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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투데이] 체육포장 수상 이병기 함안 군북중 체육교사 | |
한국유도 발전·국위 선양 ‘일등공신’ 남녀 국가대표 감독 거치며 세계 대회 우수한 성적 | |
“유도가 좋아 그냥 땀흘리고 열심히 선수들을 가르쳤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습니다.” 제48회 대한민국 체육인의 날에 체육발전유공자로 체육포장을 받은 함안 군북중학교 이병기(51) 체육교사는 남다른 열정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수한 선수 육성을 통해 유도 발전은 물론 경기력 향상과 국위 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유도인으로서는 드물게 체육포장을 받았다. 이 교사는 지난 2002년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여자감독과 2004년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여자감독으로 참가해 한국의 여자유도를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적으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시켰다. 특히 쿠웨이트에서 열린 2007년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아 남자부가 일본과 중국 등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뤄 이번에 체육포장을 받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 교사는 지난 97년부터 2004년까지 경남유도회 전무를 맡아 도청팀과 도내 초·중·고·대학 유도팀의 육성에 발벗고 나서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등에서 경남유도를 전국 상위권에 안착시켜 ‘경남유도의 살림꾼’이란 별명을 얻고 있다. 진주시 지수중학교 3학년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이 교사는 용인대학교(전 유도대학)에 진학, 전국 각종 유도대회에서 20여 차례 우승하는 등 선수로서 발판을 굳혔으며, 특히 여자유도선수들의 기술에 대한 남다른 연구로 국내 여자유도 기술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 교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함안 군북중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아 유도부를 창단, 소년체전 경남도 대표는 물론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기유도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국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체육교사와 유도부 감독을 맡은 이 교사는 전교생 117명에게 함안유도회 이현석 회장의 지원으로 유도복을 지급,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 1시간씩 특기적성교육을 시켜 ‘학교폭력’이 1건도 없는 진정한 배움터로 만들었다. 유도란 운동을 통해 선·후배에 대한 상호예절의 중요함과 질서 유지를 비롯 인성교육에도 남다른 노력을 해 ‘유도 도복이 천사의 옷’이란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배성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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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림니다 ..
뒤늦게축하드립니다항상성실한모습잃지않고긍정적인모습간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