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毒鼓)의 연(緣)
1. 독고의 연이란?
‘독고(毒鼓)’는 열반경에 나오는 비유로, 독을 바른 큰 북을 말합니다. 이 북을 치면, 듣고 싶지 않아도 소리를 들은 이는 반드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창법화제목초』에서, 설령 상대가 거부하더라도 절복으로 법화경을 들려 하종 결연하게 하는 것을 ‘독고의 연’이라 하셨습니다. 이는 역연(逆緣), 즉 비방이나 거부조차도 결국 성불로 이끄는 인연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2. 독고의 본의는 법화경에 있다
열반경의 불성상주 사상은, 본래 법화경의 가르침을 거듭 밝힌 것입니다.
법화경 적문에서는 십계호구로 일체중생의 불성을 설하고, 본문 『수량품』에서는 능화(부처)와 소화(중생)가 상주일체임을 밝힘으로써, 중생의 불성 상주가 분명해집니다.
천태대사가 말한 것처럼, 법화경은 절복, 열반경은 섭수의 입장이며, 독고의 행도 그 본의는 법화경 일불승에 있습니다.
3. 불경 보살과 독고의 실천
‘독고의 연’의 실제 모습은 법화경 『상불경보살품』의 불경 보살 수행에 잘 나타납니다. 불경 보살은 모든 사람에게 “나는 깊이 당신을 존경합니다. 당신은 반드시 성불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예배했습니다.
이른바 ‘24문자 법화경’은, 일체중생의 불성과 십계호구·일념삼천의 요지를 담은 말입니다.
불경보살은 비방과 폭력을 당하면서도 이 예배행을 계속했고, 그 결과 법화경을 수지하여 육근청정의 공덕을 얻고 마침내 성불했습니다.
그를 박해한 사람들 또한 오랜 고뇌를 거친 뒤, 결국 다시 법화경과 인연 맺어 성불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법화경 독고의 연, 역연 성불의 실제 모습입니다.
4. 말법에서의 대성인 교시
대성인은 말법 중생을 방법심중한 기근이라 하시며, 『교기시국초』에서 불경 보살과 같이 독고의 연으로 법화경을 설하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교행증어서』에 설하신 바와 같이, 말법의 하종은 법화경 본문 『수량품』의 문저간심, 곧 삼대비법 남묘호렌게쿄로 행해야 합니다.
즉, 행상은 불경보살, 법체는 남묘호렌게쿄입니다.
5. 맺음말
『법화초심성불초』에서 대성인은, 「믿는 자는 곧 성불하고, 비방하는 자도 독고의 연으로 결국 성불한다.」 고 설하셨습니다.
말법에서는 상대가 꺼리더라도, 진심으로 남묘호렌게쿄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연은 즉시 성불의 길로 나아가고, 역연도 독고의 연이 되어 먼 미래에 반드시 구제됩니다.
법화강인 우리는 절복으로 독고의 연을 넓혀 가는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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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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