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시 세존이시여, 왕들은 왕들끼리 싸우고 무사들은 무사들 끼리 싸우고 바라문들은 바라문들끼리 싸우고 장자들은 장자들끼리 싸우고 어머니는 아들과 싸우고 아들은 어머니와 싸우고 아버지는 아들과 싸우고 아들은 아버지와 싸우고 형제는 형제끼리 싸우고 형제는 자매와 싸우고 자매는 형제와 싸우고 친구는 친구끼리 싸웁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저는 여기서 비구들은 화합하고 정중하고 논쟁하지 않고 물과 우유가 섞인 것 같고 우정 어린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머무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 밖에서 이와 같이 화합하여 지내는 다른 대중을 본적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것도 역시 ‘세존께서는 정등각자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인 승가는 도를 잘 닦는 분들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하는 것입니다.”
12. “다시 세존이시여, 저는 이 공원 저 공원으로, 이 정원 저 정원으로 산책을 다닙니다. 그런 저는 그런 곳에서 깡마르고 처참하며 초췌하고 황달에 걸리고 혈관이 툭 튀어나와, 생각건대 사람들이 다시는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는 것을 꺼릴 것 같은 어떤 사문·바라문들을 보아왔습니다. 그런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이분들은 청정범행을 닦는 것을 기뻐하지 않거나 아니면 어떤 악업을 짓고 그것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렇게 깡마르고 처참하며 초췌하고 황달에 걸리고 혈관이 툭 튀어나와, 생각건대 사람들이 다시는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는 것을 꺼리는 것이리라,’ 저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와 같이 묻습니다. ‘왜 존자들은 깡마르고 처참하며 초췌하고 황달에 걸리고 혈관이 툭 튀어나와, 생각건대 사람들이 다시는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는 것을 꺼릴 것같이 되었습니까?’그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대왕이시여, 유전병입니다.’라고
세존이시여, 그러나 여기서 저는 비구들은 항상 미소 짓고 즐겁고 기쁨에 차있고 감각기능들이 청정하고 담담하고 차분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주로 살고 사슴과 같은 마음으로 머무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저에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이 존자들은 그분 세존의 교법에서 연속적으로 고귀한 특별함을 인식하는구나, 그래서 저렇게 항상 미소 짓고 즐겁고 기쁨에 차있고 감각기능들이 청정하고 담담하고 차분하고 다른 사람의 시주로 살고 사슴과 같은 마음으로 머무는구나.’라고. 세존이시여, 이것도 역시 ‘세존께서는 정등각자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인 승가는 도를 잘 닦는 분들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법보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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