정윤희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90년대 뭇 남성들에게 최고의 연인이었던 배우 심은하와 70년대 동양의 비너스로 불리며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던 배우 정윤희의 근황을 취재했다.
7, 80년대를 사로잡았던 은막의 스타 정윤희에게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짙은 눈썹과 큰 눈망울,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의 정윤희는 고전미와 청순미를 겸비한 절세미녀로 평가받았다.
김대오 기자는 당시 정윤희의 인기에 대해 “당시 정윤희의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가 대만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이 첫눈에 반해서 정윤희 때문에 성룡이 한국을 자주 방문했고, 한국을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런 그녀에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김대오 기자는 정윤희의 결혼과 관련해 스캔들에 대해 “당시 (정윤희는) 한 건설회사의 대표와 사랑을 키웠는데, 문제는 이 대표가 유부남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1984년도에 간통협의로 유치장에 수감되는 일까지 있었는데, 다행히 전 부인이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고소를 취하하고 그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정윤희는 이 건설회사 대표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철저히 은신한 채 평범한 주부로 살았는데, 그녀에게 또 한 번 인생의 거센 풍랑이 몰려오게 된다.
바로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인데 이에 대해 김대오 기자는 “정윤희는 결혼한 남자의 전처 사이에 있는 1남 1녀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막내아들을 낳게 된 것인데 이후 부검 결과에 따르면 ‘약물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로 밝혀져서 또 한번 충격을 안겨줬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리고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20년 간 살던 집마저 경매에 넘어가게 된 것인데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00년대 아파트 붐을 이끌었던 회사인데 건설보험의 악화로 워크아웃이 되면서, 또 법정관리가 들어가면서 대략 한 25억에서 26억 정도에 경매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집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이처럼 손 쓸 틈도 없던 인생의 풍파를 그녀는 어떻게 버텨내고 있을까 그녀의 근황을 알기위해 이전에 살았던 집을 찾아가봤는데 그녀의 집은 시세보다 높은 26억 3천 8백만 원에 낙찰되었고 그녀는 20년 간 살던 집을 조용히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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