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메고 세상 속으로＜15＞베트남(1)

[여행의 낭만]

베트남 국기

<1> 베트남 국기<금성홍기(金星紅旗)>

<공산 월남 때>

♤붉은 색: 혁명의 피와 조국

♤별의 오각: 사농공상병(士農工商兵:노동자·농민·지식인·청년·군인)의 다섯 인민

<월남통일 이후>

♤붉은 색: 프롤레타리아 혁명 ♤별의 오각: 공산당 리더쉽

<2> 베트남 개관(槪觀)

베트남의 면적은 약 33만 ㎢로 우리나라 남한 면적의 약 3배이고 인구는 약 9천 7백만 정도이다.

수도(首都)는 하노이(Hanoi)이고 인종은 베트남족이 90%이고 기타 53개 소수민족이 있다고 한다.

언어는 베트남어, 종교는 불교가 90%, 가톨릭이 9% 정도라고 한다. 열대 몬순기후대에 속하며 1인당 GDP는 2,740 달러(2019)로 매우 가난한 나라에 속한다.

환율은 우리나라 돈 1,000원이 베트남 돈으로 약 20,000동(VND)이다.

<3> 베트남 약사(略史)

BC 2세기, 인도차이나반도 동쪽 해안을 따라 베트남(Nam Viet/南越)이 처음으로 국가형태를 갖추지만, 중국의 팽창으로 국경 근처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갈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고, 19세기 들어 프랑스에 정복당하여 약 60여 년간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된다.

그 후, 다시 태평양전쟁(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이번에는 일본에 점령당하는 수모를 겪는데, 1945년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자 프랑스가 다시 인도차이나에 복귀하지만, 베트남 북부지역에 공산주의자 호치민(胡志明)이 베트남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Vietnam:越盟)을 세우고 프랑스의 식민정치에 대항한다.

그러나 프랑스는 1946년, 남부지역에 월남(越南)이라는 프랑스 보호령 국가를 선언하고 제1차 베트남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8년에 걸친 프랑스와 월맹의 대결은 1954년 월맹이 프랑스군에 승리를 거두어 베트남은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양분되는데 남쪽은 월남(越南), 북쪽은 월맹(越盟)이었다.

남부에는 사이공(Saigon)을 수도로 하는 베트남공화국(Republic of Vietnam:월남), 즉 고딘디엠 민주정권이, 북쪽은 하노이(Hanoi)를 수도로 하는 호찌민 공산정권이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