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ㅣ바다,인순이
인순이·바다, 눈물로 숨죽인 감동 무대 ‘아버지’ 《Fantastic Duo 2》 판타스틱 듀오 2 EP07
SBS Entertainment
인순이와 바다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장윤정 및 청중들은 무대를 보면서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어릴적 내가 보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산이었습니다. 지금 내 앞에 계신 아버지의 뒷 모습은 어느새 야트막한 둔덕이 되었습니다. 부디 사랑한다는 말을 과거형으로 하지 마십시요.
한걸음도 다가설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래왔는지 눈물이 말해 준다.
점점 멀어져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점점 멀어져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제발 내 얘길 들어주세요. 시간이 필요해요. 와~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긴 시간이 지나도 말하지 못했었던 그래 내~가 내가 사랑~했~었다. |
아래글 출처 : 이로운 기자. benefitttn@newsaid.kr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바다가 눈물을 참고 겨우 불러 모두를 울린 무대가 있는데요~. 그 무대는 과거 ‘판타스틱 듀오2’에 출연한 바다가 인순이의 곡 ‘아버지’를 부르는 순간입니다.
가수 바다의 아버지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 바다가 9살이었을 때부터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해 결국 6개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수가 꿈이었던 바다가 예고 진학을 꿈꾸자 비싼 등록금을 위해 매일 밤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당시 바다 아버지는 합병증이 생겨 무리한 공연을 하던 중 피를 토하며 쓰러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정작 바다는 아버지의 시한부 선고, 예고 등록금 수준도 몰랐을 정도로 부친의 ‘딸 사랑’은 대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 아버지는 이후 양약을 끊고 식단을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완치됐다고 하는데, 이는 그야말로 기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힘든 가정 형편에도 바다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어린 나이에 S.E.S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면서 가정을 일으켜 세우게 됩니다.
바다는 지난 2017년 SBS ‘판타스틱 듀오2’에 출연해 인순이 ‘아버지’를 불렀고,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까지 울린 바 있는데요~
당시 바다는 “저희 아버지가 젊으셨는데도 몸이 아프셨다. 몸이 아프셨을 때 제가 학비가 좀 비싼 예고를 갔다. 아버지 제가 예고를 가겠다고 했을 때 ‘꼭 가고 싶냐’고 두 번을 물어보셨다. 두 번 다 이를 악물고 ‘가겠다. 가서 1등이 되겠다 해서 열심히 해서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라며 직접 일화를 전하기도 했습니다.(뒷글은 원문에서 보세요. 사이트를 누르거나, 사진을 클릭하면 원글로 갈 수 있습니다.(출처 : https://news-ade.com/star-ade/article/15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