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연습 마치고 조만강파크골프장에 갔습니다.
댄스가 취미인 해울림 멤버인 ㅇ씨는 코로나에 취약한 실내댄스 대신 실외 파크골프로 방향을 돌렸다면서 사물놀이팀이 단체로 함께 즐기기로 했습니다.
골프채만 장만하면 돈들 일이 없다하여 않은 시니어들이 즐기는 스포츠이자 놀이입니다.
지난 주에는 골프채도 없이 ㅇ씨의 골프채를 빌어 처음 시도해봤는데 의외로 내체질인 것 같았습니다.
주문 의뢰했더니 이틀만에 도착해 오늘은 내 골프채로 처음 쏘아봤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국산 DAVID시리즈로 비싼 것은 금년 보급품 DAVID300이 6십여만원 정도이고, 전년산 DAVD101은 그 반값인 3십여만원인데 나는 싼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모르긴하지만 기능은 엇비슷한 것 같은데 구태여 비싼 것 살 필요가 있나싶어 DAVID101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이지요. 골프를 잘치면 그 주인 따라 골프채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갑싼 골프채지만 열심히 잘 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폼나는 골프채가방과 야구공만한 플라스틱 볼도 포함되었더군요. 골프장에서 프레이할 때는 매회마다 게임을 하는 것이고, 게임은 자기볼을 치는 거니까 골프채와 골프볼은 필수입니다. 볼 색깔은 빨강과 파랑, 그리고 알록달록 등이 보이는데 주로 파란색이더군요. 내 것도 파랑인데 시력이 별로인 나는 빨간색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빨강이 좋겠다 싶습니다. 다음에 볼을 따로 구입할 일이 있을 때는 꼭 빨간색 볼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왕초보라 골프용어도 거의 모르니 후기를 쓰는 데 표현이 시툽니다.
김해에는 골프장이 이곳 조만강 생태공원에 자리한 조만강파크 골프장 외에 생림면 마사와 한림면 술미, 합해서 3개 필드가 있다고 합니다. 골프에서 '필드'라고 하면 '골프장'이란 의미로 보입니다. 또, 조만강 필드는 굽어진 강줄기를 따라 강변에 조성되어있는데 9개 홀이 있다고 합니다.
요가 매트 반개 정도의 썃베이스 표적인 홀까지 거리는 짧은 것은 41m, 긴 것은 105m까지 다양합니다. 걸어서 9개 홀을 휘 한바퀴 돌아 니오면 1.4km 중사도 한바퀴 도는 것만 합니다. 우리는 그 중 서남쪽 끝에 있는 홀과 중간에 꺾어진 홀에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홀은 파란, 혹은 빨간깃발, 또는 홀 번호가 붙은 깃발 밑에는 직경 한뼘 크기의 구멍이 있고 구멍 바닥에는 깃대 뿌리에 헐렁하게 끼운 양철판이 있어 구멍에 볼이 들어가면 볼이 빙그르 돌아들어가면서 경쾌한 금속소리가 들리겠끔 만들어져 영어권 사람들이 들을 때 'congrate!'라고 들릴 것 같습니다.
O씨의 쌋기초지도를 받았습니다.
파크골프는 볼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경우는 드물고 잔디 위에 주로 굴러갑니다.
서너개 홀을 수차례 반복하고 또 다른 홀로 옮겨갑니다. 두번 쳐서 홀에 넣으면 꽤 잘치는 축에 속합니다 중거리 썃이 성공핢 때는 스트레스가획 풀리는 느낌입니다.
재밋습니다 꽤나!
골프는 나와는 거리가 먼 사치스런 스포츠라고만 생각하고 가까이 해볼 엄두도 못내었는데 파크골프는 용어나 규칙은 일반골프와 거의 같다고 합니다. 다만 볼은 크고 치는 채는 한가지뿐이고 아무리 세게 쳐도 백미터 남짓 정도밖에 안나가니까 넓지않은 장소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땅이 넓지않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해서 대만, 한국 등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나라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가면 3~4시간 노는데 오늘은 할 일이 있어 나만 늦게 도착해서 일찍 마쳐 하프게임만 해야했습니다.
먼저 목표물인 홀 깃발을 확인합니다.
볼과 골프채 머리에 집중하고 쌋 워밍업을 합니다.
끝까지 볼과 골프채머리에 집중합니다.
첫쌋은 목표물에 가까이 볼을 옮겨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볼이 외곽으로 빠지지않게 깃대까지 바로 보내는 것이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