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웠지만 그동안 등한히 했던
안양 실외수영장.
아이들 방학도 중반에 치달아 가는데
즐거운 놀이다운 놀이를 즐겨주질 못한듯하여 오늘 토끼네랑 거길 다녀왔다.
월요아침이라서 였을까 많이 한가롭고
들었던 얘기와는 사뭇 달랐다.
밀려서 엄청 기다린다고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청소하시던 아주머니 말씀이 어제 그제는 장난아니게 밀려 나갔단다. 날을 잘 잡아 온거 같았다.
약간은 흐린날씨속에 오히려 잘 됐다 했는데 해가 나니 금방 살빛이 빨갛게 익어 버렸다. 가렵기도 하고....
제법 피서좀 다녀온듯하다.
일찍 갔으니 일찍 나오자 했다.
2시40분쯤 나와서 좀 기다려 셔틀버스를 각자 집으로 타고 왔다.
아이들은 물속놀이가 흥겹고 재미는 있었지만 집에 오자마자 역시나 쳐진다.
하지만 내가 또 일을 저질렀다.
수진이 피아노 콩쿨연습 보내고
승호는 태권도 갔는데 가는 뒷모습이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거 같아 조금은 안스러워 보였다.
그래도 어찌하누 태권도는 결석하면
시험자격을 안주고 피아노는 어차피 나가려 예약된 콩쿨이니 연습하러 갈수 밖에.... 아이들이 더욱 피곤해질 월요일이었다.
딱.
첫댓글 ㅋㅋ 빡쎈 에미 딱언님. 임명합니다.
나라도 딱이처럼했을겁니다. 상황이상황인만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