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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와 관련해 즉각 중단하라는 대북 경고 성명을 내고, 발사 강행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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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의 초청에 따라
국빈 방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41발의 예포와 왕실 근위대 사열, 국빈 만찬 등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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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주 두 차례 연기했던 의대 증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를
오늘 진행합니다.
전국 수요조사에서 의대들은 대부분 증원을 희망했고, 규모는 2025학년도에 2천 7백 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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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뉴스 댓글의 인용 답글, 이른바 '대댓글' 허용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닷새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네이버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어 이 기능을 제외한다며, 기존 방식의 댓글 이용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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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복도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빈집을 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고급 외제 승용차만 노려 위치 추적기를 붙이고 미행하는 방식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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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주범은 탐욕" "구조적 요인 탓"…미·유럽, 또 그리드플레이션 논쟁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탐욕 인플레이션, 그리드플레이션을 두고 다시 논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과 유로존에선 올해 식료품 원자재 값이 내린 뒤에도 식품 기업이 가격을 내리지 않고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사벨라 베버 미 매사추세츠대 경제학 교수는 “비용 상승을 핑계로 기업이 다 같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고 원자재 가격이 내려도 그대로 버티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러·우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이 재편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생산비용이 오른 근본적 요인이 더 크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그리드플레이션 주장이 성립하려면 민간기업의 순이익률이 최근 증가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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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자금 유입…
日증시, 33년만에 장중 최고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장중 33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일본 증시를 분석, 보도했습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어제 장중 33년 전 최고치를 넘는 3만 3808.64엔까지 올랐습니다.
일본 증시는 지난해 말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약 11개월간 29%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증시 활황은 기록적인 엔화 약세 현상 장기화에 따른 일본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영향이 컸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탈(脫)중국에 나선 기업들의 투자가 일본으로 향하는 효과도 누리고 있습니다.
증시만 놓고 보면 ‘잃어버린 30년’에서 마침내 벗어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길어진 엔저로 소비가 침체되고, 일본 기업 실적이 언제라도 악화될 수 있어 경제 체력 회복에 따른 체질 개선은 아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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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英,
조기 금리인하설 '솔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로존과 영국이 조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시장에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이 내년 6월께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해석이 우세했지만, 한 달 새 분위기가 뒤바뀐 건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인 2.9%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영국의 CPI 상승률도 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렇게 물가 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했고, 소비와 생산 등 경제 지표까지 악화하면서 완화적 통화 정책을 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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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아르헨티나,
아웃사이더 극우 대통령 택했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극우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아르헨티나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밀레이 후보가 55.69%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습니다.
세 자릿수에 달하는 초인플레이션으로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유권자들의 좌절감이 밀레이의 당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밀레이 당선인은 선거 결과가 나온 뒤 “오늘 아르헨티나의 재건이 시작된다”면서 “아르헨티나의 잃어버린 번영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로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아르헨티나에서 정치·외교·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급진적 변화와 충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경제학자 출신인 밀레이 당선인이 중앙은행 폐쇄와 달러화 공식 화폐 사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경제정책에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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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아니면 쳐다도 안봐"…
강남 아파트도 한달새 3억 '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15일 기준 전월 대비 -0.25%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8개월 만에 꺾였습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367건으로 한 달 전보다 12.8% 줄었고, 10월 거래 건수는 2163건에 그쳤습니다.
시장을 견인했던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도 하락 거래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인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정부가 추가 대출 규제도 고민하고 있어 지난해 말과 같은 부동산 '2차 조정'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