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어지는 『연종법문 요점 모음(蓮宗集要)』 출간
(1) 1972년 3차 『연종법문 요점 모음(蓮宗集要)』 법공양판 출간
· 초판 : 불기 2505년(1962년) 초판 / 증보판 : 불기 2514년(1970년) 증보판
· 옮기고 엮은이 : 홍인표 / 펴낸이 : 홍석탁
· 박은 데 : 삼회인쇄주식회사
· 펴낸 데 :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 506, 93-4069, 보국사 내 대동염불회
3차 출판은 1962년 낸 『연종법문 요점 모음(蓮宗集要)』을 쉽게 풀어 쓴 것입니다.
이 책은 필자가 지난번에 『연종집요蓮宗集要』라 하여, 지어 내놓은 바 있는데, 불교를 배우는 사람의 태반이 그 말뜻을 충분히 해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이른 위하여 좀 더 쉽고 널리 깨우치게 하는 책이 있어야 하겠다는 것을 느껴 지난번에 발간한 것에 말뜻을 알기 쉽게 푼 것(語義註解)을 덧붙여 증보 · 재간增補再刊해 내놓는 것이다.
불기 2510년(1966) 1월
1962년 첫판을 내고 1966년까지 4년간 어려운 한문을 쉽게 풀어 새로 낼 원고를 준비하였으나 출판하지 못하고 극락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4년 뒤인 1970년 큰 아드님이신 홍성탁 거사께서 사재로 간행하여 여러 사찰에 법공양 하셨습니다.
(2) 2012년 4차 『연종법문 요점 모음(蓮宗集要)』 법공양판 출간
· 『연종집요蓮宗集要』 / 발행일 : 2012년 2월 27일
· 펴낸이 : 울산 운흥사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1699-1)
· 인쇄처 : 석정당종합인쇄사
1970년 이후 거사님의 『연종법문 요점 모음(蓮宗集要)』은 한동안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회서 선생의 자료들을 간직하고 있던 소납小衲이 큰 책임감을 느껴 2012년 운흥사雲興寺에서 다시 『연종집요』를 펴냈습니다. 당시 함께 염불 정진하던 ‘아미타염불회’에서 뜻을 모아 낸 것으로 회서 거사의 연종법문의 맥을 이으려는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3) 2016년 5차 『불명의 길 연종집요(蓮宗集要)』 발행
· 발행일 : 2016년 3월 23일 / 출판사 : 비움과소통
이 책 서평을 보면 “저자가 서울 보국사 대동염불회에서 <연종집요>를 처음 펴낸(1960년) 지 56년 만에 서점 유통용으로 정식 출간된 이 책은 한국불교의 수행 가풍이 위태로운 오늘날, 불자들에게 안심과 생사해탈의 확고한 희망을 선사하는 보전寶典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정식으로 ISBN을 받아 출간되므로 해서 염불 수행자들의 수행지침서로 태어난 것이다.
5) 회서 거사의 손자 출가와 소납과의 인연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맺어진 뒤 국민 생활이 정상화되기 시작하자 그해 10월 18일 할아버지 홍인표는 바로 두 손자를 데리고 경북교육신문사에서 모집한 해인사 참배단에 참석하였다. 한국전쟁 때 대구에 와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소 기록한 메모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해인사(法寶寺) 참배기
경북교육신문사에서 모집한 해인사 참승단에 참가하여 불기 2990년(단기 4286, 서기 1953) 10월 18일(음 9월 11일) 상오 7시경에 교육신문사 앞에서 버스를 나누어 타고 해인사 도착하여 참배한 뒤, 하오 8시경에 대구로 돌아왔다. (홍인표 자필 기록)
회서 거사님의 적손이신 현수 스님(세수 77세)의 말에 의하면, 할아버지께서는 일찍 불문에 귀의하시고, 계사년(1953년) 시월에 조부모님을 따라 동생과 함께 해인사 대적광저에 함께 참배하신 후 불문에 정식 출가 귀의함을 하명해 주셨다고 합니다. 당시 고교시절(사진 참조)에 일찍 발심 출가의 길을 선택하여 명문대학을 졸업하신 후 다시 동국 불교대학원을 수료하시고, 할아버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았으며, 그 당시 “대동염불회”를 결성, 말년에 조부께서는 조용히 염불삼매로 일관하셨답니다.
또한 거사께서는 평생 오신채를 금하셨고 정토 경전에 대한 사경 애송은 지극하셨으며 그분의 세필은 장안의 명필로도 정평이 나 있답니다. 만년에는 상시 사성예불과 염불 정진으로 일관하셨으며 근대 염불 정업발원 행자로 손색이 없으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가실 때에는 적손을 불러 금강계단(통도사)에 입문케 하시고 조용히 염불삼매로 좌탈입적하신 걸로 명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적손이신 홍언규는 출가를 단행, 해인사 자운 스님을 찾아가던 중 대구에서 남은 여비를 모아 물고를 사서 금호강에 방생하고 도보로 걸어서 해인사에 당도하여 자운 스님을 뵈오니, 스님께서 말씀하시길, “처사님은 보통 인연이 아니니, 조부님의 인연 · 유훈을 저버리지 마시고 곧장 금강계단 통도사로 가라”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곧장 통도사에 입산 출가하시고, 월하 방장스님으로부터 ‘서녘극락(西方極樂)에 이른다’는 뜻을 가진 ‘서지西至’라는 당호를 받으실 때 선친(홍성탁)의 신심 발의로 『연종집요』를 세상에 정식 유포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거사의 적손인 현수(홍언규) 스님은 68년도 통도사로 입문, 홍법(雲祖) 스님께 전강傳講 하시고 철저한 오후 불식이며, 계율 엄정하시고 제방 선원 안거하시다가 76년도 여름, 미국으로 출국, 그때 주지 청하 스님과 소납은 함께 김포공항에서 작별한 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스님을 뵙지 못하였습니다. 혹자는 흑인의 피습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가정을 꾸렸다는 풍문만 무성하였답니다. 본인은 스님과의 후의를 간직, 출국 시 모든 유품 문집을 필자가 보관하게 되었으며, 그 후 스님을 찾아 미국을 두서너 차례나 방문하여 백방으로 찾아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남방 불교 종신수도원에 입방하셔서, 이 땅 통도사 금강계단의 서지 율맥을 미주 땅에 정착화하고 계신답니다.
6) 회서 거사의 유품
앞에서 본 바와 같이 회서 거사는 한국 정토사에서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회서 거사가 지은 『연종법문요점 모음(蓮宗集要)』은 앞으로도 염불 수행을 하는 불자들에게 쉬운 지침서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회서 거사가 『연종법문요점 모음(蓮宗集要)』을 쓰기 위해 수집한 참고서적은 큰 뜻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없어 동경과 상해에서 구입한 책들은 정토 관련 원전이라는 점도 중요하고, 서지학적으로도 값어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소납도 70이 넘어 이 책을 간직하고 활용할 수 없는 형편이므로 정토 수행 단체나 기관에서 인수해 주셔서 회서 거사의 뜻이 계속 이어지길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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