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를 해결하여 별의 내부에서 무거운 원소들이 합성되는 과정을 밝혀내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은 정상 우주론을 제안했던 프레드 호일(Fred Hoyle, 1915~2001)이었다. 호일은 헬륨 원자핵 두 개가 결합하여 불안정한 상태의 베릴륨 원자핵을 만들고, 여기에 다시 헬륨 원자핵이 결합하여 들뜬 상태의 탄소 원자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론적으로 예측했고, 그의 예측은 윌리엄 파울러(William Fowler, 1911~1995)의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핵융합을 통해 탄소 원자핵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되자 탄소보다 큰 원자핵의 합성은 비교적 쉽게 설명할 수 있었다. 호일과 파울러, 부부였던 마가렛 버비지(E. Margaret Burbidge, 1919~)와 제프리 버비지(Geoffrey R. Burbidge, 1925~2010)는 1957년에 [별의 원소 합성]이라는 제목의 104 페이지나 되는 긴 논문을 통해 무거운 원자핵이 합성되는 과정을 밝혔다. 별의 내부에서는 여러 단계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들이 만들어진다. 더 무거운 원자핵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별의 내부 온도와 밀도가 더 높아야 한다. 질량이 큰 별에서는 중력에 의한 응축에 의해 핵융합에 필요한 상태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별 내부에서의 핵융합 반응으로는 철의 원자핵보다 더 무거운 원자핵을 만들 수 없다.
철보다 무거운 원소는 초신성 폭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