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이진(사진) 양의 사연이 소개되며 지역사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손길이 답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양신문 12월 20일자 393호 1면 참조)
중마고에 따르면 보도가 나간 후 지역에서도 이 진 양을 돕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마고 정경균 교무부장은 “지금까지 전화를 주신 곳은 10여 군데 되지만 본인을 밝히지 않는 분들이 더 많다” 며 “분명하게 파악된 것은 5곳 정도 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이 밝힌 온정의 주인공들은 광양에 위치한 어느 회사의 노사협의회와 광영동 성무전력, 보라매 병원 대외협력팀, 부산 예림산업, 서울대학교 출신 의사 등이다.
중마동사무소도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보내온 30만 원의 성금을 이 양에게 전달했으며, 중마동 송보 새마을문고도 이 진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각종 장학재단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보 새마을 문고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성금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급 기관단체에서도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 저금통 갖기 운동을 공동으로 펼쳐온 광양교육지원청과 (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도 모금된 금액의 일부를 오는 28일 전달할 예정이다.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자 이진 학생은 “여러 곳에서 관심을 가져 주셔 희망이 생긴다”며 “엄마를 더 잘 보살피고 공부에도 매진해 장차 여러 사람을 돕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도움의 손길 이어진다니 기쁩니다.
효심지극한 이진양 힘내시구요. 아직 우리 사회는 따뜻함이 존재함을 , 희망이 있다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