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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에 첨단 자전거 보관소 생겨 | ||||||||||||||||||
건물 내부 보관…도난·파손 우려 없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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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역에도 최신식 자전거 주차장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이나 외국의 최신 영화를 보면 자전거를 타고 역에 자전거를 주차하는 멋진 장면이 등장한다. 이런 자전거 주차장이 한국에서도 역을 중심으로 생기고 있다. 조치원역 자전거 주차장은 원래 지하에 만들려다 지상으로 변경했다. 이유는 공사비가 많이 들고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자전거 주차장은 조치원역 출구 옆 사무실이었던 공간 자리에 2층으로 자전거 250여 대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었다. 주차장은 기계식 자동 작동으로 위 아래로 한대씩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후 누구나 연기군청 홈페이지(www.yeongi.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고 난뒤 24시간 이내 범위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주차장은 눈·비가 올때도 걱정 없고 자동차 주차타워처럼 건물 안에 설치돼 있어 도난이나 파손 우려가 없다. 경부선과 충북선이 만나는 조치원역은 자전거를 타고 와 열차로 갈아타는 승객이 하루에 100~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치원읍은 읍내 거리가 자전거로 이동해 10여분 정도 되는 읍이라 철도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택시를 타고 역을 나가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현재는 역 광장 한 쪽에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돼 있지만 시설이 부족하고 이용자들이 질서를 잘 지키지 않아 역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조치원역 자전거 보관소가 생겨 이후 철도를 이용객들한테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셈이다. 한편, 한동준 부역장은 "똑같은 2륜차인데도 오토바이 주차장을 안 만드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며 "이에 따라 여유 공간에 오토바이 주차장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