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성전자에서 신제품 갤럭시 기어를 발표했습니다. 소위 wearable computer시대를 연 것입니다.
1970년대까지 office computer가 대세였습니다. 80년대에 들어 personal computer인 책상 위의 desk-top computer에서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쓰는 lap-top computer, 그리고 손바닥에 얹어놓고 쓰는 palm-top computer가 나올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그 예견은 적중했습니다. 허벅지 위의 노트북에 이어, 손바닥 위의 스마트폰이 나왔으니까요. 전자기기는 소형화 경량화를 기본으로 진화 발전해 온 것입니다.
이제 컴퓨터는 wrist에 왔습니다. 착용하는 컴퓨터의 단초를 연 것입니다. 모르면 몰라도 1~2년내로 스마트폰에 연동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가능한 wearable computer가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이렇게도 빨리 바뀌는 데 우리라고 제자리걸음만 하면 안됩니다. 변화를 선도하지는 못하더라도 변화의 물결을 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물결을 타면 수월하지만, 물결을 거스르는 것은 너무 힘드는 일이니까요.
지금 우리는 할아버지 시대의 오십년을 한해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水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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