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조망 따라가 본降 · 劍 · 紺 · 烽 40리길
<2014년 제48차 검봉산 봉화산>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4년 12월 11일(목) 맑음
♣ 산 행 지 : 降仙峯(485m) 劍峯山(530m) 감마봉(454m) 烽火山(526m)
♣ 산행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 참여 인원 : 31 명
♣ 산행 코스 : 강선사→ 강선봉→ 검봉산→ 문배마을 갈림길→ 감마봉→ 임도→ 봉화산→ 헬기장 → 강촌역
⇒ 약 13km
♣ 산행 시간 : 약 3시간 30분 (09 : 20 ~ 12 : 50)
◆ 산행 안내
▣ 산행 지도
▣ 검봉산[劍峯山 530m]
검봉산은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칼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칼봉 또는 검봉이라 한다. 경춘선 열차로 강촌역에 내리면 선녀가 내려왔다는 웅장한 모습의 바위산인 강선봉(降仙峯 436m)이 눈앞에 우뚝 선다. 강선봉은 검봉에서 조망이 가장 시원하게 터지는 곳으로 북한강과 경춘 국도가 내려다보이고, 강 건너 멀리 명지산, 화악산, 북배산, 가덕산, 계관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검봉산 정상에 오르면 좌로는 의암호가 우로는 경기도와 경계지점인 강촌휴게소가 보이며, 동으로는 금병산과 대룡산이, 금병산 오른쪽으로는 구절산과 연엽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구곡폭포 골짜기 위로 봉화산을 비롯해서 멀리 용문산과 유명산 줄기가 시원하다. 호명산, 화야산, 뾰루봉을 비롯해서 오른쪽 멀리 축령산, 서리산, 운악산, 길매봉, 청계산, 강씨봉, 국망봉, 개이빨산, 애기봉, 화악산 응봉이 서쪽에서 북쪽으로 멋들어진 하늘금을 이룬다. 강선사 입구에서 강선봉-검봉산-봉화산-(신) 강촌역까지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자연스럽게 원점회귀를 할 수 있으며, 경로를 조금 변경하여 문배마을과 등선폭포를 경유할 수도 있다.
▣ 구곡폭포[九曲瀑布]
강촌리에서 봉화산(487m) 가는 등산로를 따라 3.5㎞ 지점에 아홉 굽이를 돌아 들어간다 하여 이름 붙여진 구곡폭포가 있다. 주변에 솟은 검봉과 울창한 숲, 그리고 기암절벽에서 내뿜는 50m 높이의 웅장한 폭포수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한 폭포의 모습이 아름답고 겨울철 얼음이 얼자마자 빙폭등반을 하려는 산악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다. 이곳은 1981년 2월 13일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면적은 2.423㎢이다.
▣ 문배마을
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 길로 들어서 40여분 정도 오르면 산 정상처럼 보이는 분지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문배마을이다. 2만여 평의 분지인 이곳 문배의 시골 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고향 정취를 맛보게 한다. 10여 채의 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모두 음식점이다.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를 즐길 수 있다.
문배마을의 유래는 이 지역 산간에 자생하는 돌배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마을의 모양이 짐을 가득 실은 배처럼 생겼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는 설 도 있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