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왕 여호람과 아하시야는 결혼 동맹을 맺은 북왕국 오므리 왕조의 영향으로 악의 길을 갑니다. 비록 다윗 언약 아래 멸망하진 않지만 쇠퇴의 길로 향합니다.
18,19절 우리는 언약을 어기지만 하나님은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유다 왕 여호람은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이었던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했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이세벨이 북이스라엘에 퍼뜨린 바알 숭배를 유다 땅에까지 들여놓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 길이 참으셨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영생을 얻고 날마다 언약의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자격이나 의로움이 아닌, 그리스도를 통해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 덕분입니다(창 3:15; 요 3:16; 엡 2: 1-10; 딛 3:3-7).
20-24절 다윗이 왕이었던 시절, 이스라엘이 에돔을 비롯한 여러 민족과 싸워 이기고 그들을 속국으로 삼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였고, 그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삼하 8:14). 그러나 여호람은 다윗과 달리 하나님을 떠나 악한 길로 갔기 때문에 에돔이 유다를 배반하여 독립을 꾀했고, 거기에 더하여 립나까지 배반하여 떠났습니다. 신실한 태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면 안정을 누리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요동하고 쇠퇴합니다. 열왕기의 역사가 이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25-29절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여호람이 북이스라엘과 동맹 결혼을 통해 우상숭배의 악을 유다에 들여온 것처럼, 아하시야 역시 어머니 아달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길로 갑니다. 열왕기 기자가 아하시야의 어머니 이름(아달랴)과 그녀의 가문(오므리, 아합의 집)을 거듭 언급하고 있는 까닭은 악한 세력과의 연합이 가져오는 파급효과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죄를 가까이하면서 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들을 가까이하며, 어떤 매체를 주로 접합니까? 죄와 그릇된 사상에 물들고 있으면서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매일성경, 2024.09/10, p.66-67, 누구와 연합할 것인가, 열왕기하 8:16-29에서 인용).
① 유다 왕 여호람과 아하시야는 결혼 동맹을 맺은 북왕국 오므리 왕조의 영향으로 악의 길을 갑니다. 비록 다윗 언약 아래 멸망하진 않지만 쇠퇴의 길로 향합니다. 우리는 언약을 어기지만 하나님은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유다 왕 여호람은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이었던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했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이세벨이 북이스라엘에 퍼뜨린 바알 숭배를 유다 땅에까지 들여놓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 길이 참으셨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영생을 얻고 날마다 언약의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자격이나 의로움이 아닌, 그리스도를 통해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 덕분입니다(창 3:15; 요 3:16; 엡 2: 1-10; 딛 3:3-7).
② 다윗이 왕이었던 시절, 이스라엘이 에돔을 비롯한 여러 민족과 싸워 이기고 그들을 속국으로 삼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였고, 그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삼하 8:14). 그러나 여호람은 다윗과 달리 하나님을 떠나 악한 길로 갔기 때문에 에돔이 유다를 배반하여 독립을 꾀했고, 거기에 더하여 립나까지 배반하여 떠났습니다. 신실한 태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면 안정을 누리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요동하고 쇠퇴합니다. 열왕기의 역사가 이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③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여호람이 북이스라엘과 동맹 결혼을 통해 우상숭배의 악을 유다에 들여온 것처럼, 아하시야 역시 어머니 아달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길로 갑니다. 열왕기 기자가 아하시야의 어머니 이름(아달랴)과 그녀의 가문(오므리, 아합의 집)을 거듭 언급하고 있는 까닭은 악한 세력과의 연합이 가져오는 파급효과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죄를 가까이하면서 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들을 가까이하며, 어떤 매체를 주로 접합니까? 죄와 그릇된 사상에 물들고 있으면서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