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성제경分別聖諦經
계빈국삼장구담승가정지제바罽賓三藏瞿曇僧伽提婆念譯
해동사문 지오 편역海東沙門 至晤
사제품四諦品6-39,
*번역,
비유하면 만일 어떤 사람이 구리로 만든 깨끗한 구리 그릇에 깨끗하지 못한 것을 그 구리 그릇에 가득 담고서, 다른 그릇의 뚜껑으로 그 구리 그릇 위에 덮고, 그것을 가지고 시내(國界)로 나가면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고 그 사람에게 물을 것이니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이 어떠한 물건인지 우리들은 보고 싶습니다, 그 때에 물음 사람들은 배고픔에 굶주려서 말했다, 그래서 그는 좋은 음식이오, 라 하고 그 뚜껑을 열었다, 그러나 그것은 깨끗하지 못한 것임을 모두 다 볼 것이다, 이 비구도 역시 그와 같아서 비록 야련 야행이 있고 때를 따라서 걸식을 하며, 오 납의를 입고 몸을 단정히 하고, 뜻을 올바로 하여 생각을 가다듬어 두고서, 그가 이러한 생각을 내되 모든 범행을 닦은 이들로 하여금 때를 따라 와서 공양을 하게 하도록 해야지 라고 해도 그 범행을 닦는 모든 사람들은 때에 따라와서 공양하지 않는다, 그 비구는 악하고 착하지 못한 법과 번뇌가 다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猶如有人一銅器極爲淸淨 復以不淨盛著銅器中 復以餘器蓋其上持行詣國界 衆人見已 問彼人曰 君所持者 是何物乎 我等欲得觀見 是時衆人素旣飢儉謂 呼是好飮食尋發器蓋 然是不淨 皆共得見 此比丘亦復如是 雖有阿練若若行 隨時乞食著五衲衣 正身正意繫念在前 彼雖生此念 欲使諸梵行者 隨時來供養 然復諸梵行人 不隨時供養 所以然者 以彼比丘惡不善法結使未盡故,
*해설,
사리불 존자와 목련존자는 산자야 스승 밑에서 수행을 하다가 부처님 제자가 된 도반들이다. 사리불 존자는 지혜제일이고, 목련 존자는 신통이 제일이다. 그러나 목련존자는 경전에 보면 사리불을 도반이지만 지혜가 출중한 사리불 존자를 항상 존경했다고 전한다. 이 장에서도 부처님을 대신하여 사리불 존자가 목련 존자를 상대로 하여 법을 설하고 있다. 비유를 들어서서 구리로 만든 깨끗한 그릇에 더러운 물건을 담고 사람들이 많은 시내로 나가면 배고픈 사람들이 그 구리 그릇에 무슨 음식이 있느냐고 물으면 좋은 음식이라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 보여주면 깨끗하지 못한 음식인 것을 금방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과 같이 적정 처 아란야에서 수행을 하더라고 범계는 하지 말라는 요지의 법문을 비유를 들어서 설법을 하고있는 내용이다. 오납의五納衣는 오납의五衲衣를 말한다, 불교 초기 비구들은 사람들이 버린 천을 모아서 만든 분소의糞掃衣를 입었다. 버린 천을 모아 깁은 옷이라 색이 여러 가지 색이니, 오방정색五方正色, 청靑, 황黃,적赤, 백白, 흑黑,이나 오방간색五方間色인 비緋, 홍紅, 자紫, 녹綠, 유황硫黃을 말한다. 이렇게 버려진 천을 길에서 주어서 옷을 만들다 보니, 얼룩덜룩해서 황토로 염색을 해서 입도록 했다고 한다. 초기 교단 복제服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