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감상평
1. 진짜사나이 대 가짜사나이
박정훈 대령은 진짜사나이, 이종섭은 가짜사나이.
** "사나이"란, 명예를 아는 사람(군인)을 의미.
2. '헤어질 결심' 대신, '거짓증언할 결심'을~
이종섭, 신범철, 임성근은 국회청문회에서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진실을 말하리라는, 선서 거부 3인방 등극.
3. 일장의 코미디 (약간의 재구성 포함)
정청래 법사위원장 : "임성근 사단장 하나가 도대체 뭐길래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원맨쇼를 하듯이 혼자 생쑈를 해가며 자칫 정권이 날아갈 정도로까지 일개 사단장 하나 구하기에 나섰는지 임 사단장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임성근 해병1사단장 : ""저도 궁금합니다.""
4. 통한의 실언? (약간의 재구성)
장경태 의원 : "8월2일, 대통령한테서 직접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까?"
신범철 전 국방차관 : "그건 '회수' 문제 였지, 외압은 아니었습니다."
장경태 의원 "그 회수가 바로 외압입니다."
5. 김계환 화상통화 증언
정청래 위원장이 카메라를 좌우로 돌려보라고 하자, 김계환의 '눈 돌아가는 모습'을 전국민이 보았다고 여겨짐.
6. 방첩대에 이어, 국정원의 등장 (약간의 재구성)
박은정 의원 "우즈베키스탄에 있었던 그날, 대통령과 통화 이후, 국정원과 통화하셨죠? 전화를 받은 곳이 국정원이었습니다. 무슨 통화를 하셨습니까?"
이종섭 전 장관 "그러니까 어쩌구저쩌구 횡설수설~"
박은정 의원 "그러니까 통화 내용이 뭐냐구요."
이종섭 "기억이 안 납니다."
7. 사필귀정
어제 채상병 특검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고,
다음주까지 본회의에 상정할 거라는 소식.
kjm / 202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