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중교통 확충사업으로 과천~안양~의왕~수원 등을 잇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건설교통부와 의왕시에 따르면 서남부지역의 교통대책으로 과천~안양~의왕~수원 등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고 용역비 5천만원을 확보,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에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건교부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께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며 이어 기본설계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광역전철망계획수립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안양등 옛 시흥권 지역으로 유일하게 전철이 들어서지 않았던 의왕시에도 지하철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특히 만성적인 교통체증지역인 국도 1호선, 의왕∼과천간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전철망 구축으로 교통분산효과가 나타나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구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의왕시에 조속한 전철망 개통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사업조기착수를 위해 관련 부처에 건의문 등을 제출하는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