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포, 청사포, 구덕포 4.8km 걷다
- 동해남부선 옛 철길 -
지난 1월 7일 해운대 지하철역에서 별빛 거리(축제 중단)를 지나 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추워서 관광객은 몇 사람 보이질 않는다. 미포(표지석)를 지나 동해남부선 옛 철길에서 송정 해수욕장까지 4.8km의 해안 길을 조망하면서 걸었다.
이 철길은 일제 강점기인 1935년에 포항~부산 구간이 개통되어 일제의자원 수탈 및 일본인들의 해운대 관광을 위해 개통되었다.
해방 후 포항-경주- 울산-부산을 잇는 서민 교통수단으로, 단선 선로로 오랫동안 동해남부선 본선 구간으로 사용되었으나, 그 동안 시가지가 확장 되었고 지형도 협소해 복선 전철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2013년 12월 2일에 동해남부선 본선은 장산 내 터널을 통과하는 새 선로를 이설하였고 기존 철길은 폐선되었다.
2015년 9월부터 산책로, 쉼터, 녹지조성을 위한 불류 파인 워크가 완공되면서 해안 바다 열차가 지난 12월부터 운행되었다.
미포 옛 철길 해안로를 따라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송정해수욕장과 구덕포로 삼포(三浦)의 길이는 4.8km이나, 해운대역 지하철역에서 송정 해맞이 등대까지는 약 8km를 2시간 넘게 걸으면 아주 좋은 운동이 된다.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먹고 버스를 타고 귀가하면 또 하루가 지나간다.
촬영 편집 : 백송 선진규
↓미포
↓옛 철길 해안도로
↓광안대교가 보인다.
↓ 해안 바다열차가 천천하 달린다(15km)
↓ 청사포 등대
다릿돌 전망대
↓ 해맞이 등대로 유명하다.
첫댓글 몇십년만의 한파가 몰아친다는 혹한의 겨울바 닷 길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부산의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서 구덕포까지
4.8km라는 먼 길을 걷는다는 것은 겨울 여행 중 최고의 아름다운
겨울 여행이 되셨겠네요 언제나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 속 까지 후련해 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좋은 여행 아주 멋 있는 여행하셨습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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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교장!
집에 있으면 뭐하나 싶어서 지하철 1호선,3호선, 또 2호선 갈아타서 해운대 역에 도착하였지요.
해수욕장은 설렁하던군요~
옛 철길따라 사진도 찍어면서 나홀로 쉬엄 쉬엄 간것이 송전 해수욕장 '구덕포' 였어요. 약8km는 걸은것 같아요!
배가 쓸쓸 고프니 24시 콩나물 국밥을 먹고 버스 타고 집에 오니 약 4시가 되었어요!
사진을 편집해 보니 생각되로 안 나와요!
그래도 만들어서 흔적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백송형님의 건강비결은 뭐니뭐니해도
왕성한 사진 활동인거 같습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畵庭 올림
세상사 별거 있습니까?
사진 찍고 걷고 쉬고 가면, 하루 해가 질려고 합니다.
몇 번 가 본 길도 또, 시간이 나면 갑니다.
국밥집에서 소주 한 잔 하면 더 좋지요.
화정 작가!
화이팅~~
선진규 교장 선생님 구덕포 해안길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하루 하루 선물입니다. 건강 하셔서 그렇게 걸으시니 그 건강이 부럽습니다.
세상은 아름답고요 벗들이 계시고 그 또한 축복이지요. . 늘 아름다운 풍광 , 아름다운 자연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유서깊은 곳을 산책하시면서 좋은 사진도 찍으셨습니다.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