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는 속초사자놀이를 체험하는 ‘흥미진진, 사자를 만나다’를 오는 10월 1일 청호동 실향민공원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열린 이 행사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31호 속초사자놀이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포스트 게임 형식의 스토리텔링 축제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2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한 3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양반에게 속초사자 이야기를 배운 뒤 팀을 나누어 포스트 미션을 수행한다. 포스트 미션은 속초사자 동작체험, N행시 짓기, 돈돌라리 배우기, 소원지 적기, 사자거울 열쇠고리 만들기 등 속초사자의 의미와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이다.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속초사자와 함께 추억의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소원지로 만드는 속초사자, 속초사자놀이 공연도 진행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사자놀이의 유희성을 통해 실향민 문화와 살아 있는 문화재 경험이 가능하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의 2022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재환 기자
속초사자놀이를 체험하는 ‘흥미진진, 사자를 만나다’가 오는 10월 1일 청호동 실향민공원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