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지난해 누적 상승률 2.87% 전국 4번째 기록
원주 지난 12월 0.31%↑ 전국 4위…도 1.42% 집계
지난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군의 땅값이 2.87%나 오르면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창의 땅값은 전월에 비해 0.32% 올라 1년간 누적 상승률은 2.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경기 하남(5.65%), 경기 시흥(3.53%), 대구 달성군(2.98%) 등에 이어 높은 것으로 동계올림픽 유치, 올림픽 특구 지정 및 특별법 제정 추진, 복선전철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주는 월곡~판교~여주 복선철도 원주로의 연장 가시화,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 본격화,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한달 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0.31% 상승했다. 이처럼 평창과 원주를 중심으로 땅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지난해 도내 땅값 상승률은 1.42%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0.37%, 2009년 0.34%, 2010년 0.84% 변동률의 2~4배나 높은 것이다. 토지 거래량도 24%나 증가했다. 지난해 도내 토지거래량은 1만2,969필지에 2,684만㎡로 전년 1만2,141필지 2,164만1,000㎡에 비해 828필지 519만9,000㎡ 늘어났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2010년 춘천, 홍천 등이 강원도 땅값을 주도했다면 지난해 7월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평창과 인근 수혜지로 중심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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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