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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및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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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퍼 리 저 ║ 김욱동 역 (문예출판사, 2010, 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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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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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리의 처녀작인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되자마자 미국 전역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으며, 1961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62년에는 그 해의 최고 베스트셀러 상을 받았고 그레고리 팩이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져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미국 남부 한 조용한 마을의 일상과 사람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척 심리를 천진한 6살짜리 어린 소녀 '스카웃'의 눈을 통해 가차 없이 드러내며 어른들 세계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이 작품에는 양립할 수 없을 듯 한 친절함과 잔인함, 사랑과 미움, 유머와 비애가 공존하는 인간 내면이 그대로 녹아 있다.
♣ 전 세계가 고민해야 할 문제, ‘차이’와 ‘관용’
『앵무새 죽이기』는 1991년 Book of the Month Club과 미국 국회도서관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성경 다음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바꿔놓은 데 이바지한 책으로 꼽혔다. 그러나 『앵무새 죽이기』의 주제가 ‘차이’와 ‘관용’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키는 것이라고 할 때, 미국이 대내외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오늘날의 정치․경제적 문제들은 일견 모순적이며 우리나라의 상황 역시 예외라고 할 수 없다. ‘차이’와 ‘관용’의 문제를 제기한 하퍼 리의 소설을 허구로서의 문학이라는 틀 안에 가두어놓음으로써 계속해서 앵무새는 죽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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