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달리타스에 관한 세계주교시노드를 위한 새로운 일정
바티칸, 2022년 10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오늘 주일 삼종기도 끝에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셨다. 곧, 이 총회는 일 년의 간격을 두고 두 번의 회기로 나누어, 제1회기는 2023년 10월 4-29일에, 제2회기는 2024년 10월에 열릴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세계주교시노드 일정 변경의 가능성을 고려한 교황령 「주교들의 친교」(Episcopalis Communio)(제3조 참조)를 언급하셨다.
이 결정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라는 주제가 그 풍요로움과 중요성 때문에,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참석 대의원들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온 교회의 지속적인 식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
더욱이 오늘 교황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이러한 선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노드 여정의 연장선에 있다. 세계주교시노드는 그저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여정으로, 하느님 백성 모두가 이 여정 안에서 성령께서 당신의 교회를 위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대로 함께 걸어가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또한 교회의 더욱 큰 선익을 위한 한층 더 성숙한 성찰을 촉진하고자 ‘여정 속의 여정’을 형성하면서 이러한 과정적 차원의 절차를 밟을 것이다.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는 처음부터 시노드 여정을 계획하고 실현하기 위한 단계에서도 경청과 식별의 행로를 택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의 두 개의 회기 개최와 (1년이라는) 그 사이의 시간을 더 잘 정의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식별할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이에 관하여 알릴 것이다.
경청의 이러한 여정은 2021년 목자들 둘레에 모인 하느님 백성인 지역 교회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는 각국 주교회의와 동방 교회 시노드를 소집하였다. 114개의 주교회의 중에서 112개의 주교회의와 동방 교회 전체는 지역 교회에서 드러난 모든 것을 식별하였다. 이제 대륙별 단계로 이어질 것인데, 이 단계는 2023년 1-3월 대륙별 회의로 절정에 다다를 것이다. 대륙별 회의는 이 영적 여정의 마지막 단계를 실현하기 위하여 각 지역의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대륙별 단계 문서(제1차 의안집)를 기반으로 이전 단계에 이뤄진 여정을 다시 읽고, 경청과 식별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이탈리아어: https://www.synod.va/it/news/nuove-date-per-il-sinodo-sulla-synodalita.html
영어: https://www.synod.va/en/news/new-dates-for-the-synod-on-synodality.html
[내용출처 - https://cbck.or.kr/Synod/2021-2024 ]
[해당 부분을 어문 저작물, 음향·영상물, 컴퓨터 데이터, 기타 저작물 등에 인용할 때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