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식재료로 차리는 치매 예방 건강밥상
일상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노인성 질환이던 치매 발병 연령을 급속히 낮추고 있다.
비싼 보약 한 제 준비하는 대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가족밥상을 차려보자.
단돈 2만 원으로 맛과 영양은 물론 뇌 건강까지 책임지는 11월의 풍성한 밥상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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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식재료들 → 연어 + 늙은 호박 + 두부 + 브로콜리
월요일 수수밥, 늙은호박제육김치찌개, 연근볶음, 콩나물느타리버섯무침, 브로콜리마늘볶음
화요일 현미밥, 배춧국, 감자채볶음, 매운두부조림, 김치볶음
수요일 찰보리밥, 느타리버섯국, 콩나물매운무침, 브로콜리초회, 연근볶음
목요일 쌀밥, 김치두붓국, 배추된장나물, 느타리버섯전, 연근초
금요일 울타리콩밥, 배추콩나물된장국, 감자조림, 늙은호박전, 브로콜리두부무침
토요일 현미검은콩밥, 늙은호박두붓국, 배추굴소스볶음, 감자조림, 김치볶음
일요일 잔채소볶음밥, 연어스테이크, 유자소스감자매시드샐러드, 연근초
뇌 건강을 위한 제철 밥상 차리는 법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세요”
정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사용해 밥상을 차려보세요.
특히 뇌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만드는 밥을 지을 때 만큼은 정제된 새하얀 쌀보다 거친 잡곡을 듬뿍 넣는 것이 좋아요.
수수밥
기본재료 쌀 1½컵, 차수수 ½컵, 물 3컵
만드는 법
1 수수는 잘 씻어서 물을 갈아가며 하룻밤 불린 후 체에 밭친다.
2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물에 담가 불린 후 체에 밭친다.
3 수수와 쌀을 섞어 밥물을 붓고 밥을 지어낸다.
TIP 차수수는 일반 수수보다 찰기가 있고 더 구수한 맛이 난답니다.
밥을 짓기 전에는 물을 갈아가면서 찬물에 불려야 떫은맛이 나지 않아요.
늙은호박제육김치찌개
기본재료 늙은 호박 슬라이스 2조각, 돼지고기(앞다릿살) 100g, 신 김치 ¼쪽, 김칫국물 ½컵,
다시마물 3컵,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늙은 호박은 초승달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썬다.
2 신 김치는 양념을 대충 털어내고 한입 크기로 썬다.
3 도톰하게 썬 돼지고기와 다진 마늘을 냄비에 넣고 김칫국물을 부어가며 달달 볶아 익힌다.
4 고기가 익으면 김치를 넣고 말갛게 볶는다.
5 김치가 말개지면 늙은 호박을 넣고 살짝 볶다가 다시마물을 붓고 센 불로 끓인다.
6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고춧가루를 풀어 호박이 푹 익도록 좀 더 끓여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낸다.
TIP 고기가 익은 뒤에 나머지 재료를 넣어야 누린내가 나지 않아요.
연근볶음
기본재료 연근 ½대, 간장 1½큰술, 조청·식용유 1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도톰하게 썬다.
2 달군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두르고 연근을 말갛게 볶는다.
3 ②에 간장과 조청을 넣고 간이 밸 때까지 볶은 뒤 통깨를 뿌려낸다.
TIP 연근이 말갛게 익으면 간장과 조청으로 간을 하는데, 이때는 간이 잘 배어들도록 중약불로 천천히 볶아야 해요.
콩나물느타리버섯무침
기본재료 콩나물 ⅓봉지, 느타리버섯 ¼팩, 통깨·소금 약간씩
무침양념 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⅓작은술
만드는 법
1 콩나물은 꼬리 부분만 살짝 다듬어 씻어서 냄비에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후
소금을 약간 뿌리고 뚜껑을 덮어 부드럽게 삶는다.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가닥을 나눈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짠다.
3 ①과 ②를 볼에 담아 섞고 분량의 재료로 만든 무침양념으로 버무린 후 통깨를 뿌려낸다.
TIP 콩나물과 느타리버섯은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따로 익히는 것이 좋아요.
특히 버섯은 데친 후 물기를 짜내야 겉물이 돌아 나물이 쉬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브로콜리마늘볶음
기본재료
브로콜리 ¼대, 마늘 3톨, 소금 ⅓작은술, 식용유·통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씻은 후 한입 크기로 송이를 나눈다.
2 마늘은 씻어서 꼭지를 따고 모양을 살려 슬라이스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4 ③에 브로콜리와 소금을 넣고 간이 밸 때까지 볶은 후 통깨를 뿌려낸다.
*환절기 감기약 올바로 사용하세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이나 겨울에 주로 발병하는 감기는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코와 목구멍 근처에 염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누구에게나 쉽게 걸리므로 가벼운 병으로 생각되지만 걸리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가거나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자주 손과 발 등을 자주 씻고 실내 공기를 잘 환기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감기에 걸리면 안정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열을 내리거나 콧물과 기침을 줄이는 등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감기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의약품을 동시에 복용하기도 하는데 흔히 종합감기약이라고도 한다.
증상에 따른 감기약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증상에 따른 감기약 성분 |
해열진통제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이며,
코감기약에는 클로르페니라민, 트리프롤리딘, 디펜히드라민, 수도에페드린 등이 포함된다.
기침의 주성분은 덱스트로메토르판, 에페드린이 있으며 가래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구아이페네신, 염화리소짐 등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복용하며 먹는 액제는 필요한 경우 4시간 간격으로 먹기도 한다.
다만 먹는 알약이나 캡슐제는 7세 이하의 어린이는 목에 걸릴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에게 복용시키는 경우에는 반드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만약 감기약 복용후 심한 과민증상(두드러기, 가려움, 부종 등) 등이 발생한 경우나 해열진통제를
사용 후 천식이 나타나거나 악화된 경우에도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본인이나 부모, 형제 등이 두드러기,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앓는 경우나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수유부도 반드시
투여전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간장질환, 심장, 신장 등에 이상이 있거나
갑상선 질환,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을 앓거나
배뇨에 곤란한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약을 먹을 때 술을 마시면 간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하고 감기약 복용 후 졸음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동차나 기계류 조작을 피해야 한다.
또한 5~6회 복용해도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복용하면서 천식, 쇼크(아나필락시),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슨-존스 증후군),
고열을 동반한 발진·발적, 화상과 같은 물집 등이 생기면
즉시 복용을 멈추고 의사 등과 상의해야 한다.
감기약의 보관시에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고 빛을 피해 서늘한 두는 것이 좋고
원래 용기에 보관해야 다른 약으로 오인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품질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지만 사람의 방어력이나 급격한 체온 변화, 체력소모 등도
관계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