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의 새로운 태양이 한남대학교 온 교정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한남 일만 삼천 학우님들 모두의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4학우우선주의 제 20대 총학생회의 출발과 함께 한남인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4학년도 학우우선주의 총학생회에서는 지금 한참 등록금투쟁에 관하여 머리를 맞대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발로 뛰고 있으면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님들과 함께 생각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내 등록금 책정에 관한 담당자 및 교직원들과 숱한 면담을 하고 있으며 보여주기 식이 아닌 학교 당국 관련 부서와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작년보다는 성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등록금이 책정되기까지의 기간이 몇일 남았지만 그전까지의 투명한 등록금 책정과 학생을 위한 등록금이 어떻게 쓰여지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한남인 이기에 충분히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을 공개함에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코 보여주기 식의 행동과 가식이 있는 모습의 등록금투쟁은 결코 진행시키지는 않겠습니다. 진정한 마음이 있고, 내실 있는 계획 속에서 뚝심을 가지고 등록금 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몇 일만 잠시 하는 모습이 아니 계속적이고 함께 하는 등록금 투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모든 힘은 한남학우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총소리와 함께 경주는 시작되었습니다. 경주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한남 일만 삼천 학우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리겠습니다. 힘찬 채찍질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