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나가는 것 아닌가 金東吉 |
대통령이건 수상이건 한 나라의 국가원수가 취임하면 처음 100일은 아무 말 않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예의라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떠드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 나의 할 일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식을 이틀 앞둔 오늘, 이명박 정부의 인재등용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기에 나도 몇 마디 하고자 한다.
이미 야당이 되어버린 "신당"인사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목청을 돋우는 것을 나는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한 자리 하게 되는 것과는 매우 먼 거리에 있는 이들의 솔직한 충고는 대통령에 취임할 사람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명박 씨는 서울시장에 재선된 것도 아닌데 왜 시장시절에 살던 사람들을 대거 등용하느냐 하는 것인데, 그것은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직 교수들을 왕창 불러다 요직에 앉히면 일에 서툴러서만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은 그럼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현금과 부동산이 너무 많은 사실이 정무수행에 지장이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청와대 수석 자리에 내정된 여자교수는 전혀 그런 일과는 무관한 사람이라는데 인수위원장이 어거지로 그 자리를 잡아놨다고 한다. 사실일까. 이명박 씨, 정신 좀 차려요.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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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의 기본 ★ 오는 사람 가는 사람 |
거지 발싸게만도 못한 뉴욕타임스 지 南信祐 |
필자는 영어공부도 할겸 타임 주간지를 60년대 서울에서부터 읽기 시작하여 미국에 온 후론 정기구독자가 되어 30년 가깝게 읽었다. 매 주말이면 또한 뉴욕타임스 일요판을 사서 읽는 것도 거의 습관이 되어 30년을 계속 읽었다. 그러던 중, 북한인권에 관여하고 미국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가 관심을 더 갖게된 후로는 타임과 뉴욕타임스의 좌파 매국논조가 점점 못마땅해오다가 더 참을 수가 없어서 4, 5년전 타임 주간지의 정기구독을 취소하고 뉴욕타임스 지 일간신문을 일요판은 커녕 주중에도 절대로 안 사 본다. 밥맛 떨어지고 혈압 올라가는 짓을 일부러 골라서 할 일은 없다는 소견에서이다.
그런 뉴욕타임스 지가 엊그제 또 큰 일을 저질렀다. 증거나 증인도 불확실하고 검증도 거치지 않은 존 맥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의 염문 스캔들을 1면에 대문짝만하게 걸어놓은 것이다. 맥케인 의원이 8년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뛸 때, 어떤 예쁜 젊은여자 국회 로비스트와 너무 자주 만났기 때문에 그 여자와 무슨 일이 있었을 지도 모르고, 그 여자가 관련된 업체에 특혜를 주었을 지도 모른다는 카더라 기사이다. 인터넷에서 뉴욕타임스 기사를 찾아 읽어보니, 이런, 쳐죽일 놈들! 이란 욕이 절로 나온다. 노무현 한걸레의 카더라도 이 정도면 무색할 지경이다. 기사가 모두 익명제보자들에게서 들은 유비통신이고, 쓴 내용도 전부, 그랬을 지도 모른다, 있었을 지도 모른다란 식이다. 이게 미국 제일의 신문이란 뉴욕타임스 식 카더라 특종이다.
그래도 미국 독자들은 기가 살아있고 불의에는 못 참는다. 뉴욕타임스 기사가 난 뒤 공화당 민주당 우파 좌파 가릴 것 없이 몽땅 들고 일어섰다. 공화당 대선후보이기 전에 우리나라의 전쟁영웅인 존 맥케인에게 알맹이도 확실치 않은 꼬십을 1면에 싣는 신문이 신문이냐? 뉴욕타임스냐? 어쩌다가 뉴욕타임스가 이 지경이 되었단 말이냐! 사과해라!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라! 그런데도 뉴욕타임스는 얼굴에 철판 깔고, 내 배 째라! 사과는 절대로 못한다!고 버티고 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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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외교 이해래 서울지사장 |
韓-美-日 3角축으로 중국 러시아 포용 韓-日 첫 정상회담, 부시 대통령 친서 전달, 라이스 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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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한 후쿠다 일본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오른쪽은 라이스 미 국무장관 |
左派 정권 10년에 한국과 거리가 멀어졌던 국제 사회가 한국 국민 들이 다시 右派 정권을 탄생 시키자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 드리며 환호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총리, 중국의 탕자 쉬안 국무위원 (총리급),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등 4개 강국의 정부 수반들이 모두 참석 했다.
또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등 현직 정부 수반과 정상들 7명이 참석 했다.
이 외에도 마하티르 전 말레시아 총리등 전직 총리들과 전직 대통령들이 특사로 참석한 나라도 10여개 국이며 서울에 있는 현지 대사를 특사로 임명 축하 사절로 파견한 나라도 많다.
글로벌 선진화를 외치는 우파 정권에 대해 관심을 표명 하는 자유 국가들의 반응이다.그러나 북한은 아무도 보내 오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도착한 후 첫 번째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졌다.한.일 관계를 그만큼 중요시 한다는 점을 보이기 위함이다.
이명박 후쿠다 두 정상들은 노무현 정권과 지난 몇 년 동안 관계가 악화 됐던 사실을 논의 하고 새로운 한.일관계 속에 미래의 한.일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 했다... [전체보기] |
★ '60년 대한민국 역사 지키며 새로운 변화의 길 개척' 약속.. (이해래) ★ "전통은 소중히 지키면서 많은 변화 만들어 갈 것 이다" (이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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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인수위는 왜 실패했나? 趙甲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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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 |
노무현 정권에 대한 在庫조사를 철저히 하여 도둑 맞은 國益을 찾아내어 관련자를 고발했어야 했다 : 李明博의 대통령직 인수위는 실패했다. 舊열린당의 반발로 정부조직개편안은 하나마나한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숨어다녀할 좌파의 기만 살려주었다. 이명박 지지율도 출범도 하기 전에 급락했다. 국적없는 영어몰입교육은 국민적 반대에 부딪쳤다. 청와대와 내각은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교수들의 잔치 마당처럼 되어버렸다. 인수위가 1980년의 국보위처럼 설치더니 정작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인상만 남겼다. 이것이 이명박식 일 하는 방식이라면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그래도 위안으로 삼는다면 이재정류의 親北좌익 인물을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 정도일 것이다.
李明博 인수위가 실패한 이유는 이렇게 보인다.
1. 인수위의 법적 권한을 무시했다 : 인수위는 행정기관이 아니다. 인수위는 글자 그대로 전 정부의 在庫조사를 하고 인수인계 목록을 작성하는 일을 해야 한다. 在庫조사를 할 때 전 정권의 부정부패나 반역혐의를 얼마든지 캐낼 수 있다. 그것이 인수위의 설립목적이다. 이명박 인수위는 특히 對北정책에 대한 在庫조사를 했어야 했다. 김정일 정권도 남한에서 좌파가 퇴장한 것을 계기로 삼아 對南부서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여 부패혐의자를 제거하고 있다고 한다. 인수위는 남북관계에 대한 재고조사를 통해 부정이나 반역혐의가 있는 것들은 인수를 거부하고 당국에 고발했어야 했다. 그렇게 하여 국민들한테 좌파세력의 부정부패상을 드러냈다면 총선에서 좌파들은 몰락했을 것이다. 인수위는 이런 데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이명박 당선자의 '이념 없는 실용주의'의 한계이다. 좌파와 대결을 피하니 역공을 당한 것이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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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明博 정부가 취해야 하는 올바른 對北정책 : 작전계획 '自由統一' (金成昱) ★ 赤化통일장관을 뽑자는 것인가? (金成昱) |
이명박 시대의 개막첫날, 지극히 크고도 작은 얘기 하나! 김종오 |
나는 노무현에 대해 그의 집정 5년동안 단 한번도 그를 대통령이라 하지 못했다. 아니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오늘부터는 이명박에 대해 '대통령 각하'라 하기로 했다.
김대중의 몸종이던 박지원이 김대중을 국민의 대통령으로 대국민 사기를 치느라, '대통령 각하'를 '대통령 님'으로 바꿔놓은 이래 노무현도 그랬다.
조금 전, 10시 25분경, 이명박 대통령은 국립현충원 무명용사 충혼탑에 헌화 분향한 후, 돌아 나오다 방명록에 서명하기를 "...... 하겠읍니다"고 쓰고 있었다. '이명박'을 빠르게 쓰다보니 '어명박'이 됐음은 이해를 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하겠읍니다'는 도저히 그냥 넘겨봐 줄 수 없다.
대통령이 그의 취임 첫 날,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틀린 한글을 당당하게 쓴다? 이것은 용서 될 수 없다. 대통령도 사람이니 틀릴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 한다면 나는 그냥 물러서 주겠다. 그러나 '읍니다'를 '습니다'로 한글 맞춤법을 고쳐서 쓴지가 언젠데, 아직도 '읍니다'로 쓴단 말인가?
간혹, 식자들 사이에 영어 스펠링 한두 자 틀린 것을 두고는 무식하네 뭐네 하면서, 우리 한글은 몇 군데쯤 틀려도 별 것 아니라면, 이것이야 말로 세계 최고의 한글을 창제해 주신 세종대왕께, 그리고 더 큰 의미에선 유치원생을 비롯한 이 나라의 모든 한글세대들에게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한글을 꼭 바르게 써 주시기 바란다. '하겠읍니다'가 아니라, '하겠습니다'라고.....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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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정서에 반한 그 두 번 째 실수! (김종오) ★ 술취한 이명박 취임사 (김구현) |
손학규 "이명박내각 명단 보고…" 최은석 기자 |
민주, 이명박에 "국민 위화감 제대로 인식해라"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 명단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날인 25일 이같이 말했다.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성공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손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 기대 보다 우려가 앞섰다.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손 대표는 "경제회생에 대한 국민 기대를 안고 출발하는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축하한 뒤 "취임을 계기로 선진화 원년을 선포했는데 선진화의 길은 내가 추진해온 길"면서 "선진화를 반드시 이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곧바로 손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몇 가지 당부 드린다"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과정에서 일어난 자당과의 충돌과 인사청문회를 앞둔 첫 내각 명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손 대표는 능률과 효율성에 무게를 두는 이 대통령에게 "사회선진화의 고품격이 이뤄져야 하는데 능률과 효율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화 사회에선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에게 "과거 기준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국민 모두 다 볼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고 각 부처 장관 내정자들에게는 "명단을 보고 국민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여성부 장관 내정자의 중도사퇴, 이번 총리 청문회나 각부 장관 내정자 명단 발표를 보고 이명박 정부가 사회적 위화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우려를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검증 시스템만 문제가 아니다"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시장 만능주의, 능률 지상주의라고 하는 이명박 신정부의 개발시대적 사고방식과 이 정부 도덕적 해이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점을 반드시 극복해야 우리가 선진화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품격 있는 정치를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전체보기] |
★ '여당대표' 강재섭 "오늘 기분 좋은날" ★ "오늘은 밍크에서 개털로 바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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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여 낚싯줄을 당겨라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 |
김정일 체제보장론 철회하고 레짐체인지 추진해야 : 자유통일을 위한 對北정책 이렇게 전개하자 첫째, 자유통일의 국가목표 아래 소위 북한 체제보장론(體制保障論)을 폐기하고 레짐체인지(Regime Change)를 은밀하게 추진해야 한다. 북한 체제보장론은 북한인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영구분단으로 가는 미래를 방관하며, 한반도 중국화를 통해 민족전체의 쇠락을 방치하겠다는 논리이다. 李明博 정부는 이제 당당하게 북한해방과 자유통일을 추구한다는 말을 해야 할 때이다.
공산체제, 전체주의는 원래 내부에서 무너진다. 100배 이상의 압도적 경제력과 민주주의의 힘을 바탕으로 金正日 정권을 압박해 들어갈 때 북한에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것은 측근에 의한 金正日 암살, 축출, 쿠테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자유통일을 위해 對北지원을 잠정중단하며, 달러공급을 차단해야 한다. 북한은 인민경제인 「원貨」 경제와 궁정경제 내지 軍黨경제인 「달러」경제로 돌아간다. 金正日은 달러로 상층부를 관리하고, 무기 등을 사들인다. 달러가 없어도 인민들은 살지만 金正日과 상층부는 어렵게 된다.
金正日이 달러를 버는 방법은 달러위조, 담배위조, 마약밀매, 가짜 의약품, 그리고 보험사기에 의한 달러 획득, 매년 10억 달러에 달했던 조총련 현금지원이었다. 그러나 2005년 무렵부터 금융제재가 시작되고, 조총련에 대한 법적제재가 강화되면서 金正日의 자금줄이 막혀버렸다. 남은 돈 줄은 중국이 안 죽을 정도로 주고 있는 물량지원과 남한의 막대한 현금지원이다.
남한에서 지난 해 북한으로 들어간 쌀ㆍ비료가 4700억 원, 개성ㆍ금강산으로 현금 2억 달러, 남북교역 광석ㆍ모래 등 구입비용으로 5~6억 달러 등 총 10억~15억 달러 및 환가할 수 있는 현물이 들어갔다. 이것은 金正日이 「現金줄」이라는 낚싯밥을 문 것이다... [전체보기] |
★ 이명박 시대 (조선일보) ★ 대통령 有感 (조선일보) |
이상한 취임사 : 실용을 위해서 이념을 포기하라고? 趙甲濟 |
경제를 위해 자유민주를 포기하라고? : 오늘 李明博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했다. 대통령이 될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국어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할 것이다. 국어는 영어보다 더 소중하다. 그의 취임연설은 12.19 선거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주의의 힘으로써 좌익반역을 진압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는 역사성이 부각되지 않았다. 李明博 대통령은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으로 삼아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입니다.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입니다"라고 했을 뿐이다.
지난 10년간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시청 광장에서, 인천 맥아더 동상 앞에서, 아스팔트 위에서 권력을 잡은 좌익들과 싸웠던 보수층을 향해서 감사의 말은커녕 "이젠 그런 이념 투쟁은 그만하고 실용의 시대로 나갑시다"라고 말하는 격이다.
이념으로 남북한이 갈려 死活을 건 투쟁을 하고 있는 2008년의 한반도에서 '이념의 시대'를 넘어서자니, 그렇다면 자유민주의 이념을 버리자는 이야기인가? 자유민주주의가 실용주의로 代替될 수 있단 말인가?
정치의 핵심은 이념적 가치관이다. 이념이 빠진 정치는 政商輩(정상배) 수준의 정치이다. 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보다도 이념이 소중한 한반도에서 이념을 무시하자는 주장을 대통령이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념이란 말과 실용이란 말은 상호 대치되는 개념이 아닌데도 이명박 대통령과 측근들은 "이념은 낡은 것이고 실용은 좋은 것이다"는 선입관을 가진 듯하다... [전체보기]
주 편집 : 취임사 전문 포함 |
★ 민노당 분당은 自作스캔들? (金成昱) ★ 북한 영변 핵 시설, 古鐵 덩어리에 불과, 최초 내부 사진 공개 (손충무) |
이명박 정부에 바란다 정창인 주필 |
올바른 철학을 정립하라 :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당선인이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지난 10년 간의 친북좌파정권을 종식하고 보수우파 가치를 대표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크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저간의 인사를 보면서 약간의 우려도 하게 된다. 내각인사나 청와대 인사에 표현된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다소 기대에 미흡한 것처럼 비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임기 5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주문해 본다.
1. 올바른 철학을 정립하라 : 철학이라고 하면 거부감이 있을 것이나 실천 가치로 전환하면 다음과 같은 기본원칙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첫째, 국익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주권국가를 기본단위로 구성된 국제사회에서 국익은 최고의 가치다. 국익의 구체적 가치는 바로 부국강병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이므로 세계로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혀야 한다. 대외지향적이며 대외개방적 기조를 견지하여야 하며 해외에서 신식민지를 개척하여 동료 국민을 잘 살게 만들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고 역량을 길러야 한다.
둘째, 대한민국의 성공적 역사에 긍지를 가지고 한민족의 희망과 기대를 대변하여 더 큰 성공의 역사를 가꿀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통일을 성취하여야 한다. 더 이상 실패한 북한의 공산군사독재정권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되며 특히 친북좌파세력이 대한민국에 반역하는 것을 용납하여서는 안 된다.
셋째,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구체적으로 자유민주체제와 자유시장경제제도를 기본원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여 국민의 창의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으며 자유경쟁에 바탕을 둔 공정한 경쟁제도를 정비하여야 한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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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김윤옥 여사 "그림자 내조로 어두운 곳 어루만질 것" 한국일보 최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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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25일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뒤 이야기를 나누며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
일일이 허리숙여 인사한 영부인 : 대한민국 새 영부인 김윤옥(61) 여사의 생가가 있는 경남 진주시 봉수동 마을. 마을 주민들은 25일 오전 잔치를 열어 김 여사의 청와대 입주를 축하했다.
정작 김 여사는 자신을 한껏 낮추고 차분하게 5년간의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식장에 들어서면서도 참석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대신 일일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김 여사는 '소리 없는 그림자 내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적극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지만 영부인으로서의 선을 잘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대통령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현모양처형 영부인'이 되고 싶어 한다"고 한 핵심 측근은 전했다.
김 여사의 그림자 내조는 이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부터 시작됐다. 그는 영부인 과외 수업을 받으며 조용히 지내 왔다. 모교인 대구여고를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나가는 것 이외엔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주변 정리를 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이 돌보지 못하는 나라의 어두운 구석을 어루만지겠다"는 뜻을 종종 밝혔다고 한다.
김 여사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저소득계층이나 한 부모 가정 아이들의 보육 문제다. 한 측근은 "김 여사는 네 자녀를 키우면서 학교 성적을 강조하느라 사랑을 더 많이 주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그래서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사회가 잘 돌봐줘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영부인 비서실인 청와대 제2부속실장에 박명순 경인여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발탁된 것도 김 여사의 이런 뜻과 무관치 않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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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25일 취임-'북핵 교착상태면 남북 경협 확대 어렵다' 김근삼 기자 |
한국의 이명박 정부가 25일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이명박 차기 대통령은 새 정부는 남북한이 화해하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그러나 북 핵 6자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남북 경협의 실질적인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취임을 앞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북 핵 6자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남북 경협의 실질적인 진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 핵 회담이 교착 상태인데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계속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실질적인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며 북한에 투자한 중소기업들의 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남북한은 평화를 지키며 공동 화해를 모색해야 하고 북한은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 무기를 보유한 이상 그같은 관계, 최종적으로 통일의 방안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내 정치용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며, 남북한 정상은 7천만 국민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방안을 생각해야 하며 마음을 열고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3일 새 정부 출범으로 북한이 긴장할 이유가 없다며 새 정부는 남북한이 화해하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전 날 방북해 개성공단을 참관한 뒤 서울을 방문한 고촉통 싱가포르 전 총리 일행과 만나 개성공단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기 위해 북한이 조금 더 개방정책을 쓰면 북한에도 도움이 되고, 한국 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체보기]
주 편집 : Newsweek 기사 "Meet the Salaryman in Chief" 보기 |
★ Joel Wit 미 전문가 '북한, 핵시설 재가동 1년 걸릴 것' ★ 골프인구 감소로 미국 골프 업계들 진통 주 편집 : 한국은 언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
위대한 歷史를 창조하는 대통령 되시길! 이현오 기자 |
2월 25일 새아침이 밝았다. 반복되는 일상처럼 어제와 같은 또 다른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2008년 2월 25일이 각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잊혀 지지 않을 역사의 한 획이 그어진 날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제17대 대한민국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대한민국 ''헌법'' 준수와'조국의 평화통일'''국민의 자유 증진'''민족문화의 창달'을 위해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며 취임한 날이다.
보수우파 진영에겐'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게 하고 국민 전체에겐 대한민국의 국격(國格)과 품격(品格)을 높이고 번영된 일류선진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케 한 원년이 된 날이기도 하다.
새 대통령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로 선택한 사람이건, 반대했던 사람이던 간에 이 날 만은 새로운 대통령이 역사에 남을 위대한 대통령으로 우뚝 서 주길 기원하고 염원할 줄 안다. 그것은 과거보다는 미래, 현재보다는 더 낳은 내일을 바라는 소박한 민심과 찢겨지고 갈라지며 분열된 국민의 심리를 한데 모아 통합된 국론(國論)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빛나는 위대한 국가와 국민으로 이끌어주기를 소망하는 기대감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근ㆍ현대 1백년 史에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고행과 험난한 파고를 헤치면서 오늘의 민족사를 유지해왔다. 스스로를 지키고 가꾸어갈 힘이 부족한 나머지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세력다툼의 각축장이 되어 자신의 존재감 조차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무력감에 빠져 5천년 빛나는 민족의 역사를 송두리째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나라 잃은 백성은 슬픈 유랑민(流浪民)이 되어 남부여대(男負女戴)하고 이역만리(異域萬里)타국으로 흘러가 피눈물을 감내하는 삶을 영위해야 했다. 일제식민 36년 치하를 견뎌야했고, 다시 민족 최대의 悲劇 6.25한국전쟁의 슬픈 운명을 겪어야만 했다... [전체보기] |
★ 한국안보가 불안하다
★ "北의 軍事的 위협 如前" 주 편집 : 원문 Gen. Burwell B. Bell: The North Korean Threat 보기 |
한나라, '한승수 구하기' 전전긍긍 김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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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정된 한승수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승수 총리 후보가 25일 이명박대통령 취임식장에서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임명동의안 부결되면 엄청난 사태 발생" :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한나라당을 '맏딸 결혼식을 치른 친정'이라고 가정한다면 25일 대통령 취임식은 '결혼식' 격에 해당되는 날이다. 그런데 식을 치르고도 홀가분하지 않다. 아직 중요한 혼수를 마련해주지 못 했기 때문이다. 내각 구성이 난기류 속에 빠져들며 한나라당이 안절부절이다.
일부 국무위원(장관) 내정자가 부적격 논란에 휩싸인데다, 통합민주당이 한승수 총리내정자에 대한 인준 거부까지 시사하자 한나라당이 다급해졌다.(☞관련 기사: 박은경-박미석-남주홍, '땅부자-표절 정부' 뇌관)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한승수 총리 내정자 임명동의안 처리 및 장관 내정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나라당 "총리 인준 안 되면 국정 공백" : 안상수 원내대표는 "내일(26일) 국무총리 임명 동의를 받지 못 하면 엄청난 사태가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총리가 임명되지 않으면 국무위원 제청을 하지 못 하고, 새 총리 후보를 선정해 임명 동의를 받은 뒤 국무위원을 제청해 내각을 구성하기까지 한 달 여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안 원내대표는 "적어도 약 1개월가량의 국정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그 혼란은 고스란히 어려운 국가경제에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통합민주당에게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협조할 것은 과감하게 협조하라"며 최소한 '자유투표'를 요구하고 있는 동시에, 소속 의원들에게 통합민주당 의원 설득 작전을 주문하고 있다. 26일 본회의 전원참석 요청을 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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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李비어천가', "믿음, 희망, 존경, 사랑…", 민주노총은 정반대 ★ '저잣거리 여론'과 소통하라 |
조순형, 새정부 출범일 모처럼 '쓴소리' 윤경원 기자 |
한승수 총리후보 국보위 훈장 반납 비판…"최고 공직자 자격 없다" :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이 이명박 정부 공식 출범일인 25일 새 정부 각료인사들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당 고문자격으로 당무회의에 참석, 특히 한승수 총리 후보의 국가보위비상대핵위원회 훈장 반납 언급을 집중 비판했다. 한 총리는 후보 청문회 과정에서 대통합민주당에서 지난 1980년 국보위 재무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문제 삼자 당시 받은 보국훈장 천수장을 정부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국보위 훈장을 반납하겠다고 했는데, 대법 판결에서 신군부 수십명의 서훈을 취소한 바 있으므로 그 때에 같이 반납했어야 했다"며 "지금 반납하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대해 "국가의 최고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 외에도 청와대 수석이나 내각인사가 부동산 투기의혹, 논문표절 등에 연루돼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등 새정부의 인사는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을 분열시키는 인사"라며 각료 인선 논란을 질타했다.
선진당은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 후보의 인준 찬반 여부와 관련, 당론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의원들 본인의 뜻에 따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의 입장은 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의견으로 모아졌다.
이날 회의는 선진당과 국민중심당과의 합당 이후 갖는 첫 당무회의.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회창 총재는 "합당한 만큼 한 몸 한 마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적 통찰과 희생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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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세 할머니 "경제살리기 현장 보고파 왔다" ★ 오늘부터는 노무현 탓 끝내고 최선 다해야 |
[사설] '이명박정부' 대북정책 첫걸음 중요하다 손광주 편집국장 |
제17대 대통령 취임…차분한 준비가 먼저다 : 2월 25일 '이명박 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이명박 정부는 '실용주의'를 기치로 내걸었다. 실용주의는 명분, 허례허식을 배격하고 실사구시, 즉 실질을 중시하겠다는 뜻이다. 새 정부는 남북관계, 대외관계에서도 실용주의를 적용할 것 같다.
23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하지만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형식적인 정상회담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실용주의 노선에 맞다.
이 대통령은 또 고촉통 싱가포르 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으로 북한이 긴장할 이유가 없다"며 "새 정부는 남북한이 화해하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에게는 "만약 싱가포르 정부 차원의 방북이 계획된다면 평양 방문 전이나 후에 서울을 방문해 우리의 '비핵ㆍ개방 3000' 구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역시 실용주의 노선에 부합한다.
싱가포르는 북한이 무비자 협정을 맺은 국가이다. 만약 앞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해서 홍콩, 일본 등의 회사들이 개성공단에 참여하면서 '우리민족 개성공단'이 아니라 '다국적 공단'으로 만들 수 있다면 북한의 글로벌 스탠더드화의 실질적인 첫 모델 케이스가 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 싱가포르가 먼저 나서주면 여러가지로 좋다. 개성공단의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성공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하지만 실용주의는 그 자체가 '목표'가 될 순 없다. 실용주의란 구체적으로 '목표로 접근하기 위한 실용적 경로와 수단'을 의미한다. 즉 대북정책의 목표는 '비핵ㆍ개방 3000'이며, 이 목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국내정치에 이용하지 않고, 싱가포르에게 개성공단 참여를 요청하는 것은 실용적 수단이 되는 것이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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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개방 택하면 남북관계 새지평 열려" ★ 전문가ㆍNGO 10人"북핵 해결과 상호주의 관철해야" |
李대통령, '총선 때문에...' 내각 발목 잡혀 박지윤 기자 |
국무위원 내정자 추가교체 가능성.. 한나라, 국무총리 인준표결 앞두고 '표단속' : 제 17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걸음이 무겁다.
정부조직 개정안 처리 지연에 따른 수일간의 새 정부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의 전격 사퇴에도 불구하고 국무위원 내정자들에 대한 교체요구가 잇따르고 있는가 하면 무난한 인준이 예상됐던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도 현재로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데다 흔히 '허니문'이라고 불리는 새 정부 출범 초기지만 이 대통령이 각료 인선을 강력하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사실상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때문이다.
국무위원 내정자들에 대한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자 총선에 부담을 느낀 한나라당까지 나서 서둘러 '교체'를 주문하는 등 역풍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이 내정자의 경우 자진사퇴의 모양을 갖췄지만 사실상 경질을 통한 '총선 부담덜기'로 해석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이 내정자에게 어떤 큰 흠결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통합민주당의)정치공세적인 측면이 있었는데, 총선을 의식해 너무 공격을 해 온 것은 옳지 않다"고 적극 항변하면서 다른 내정자들에 대한 공세의 조기차단에 나섰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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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올해는 대한민국 선진화 원년" 선포 ★ 조갑제 "이명박과 측근들, 패션 추종형 사람들" |
새정부, 출범은 했지만 아무것도 못한다 김 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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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春鎬 1945 청주生 |
이춘호 낙마, 국무회의 정족수 모자라 국정파행 :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법적 임기를 시작했지만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최소 15명의 국무의원이 필요한 국무회의 정족수를 충족시키기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새정부 국정운영의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기존 정부 부처를 '15부2처'로 줄이며 전체 내정 국무위원수가 15명이 되었으며 한명의 각료 후보자라도 낙마하면 국무회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일단 이 후보의 낙마를 통해 정족수가 하나 부족하게 되었고, 일부 각료 후보자의 자격을 둘러싼 야당의 반발로 이 후보외에도 낙마의 주인공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여성부 장관 후임인선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15명의 장관으로 의제해서 국무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지만 이 경우 국무회의 적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 현재로서는 국무회의 개최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
헌법 제88조는 국무회의가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주요한 정책을 심의하도록 하고 있으며,여기에는 국정의 기본계획과 일반정책, 주요 대외정책, 헌법개정안, 법률안, 대통령령안, 군사에 관한 중요사항, 사면.감형.복권 등 국정전반의 주요 정책 현안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
한 정부 인사가 "국무회의가 없어지면 정부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잘라 말한것과 같이 국무회의 부재 상황에서는 정부의 손발이 묶여있는 것과 다름없는 것. 또한 새로 개편된 청와대 비서실 직제안도 국무회의 의결사항이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새로운 직책 내정자들은 당분간 기존 청와대 직제에 따라 임명돼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참여정부 마지막 각료들의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아 형식상의 국무회의는 있지만 이 대통령이 자신이 내정한 장관들을 제쳐놓고 이전 정권의 장관들로 구성된 국무회의를 개최하는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전체보기]
주 편집 : 인재가 없습니까 아니면 인재 선출에 문제가 있습니까? 없다면 '747'은 희망으로 끝이 납니다. |
★ 취임식 최고의 인기 아이템은 '파란 목도리' ★ 日 "李출생지에 성금모아 기념비 새운다" |
北, 새정부에 '우려 속 관계 지속 희망' 연합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이후 지금까지 이 당선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북한은 이 당선인의 취임 후에도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당분간은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작년 12월 대선 이후 이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현재까지 2개월째 이 당선인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당선 때엔 대선 후 3일안으로 당선 사실을 보도하면서 당선인에 대해 부정적이건 긍정적이건 자신들의 입장이나 주문을 곁들인 것과 대조된다.
북한은 이번엔 대남기구나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를 통해 이렇다할 논평이나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남북경협의 장단기 그림을 그린 10.4 남북정상선언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하고 '우리민족끼리'의 이념하에 '외세공조' 대신 '민족공조'를 해야 한다는 주장만 펴고 있다.
또 남북도로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을 비롯한 제2차 국방장관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군사실무회담 등 남북 당국간 실무회의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북한이 이 당선인에 대한 침묵 속에서도 남한의 새 정부와 남북간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재진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소장은 "10.4선언 자체가 북한이 남쪽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남북 화해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은 대외적으로나, 내부적으로 남북교류를 이어가야만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는 확신도 어느 정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대북 포용정책 결과 남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관계를 섣불리 먼저 파탄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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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정상회담' 제안에도 반응 미룰 듯 (연합) ★ 초대받은 '서해교전' |
유시민 "노 전 대통령, 유배가는 신하같아" 데일리안 김 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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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씨가 25일 서울역에서 노사모 회원들과 이해찬 전 총리 등 전 각료들의 환송을 받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
"새 정부, 참여정부와 너무 차별화하려고 해선 안 돼"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복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노 전 대통령이)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못 받는 상태에서 임기를 마치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어찌보면 유배가는 옛날 신하처럼 그런 분위기도 좀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우리 대통령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 7억 들어가는 사저를 짓는데, 김해시가 집행하는 모든 지역발전 사업을 전부 묶어 그게 노 대통령의 사저를 짓는데 들어가는 것처럼 해서 500억, 5000억원으로 아방궁 짓는다는 식의 참 말이 되지 않는 비난을 하는 것들이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이 50%대로, 역대 정부에 비해 낮은 데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10년 만에 보수정당으로 정권교체가 되고 그 분들이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면서 지나치게 인수위 단계에서 참여정부와 다르게 하려는데 집착한 나머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던 데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 전 장관은 "노 대통령은 그 전 다른 대통령들과는 다른 이유 때문에 임기 말에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해주기보단 대통령 자신이 국가발전을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중심으로 일을 하는 등 상당히 계몽적으로 해 국민들의 마음을 잃었다"면서 "새 정부가 이런 것들은 좀 반복하지 말아야 좋겠다 생각이 든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모든 정부는 그 전 정부가 만들어 놓은 정치ㆍ사회ㆍ경제ㆍ문화적인 상황에서 자기가 지향하는 바를 추진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이런 현실을 꼼꼼하게 잘 살펴서 자기들의 주관적인 소망 등을 주어진 현실적 여건과 국민적 마음도 함께 잘 헤아려 간다면 지금까지 인수위가 두달 동안 했던 것보단 정부출범 이후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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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前대통령 고별만찬 "강물은 좌우물길 바꿔가며 흐른다" (한국경제) ★ "좌파 대못질, 뽑는데도 5년 이상 걸린다" (조선일보) |
군인과 대통령 이야기나라 |
초등학교 1학년인 사촌동생이 놀러왔다. 같이 TV를 보고 있었는데 군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 한 군인이 나오더니 "이병! ×××!" 라고 크게 외치는 거다. 그걸 본 사촌동생 녀석이 "형, 이병이 뭐야?"라고 물었다. 그래서 이등병을 줄여서 이병이라 한다고 말해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저녁 먹고 두 시간쯤 지났을 무렵 뉴스를 보던 사촌동생이 외쳤다... "형! 이명박 대령 나왔어!"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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