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병지방임도로 1박2일 등산&캠핑&라이딩을 다녀왔네요...
도착하자마자 근처의 어답산으로 산행을 떠났습니다..
지도를 가져오지 않아서 무작정 출발을 했는데, 내 생각대로의 코스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완전히 반대편으로 하산을 하는 바람에 한참을 걸어야했고, ...덕분에 조용하고 한가로운 횡성의 시골길을 내 고향마을의 가을길을 걷 듯 코스모스랑 한들한들 거리며 걸었네요...걷고 걷다가 지쳐갈 무렵에 히치하이킹으로 무쏘차량을 운전하시는 고마운 아저씨를 만나서 크게 지치기 전에 산행출발점으로 돌아올수 있었네요...많이 걸어서 힘은 들었지만, 이런저런 볼거리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행복감은 그만큼 컷네요...=^^=
횡성의 모든 길가엔 코스모스가 참 많았습니다...가을에는 바람에 흔드리는 코스모스만큼 어울리는 꽃도 드물죠...
어답산산행을 위해 임도로 들어갑니다...
한참을 올라오다 멀리 보이는 병지방오토캠핑장...출발점입니다...
한참을 올라가야합니다...임도산행들머리에서 3.5km를 걸어야 정상...
어답산정상...
장군봉이란 이름과 어답산이랑 이름을 같이 쓰는듯 합니다..
횡성호...
하산 코스를 잘못 잡아 한참을 걸었던 시골길이 보입니다...
하산을 하면서...300년된 어답산 장송..
횡성온천...근처의 다른 건물들은 모두 비어있고, 이 횡성온천만이 운영을 하는 듯...
지도상의 비둑재에서 어답산임도로 하산을 했어야 하는데, 이정표도없고...길도 사라진 듯...
어답산...산 뒷편에서 올라와 우측으로 내려왔네요...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삼거리...이곳에서 병지방리로 가야 캠핑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걸어가다가 버섯을 따러 가신다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를 만나서 그나마 편하게 캠핑장으로 돌아왔네요...
그 무쏘 아저씨는 복받으실 겁니다...아마 산삼이나 송이버섯을 엄청 따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산에서 내려다본 경치.. 정말 끝내줘요...
등산도 하고 좋네요.
등산 가본지가... 몇년째인가..-0-;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