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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뚜아입니다.
비공식 집계 약 130만명이 몰렸던 우승기념 클리블랜드 도심 퍼레이드에서 보여준 르브론의 현란한(?) 마이크웍입니다. 얘는 정식 포디엄 인터뷰도 참 잘하지만, 늘 이런 캐주얼한 연설이나 인터뷰에서 훨씬 더 컨디션이 좋더라구요. 그냥 타고난 연설가라는 생각을 자주 해왔습니다. 15분 정도 되는 시간동안 수많은 어록을 양산해 낸 연설이었습니다. 비속어는 최소한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WAzcP1yU7I
이거 참, 쟤네들이 저한테 연설이나 뭐 준비한 거 없냐고 묻더라고요. 근데 저는 전혀 그런 거 없어요. 제가 늘 하듯이 그냥 맘에서 우러나는 대로 말할 거에요.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초현실적이에요. 실제로 벌어진 일들이 아직까지 와 닿지 않고 있어요. 뭔 요상 망측한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가 곧 잠에서 깨서 4차전부터 다시 경기들을 치뤄야 할 것만 같아요. 전 아마 “이런 C.I.V.A. 아직도 우리가 1승2패로 뒤지고 있구만.” 뭐 이렇게 생각하겠죠.
말했듯이, 전 계속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너무나 초현실적이기 때문이에요. 전 제 와이프와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했죠. “자기야, 우리가 해낸거야.”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언제나 완성된 작품을 봅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서면, 경기시작 18분이 남았건, 카이리가 긴 시간을 들여 양말 두 짝이나 신발을 신든지 말던지, 우린 12시가 다 되어서야 경기장으로 나갑니다. 그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를 여러분들이 보는 거죠. 이 카메라들, 이 조명들이 꺼지고 나서 무대 뒤에서 우리가 하는 힘든 일들은 여러분들이 전혀 보지 못한다는 겁니다.
저는 오늘 “고마워요, 르브론,”이란 말과 “약속을 지키고 집으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어요. 근데요, 솔직히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해야 해요. 저는 그냥 이 선수들 중 한 명이에요. 저에게는 계획, 야망, 결단력, 의지, 믿음, 그리고 가정에서 오는 강한 지지 체계가 있었죠. 하지만 저도 그저 이 선수들 중 한 명일 뿐입니다.
저는 지금 저기 조단 맥크레이를 봅니다. 얘는 D리그에서 올라온 젊은 녀석인데, 우리가 그에게 원하는 건 그냥 자동으로 해내는 녀석이에요. 그래서 우리 팀의 젊은 피 역할을 하며 얘는 우리가 하라는 데로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저의 브라더 JJ. 저는 수없이 많은 일들을 봐왔죠. 예를 들어, 르브론 제임스가 6년 연속으로 파이널에 모습을 드러낸 일이 있었어요. 근데 이거 뭐야… C. 제임스 존스도 6년 연속이라구. 챔피언은 출장시간 가지고 불평하고, 샷을 몇 개 쏘냐를 가지고 불평하고 뭐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절대 없죠. 아마 이 친구는 우리 팀에서 가장 프로페셔널한 선수일 겁니다. 고마워, JJ.
단테이 존스, 이놈은 우리가 바로 얼마 전에 주워 왔는데,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나이죠. 정말이에요. 우리가 정말 약 두 달 전에 이시키를 데려왔다니까요. 근데 진심으로 진짜 프로에요. 이 녀석이랑 경쟁을 할 땐 항상 딱 집중해야만 한다는 걸 잘 알죠. 이 녀석이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그리고 팀을 위해 뛸 때마다, 우린 이 녀석이 얼마나 멋진 팀메이트인지를 잘 봤어요. 이 친구 역시도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겁니다. 우리 홈에서 열린 6차전에서 전반이 끝날 때, JR이 파울 3개, 이만 셤퍼트가 3개, RJ도 3개를 범했던 걸 여러분들 다 봤죠. 코치 루, 카이리, 그리고 저는 단테이에게 큰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단테이는 스스로를 믿으며 6차전 그 쿼터에 엄청난 추진력을 우리에게 줬어요. 고마워, 단테이.
모 윌리엄즈. 모가 다시 돌아오고, 저와 모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아직 남아있었죠. 동부지구 결승까지 가서 올랜도에게 패했고, 2라운드에서 보스턴에게 패하기도 했죠. 그리고 나서 우린 각자의 길을 걸어왔어요. 하지만 우리 팀이 오프시즌에 그를 다시 얻을 기회가 생겼고 저는 이 기회가 우리 팀에 아주 좋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이 순간, 챔피언쉽을 모와 함께 나누고 있다는 사실이 기뻐요. 왜냐하면 우린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마워, 모.
그리고 젊은 친구, 엉클 드류라고도 불리고, 카이리 어빙이라고도 불리고,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어요. 제가 예전에 이 친구더러 넌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될 수 있고 MVP도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줬을 때, 얘는 제가 그냥 빈말로 듣기 좋은 개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대요. 여기 모인 한 명 한 명 모두가 파이널즈 경기들을 봤다는 걸 알아요. 이 친구가 뭘 잘하는지 여러분 모두가 잘 봤죠. 게다가 얘는 지금 스물 네 살입니다. 맙소사, 고작 스물 네 살이라고요. 최전성기에 들어서려면 지금부터 3년을 더 기다려야 된다구요. 고마워, 카이리.
JR 스미스. 여러분들 모두 이런 거짓된 이야기들을 들었죠. JR은 팀플레이어가 아냐, JR이 팀에 있으면 승리할 수 없어, JR은 나쁜 샷을 날려, 뭐 이런 악의적인 이야기들 다들 들었을 거에요. 뉴욕으로부터 JR을 데려올 기회가 생겼다고 우리 GM이 제게 와서 말했을 때, 뉴욕은 좌우지간 JR을 끼워팔기 선수라고 했어요. 그래요, 그 얘기는 잠깐 미뤄두죠. 하지만 저는 JR 스미스와 너무나도 함께 하고 싶었어요. 저는 JR 스미스를 알고, 그가 뭘 잘하는지도 잘 알아요. 이 친구는 자기가 무지막지한 3점 슈터일 뿐만이 아니라 엄청난 수비수임을 보여줬어요. 공수를 함께 갖춘 선수죠. 고마워, JR 스미스.
셤프. 이만 셤퍼트에게도 고마워요. 아까 말한 뉴욕과의 거래에서 얻게 된 또 다른 선수였죠. 뭐라도 해 낼 젊고 굶주려있는 녀석입니다. 우리가 부상자들에 대한 메디컬 리포트를 내 놓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작년에 이걸 몰랐을 거에요. 셤프는 부분적으로 파열된 사타구니와 파열된 어깨를 가지고 작년 파이널즈 경기들을 뛰었어요. 그거 몰랐죠? 동정을 바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이 친구가 열심히 했고 헌신했다는 거에요. 이 친구는 앞에 C.I.V.A. 뭐가 있건 그걸 뚫고 달려나갈 겁니다. 저기 보이는 저 벽돌 건물, 셤프는 저게 뭐든지간에 그냥 뚫고 달릴 거에요. 근데 얘가 자기 헤어스탈에 집착하니까 머리부터 집어넣을지는 저도 확신이 안 서는데… ㅋㅋㅋ 아마 얼굴부터 넣고 뚫고 갈 거에요. 셤프, 고마워.
델리. 델리는 환호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어요. 자격이 있죠. 여기 곰 한 마리가 있다 칩시다. 그리고 여기엔 델리가 있어요. 그리고 제가 슛을 날리고 누가 먼저 그 공을 잡을 지 궁금해 할 때, 델리는 아마 그 곰을 찢어 버릴 거에요. 지난 2년간 델리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걸 여러분들 모두 봤죠. 작년 결승에선 거의 목숨을 내 놓았어요. 경기 후에 병원에 실려간 적도 한 번 있어요. 헌신적인 선수죠.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도 안 써요. 델리는 빠르지가 않아, 델리는 힘이 딸려, 델리는 슛을 못 쏴, 델리는 NBA급 선수가 아냐, 뭐 이런 말들이요. 근데 그거 알아요? 델리는 챔피언이에요. 델리, 고마워.
티모. 또 다른 예전 닉스 소속의 선수죠. 하지만 그건 나중에 이야기할게요. 우리가 티모를 얻었을 때, 그리핀이 우리가 티모피 모즈코프를 얻게 될 거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요. 웃긴 게 뭔 줄 알아요? 제가 처음 티모를 봤을 때가 우리가 골든 스테이트 구장에서 골든 스테이트와 경기하기 직전이었어요. 작년에 우리가 골밑에서 쪼금 더 키가 크고 쪼금 더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하고 있었던 거 알고 있었을 거에요. 제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더니 티모가 로비에 있는 거에요. 그 때 저는 제 인생을 통틀어 제가 본 제일 큰 인간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 그리핀을 봤죠. 그리핀이 제게 말했어요. “걔 Z.O.T.나 큰 10 Baby야. 그치?” ㅋㅋㅋ 저는 “물론”이라고 했고요. 그리고 그 바로 담 날 저녁에 제가 이 친구를 봤을 때, 한쪽 베이스라인부터 반대편 베이스라인까지 치달리면서, 샷들을 블락하고, 풋백 덩크를 꽂아 넣고, 앨리웁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우리가 대단한 녀석을 얻었다고 말했어요. 티모, 정말 고마워. 너 역시 챔피언이다.
사샤. 제 친한 녀석이 며칠 전에 제게 문자를 보냈는데, 마리오 찰머스라는 이름으로 문자를 보내 왔더라구요. 그 친구 말이 “형, 캔자스대학 제이호크 멤버 없이는 우승 못하는 거 알지?” 그래서 제가 답을 했죠. “니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다. 내가 마이애미에서 너랑 두 번 우승하고, 여기에서 캔자스 제이호크의 예전 멤버였던 사샤랑 또 한 번 우승했네.” 사람들이 아무도 보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에 준비된 채로 티모와 매일같이 함께 훈련을 하면서 네가 이 팀에서 올 한 해 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 고마워. 코칭스탭이나 우리가 “사샤 너 오늘 출전이다.” “오늘 출전 시간이 있을거야.” 이런 말을 할 거라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도 매일매일 훈련을 했어.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었어. 한 해 동안 권리가 하나도 없었던 거야. 이런 일들을 받아들이고 여전히 매일 훈련을 하며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넌 정말 대단한 인간이고 대단한 프로선수야. 사샤, 고마워.
리틀케브. RJ라고도 불리우는 딕 제퍼슨…도 되고 뭐 아무렇게나 부르고 싶은 이름으로 불러요. 여러분들은 이 이야기도 모를거에요. 수많은 이야깃거리들이 있죠. 하지만 디안드레 조던에게 감사하고 싶네요. 왜냐면 디안드레 조던이 클리퍼스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린 RJ를 얻지 못했을 거에요. 이야기가 궁금하면 구글 쳐 보세요. 저는 이 이야기에 대해 더 말하진 않을 거에요. 헌데 디안드레가 없었다면 우린 RJ를 못 얻었을 거에요. 우리가 RJ를 얻은 그 첫날부터 저는 드디어 제 뒤를 받쳐주는 믿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헌데, 결승전에서 자기가 결국 35분씩 뛸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겠죠. 그래서 RJ가 이거 못해먹겠다고 지난 밤에 은퇴를 선언했던 거에요. RJ, 당신이 말한 것처럼, 프로 첫 2년 동안 결승전에 진출하고, 개떡 같은 쇼를 했던 2004년 올림픽 팀에서 저와 같이 뛰며 동메달로 끝마친 일이며, 당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한 모든 일들을 생각하면서, 저는 당신의 첫 챔피언쉽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을 그저 기쁘게 생각해요. 고마워, 브라더.
빅케브, 케빈 러브. 와우, 지금 뒤에서 뭐라고 하는거죠? 케빈 러브? 뒤돌아 봐 달라구요? 쫌만 기다려요.
케브, 2년전, 우리가 널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내가 알게 되었을 때, 난 재고조차 안 했다. 내가 어떤 느낌이었는지 너도 잘 알았을 거야. 2000년 올림픽에서 난 너한테 우리가 금메달을 따려면, 니가 우리 골밑의 앵커역할을 해야 된다고 말했지. 그리고 너는 “넌 날 몰라. 닥쳐 이 10 Bird야.”라는 눈으로 날 쳐다봤었지. 그리고 지난 2년 동안에도 그런 식으로 날 쳐다보던 때가 몇 번 있었어. 하지만 이 친구는 굉장히 오해를 받고 있어요. 케빈은 팀플레이어가 아니다, 위너가 아니다, 승리에 필요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라고 모두들 말하죠. 그리고 결승전 경기들에서 이 친구가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봤어요. 뇌진탕부터 시작해서 벤치 달구기, 그리고 슛팅 난조까지…. 그리고는 결승전 경기들이 열리는 동안 모두가 케빈을 산 체로 매장시키고 있었죠. 7차전에서 그가 한 것처럼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 그게 바로 진짜 싸나이들이 하는 일입니다. 진짜 싸나이들은 가장 큼 역경의 순간에 응수합니다. 우리는 “더 샷”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더 블락”에 대해 이야기하죠. 그런데 “더 스탑”에 대한 이야기는요? 케빈의 “더 스탑”은 MVP 2회 수상자를 상대로 한 것이었어요. 일단 계속 진행을 할게요. 케빈, 고맙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두 명을 제일 마지막에 남겨 놨네요. LD… 아, 넌 선수가 아니지 ㅋㅋㅋㅋㅋ
채닝, 니가 여기 오기 전에는 난 널 몰랐어. 하지만 난 니가 코트에서 어떤 걸 잘하는지는 알고 있었어. 그리고 우리가 널 얻어 올 기회가 왔을 때, RJ한테 물어봤어. “걔 어떤 녀석이야?” 그랬더니 RJ는 내가 널 좋아하게 될 거랬어. 그래서 그럼 데려오자 그랬지. 네가 여기에 온 첫날부터 넌 환상 그 자체였어. 코트 위에서도 그랬지만, 대부분 코트 밖에서 더 환상이었지. 넌 정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웃긴 사람들 중 하나야. 하지만 넌 진정한 프로페셔널이기도 해. 챔피언쉽을 따내는 여정에서 너와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뻐. 채닝, 고마워.
마지막으로 소개하지만, 앞서 소개한 사람들만큼 중요한, 제 동생 더블 티. 이 녀석이 17살이던 시절부터 제가 돌봐 온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매일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더블 티, 넌 정말 대단해. 너는 믿을 수 있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390경기 연속 출장? 그게 바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인 거야. 코트에 나설 때, 매일 밤 언제나 이 녀석이 거기에 있을 것을 알고 있다는 건 큰 선물이에요. 동생아,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
우리 팀 모두 사랑해요. 이시키들 모두에게 고마워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LeBron wishes"와 "coming home wishes"를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제 뒤에 있는 이 그룹이 없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코칭스탭이 없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도시가 없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여러분들은 정말 대단해요. 이 뒤에 있는 사람들이 뒤 좀 돌아봐달라고 했어요. 여러분이 없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모두들 사랑해요. 자, 그리고… I.C. 이제 내년을 준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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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아도 이런모습 때문에 전 르브론의 리더쉽을 높이 평가합니다. 잘봤습니다~
르브론이 주축이 되는 팀은, 클리블랜드 1기, 올림픽팀, 마이애미, 그리고 지금의 클리블랜드 2기 팀 모두 비슷한 느낌의 라커룸 분위기가 있어요. 한마디로 왁자지껄 시끄러운 친구들의 모임같은 느낌인데, 늘 웃고 떠들고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게임에 돌입하면 또 엄청 진지해집니다. 저도 던컨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르브론의 리더쉽은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리더를 뽑는 GM투표에서도 늘 많은 표를 받고 있구요.
@Artois 지금도 잊을수 없어요. 클블 1기때 겜 시작전 사진촬영 컨셉의 장난, 댄스파티 등 진짜 친구들의 모임 같았죠~ ㅎㅎ 저도 놀땐 잘놀고 일할땐 빡시게하고 돈잘쓰는 직장상사를 좋아하는데 딱 르브론이 그케이스죠. ㅎㅎ 좋은 리더입니다.
올림픽팀에선 한 팔에 크리스폴, 다른 팔에 웨이드를 끼고 쉴 새 없이 떠들어 댑니다. 그럼 그 뒤쪽에서 안듣는 척 하면서 다 엿듣고 있는 멜로와 듀랜트가 포착된 사진들이 많이 있었죠. 마이애미에선 한 팔에 찰머스, 다른 팔에 웨이드를 끼고 떠들어대는 모습이 많았는데, 그 옆쪽에 안듣는 척 하면서 다 엿듣고 있는 버드맨, 하슬렘, 그리고 바쉬가 있었구요. 요새는 어빙과 더블티, 단테이 존스, 채닝 프라이 등과 농담 따먹기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의외로 제이알은 무게 잡고 있는 모습이 더 자주 보이구요. 근데 무게잡고 있으면서 다 엿듣고 있어요 ㅎㅎㅎ 눈동자가 자꾸 돌아가거든요.
멋집니다 말도 잘하네요
아.. 좋네요.. 이 우승의 감동 길고도 좋아요
너가 역사상 최고의 리더다!!!
쓰리핏 가자!!!
찰머스 숟가락 올려놓는거보소ㅋㅋ
은근 슬쩍 1승
깔끔한 번역 감사합니다~~~~!!!
와... 엄청난데요...
스피치를 들으면서 부분적으로는 들리는데, 디테일하게 무슨 말인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르브론 스피치도 역시 잘하네요!! 은퇴하고 정치해도 되겠습니다ㅋㅋ주위사람들 챙기거나 말하는 것들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최소 주지사라고 봅니다 ㅎㅎ
@Artois 주지사 확정이네여 ^^;;
퇴근길에 재밌게 읽고 이제 댓글다네요ㅠㅠㅋㅋ 글 자주 써주세요 + _+
번역 잘봤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을 낮추는 모습 너무 겸손하고 멋졌어요.
예전에 마이애미에서도 우승후 인터뷰에서, 다들 아시다시피, 자신은 그저 애크론 오하이오에서 온 여기에 있어서는 안될 놈이라고 말했고,
자신은 잃을게 하나도 없다는 모습에서 참,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자랐구나 라는 생각에 코끝이 찡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작업하면서 코끝이 찡했어요. 르브론은 사람 웃기고 울리는 재주가 있거든요.
아 얘는 진짜.... 짱이에요. 실수도 많지만 대단한 리더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오는게 좋을듯요...자리도 없고, 본헤드 플레이가 팀에 더해질것 같아요.. -_-;;;
찰머스는 지금 아킬레스건 부상을 치료하고 있는 중이죠. 정신줄을 자주 놔서 문제인데, 심장은 누구보다 큽니다.
르브론은 참 좋은 리더입니다. 조던같은 리더십보다 르브론의 리더십을 좋아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러브와 역시 조금은 긴장관계가 있긴 했나보네요. 다음 시즌에는 좀더 공존의 길을 찾으면서 더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승확정 직후 러브와 나눈 진한 포옹과 눈물이 생각나네요.
아재들의 마음을 홀리는 연설이로군요
너무나 멋진 연설 그리고 번역 아루뚜아님 복받으셔요^.^
와 이건 진짜 멋있네요. 진짜 리더 같아요. 축하합니다.
잘봤습니다^^ 씹새에서 뿜었어요ㅎㅎ
ㅎㅎ 심사숙고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