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를 추억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 앞에서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들으며 회상을 합니다. 이전에 호렙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그들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듣기도 했습니다.
신명기 5:22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에서 큰 음성으로 너희 총회에 이르신 후에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두 돌판에 써서 내게 주셨느니라 |
. 이스라엘 회중에게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모세 당신에게만 말씀하시는가 우리들에게도 말씀하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불이 임하고 구름 가운데서 웅장하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의 귀가 찢어져 죽을 뻔 했습니다. 너무나 엄위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음성에 백성들이 전부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더 말씀하시지 않고 모세를 불러서 두 돌판에 십계명을 새겨서 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으로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말씀의 중보자 모세
처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죽을 뻔 하였는데 그 이유는 죄인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아담 이후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면 죽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데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면 웃사처럼 죽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 5:23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너희가 듣고 너희 지파의 수령과 장로들이 내게 나아와 |
.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불이 타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산불이 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미디안 광야에서 받을 때 떨기나무에서 불이 타데 나무가 타지 않는 그런 광경과 같습니다. 그같이 불이 임하고 하나님이 임재하셨습니다.
신명기 5: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
. 하나님의 은혜로 백성들이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두렵고 떨려서 이제는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5: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
다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분이시기 때문에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중보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성경예화) 웃사의 죽음
다윗왕 때에 법궤를 아미나답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인도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 법궤를 수레에 실은대로 제사장들이 소를 몰고 온 것입니다. 이것은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의 법을 모르고 할 때 블레셋 사람들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율법에는 법궤는 반드시 제사장이 어깨에 메고 와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때 소가 갑자기 펄쩍 뛰니 웃사가 수레를 붙잡으려 하다가 웃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지 못합니다. 오벧에돔의 집에 법궤를 두고 기다렸다고 훗날 제사장을이 메고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게 됩니다.
신명기의 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곡히 모세에게 청하였습니다. 다시는 직접 하나님이 말씀하시게 하지 마시고 모세 당신이 들어서 우리들에게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당대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종으로 당대 지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는 대면하여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신명기 5:26 육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처럼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불 가운데에서 발함을 듣고 생존한 자가 누구니이까 |
신명기 5:27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 하였느니라 |
. 모세가 중보자가 되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우리가 다 듣겠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세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모세오경이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우리 신약시대에는 모세와 같이 우리에게 중보자가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그 뜻을 다 우리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것도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중보자가 계십니다.
또한 우리는 죄인인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을 때 주님이 오셔서 중보자가 되어 주십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주 안에서 죄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생명의 길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통해 나아갈 때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나아갈 생명의 길입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둘째,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을 듣는 백성들
신명기 5:28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들이 모세에게 하는 말을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서로 하는 말을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하나님에 대해 특히 말하는 것을 주님은 다 듣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아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말이 다 옳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말은 하나님은 너무나 영광스러워서 우리가 직접 듣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 죽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모세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들에게 전해주십시오라고 한 것입니다.
신명기 5: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들이 항상 이 마음을 품어서 복을 받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공경할 敬(경)에 두려워할 畏(외)’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영어성경에는 fear로 번역됩니다. 두려워하다는 것입니다. 신학적,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을 너무 무서워해서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며 공경하여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 딸이 아버지를 사랑하고 공경하지만 때로는 좀 무서워하는 마음 같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방자하게 행합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기독교 신앙이 치우친 경향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 행위로 받는 것이라 합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믿으니 이미 구원을 받았으니 좀 적당하게 살고 죄를 지어도 또 주님이 용서해주시니 우리가 반복적인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죄짓는 것을 무섭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피로 또 용서해주시니 적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구원파의 경향이 있습니다.
구원파는 아닌데 믿음은 구원파가 아닌데 행동은 구원파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지적하는 한국교회 현실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행위로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칼빈이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 구카톨릭이 행위를 너무 강조해서 믿음을 강조하다 보니 믿음에만 설명을 한 것입니다. 믿음에 따르는 행위를 가르치는데는 부족했던 것입니다.
참 믿음이 있는 자는 행위가 따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말은 믿는다고 하는데 삶은 전혀 믿음과 관계없는 삶을 산다면 믿음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심판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그것은 구원에 관계된 심판입니다. 그 후에 믿는자에 대한 하나님의 결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칭찬하시고 인정하시고 복을 주시는 믿음의 신자가 있는 것입니다. 겨우 구원을 얻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하면 복 받으리라!
신명기 5:31 너는 여기 내 곁에 서 있으라 내가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게 이르리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서 내가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서 그들에게 이것을 행하게 하라 하셨나니 |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백성들은 각기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너는 내 곁에 머물러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들은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말씀을 배운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말씀을 행하며 살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 5:32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좌로나 오로나 치우치지 말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받고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5:3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그 말씀의 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복을 받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복은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서 그 생명이 길리라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장수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무조건 장수하는 것만이 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일찍 순교를 하면 이보다 더 위대한 삶이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볼 때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이 복이죠. 하나님께서 보든 복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받겠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라!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은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되 두려워할 줄 아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방자하게 행하지 않습니다. 경건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엄위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성도는 모세와 예수님 같이 중보자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요, 복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중보자를 통해서 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 안에 살기만 해도 우리는 복된 자가 이미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