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인도하고 고치겠다고 하신 약속(사57:14~21).
14절. 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그가 말하기”는“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뜻한다,“돋우고 돋우어”는 히브리어로“쌀랄”인데“들어올리다, 높이다, 모으다, 돋우다, 쌓다”을 뜻한다. 이말은 두 번 기록한 것은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길”는 히브리어로“데레크”인데“가다, 걷다”을 뜻하는“다라크”에서 유래한 것으로“길, 통로, 태도,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 방법, 행동”을 뜻한다. “수축하여”로 번역된 히브리어는“파나”인데“제거하다, 없애다, 깨끗이 치우다, 방해물을 없애다, 길을 예비하다”을 뜻한다.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내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뜻한다(출3:7, 10, 5:1, 6:7)
“길에서 거치는 것”은 히브리어로“미크숄”인데“비틀거리다, 떨리다”을 뜻하는“카샬”에서 유래한 것으로“장애물, 방해물”을 뜻한다,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는 히브리어로“룸”인데“제거하다, 없이하다”을 뜻한다,이말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보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 일으키는 우상 숭배 등의 죄악을 가리키는 말로 종종 사용되므로 본문은 메시야의 오심을 방해하는 죄들을 회개하라는 뜻으로 이해 하여야 한다(마3:3).
15절.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본 절은 먼저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뿐 이신가를 설명하고 있다.
① 지극히 존귀하며
“지극히 존귀하며”는 히브리어로“룸”인데“높은, 고상한”을 뜻한다, 흠정역은“높고, 높으며”라고 번역했다.
② 영원히 거하시며
“영원히”은 히브리어로“아드”인데“지나가다, 나아가다”을 뜻하는“아다”에서 유래한 것으로“지나감, 영원, 영속, 영원무궁, 영영히, 영구하다”을 뜻한다.
“거하시며”는 히브리어로“샤칸”인데“아래 앉다, 정착하다, 특히 휴식을 취하다, 거주하다, 덮히다, 거하다”을 뜻한다.
③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
“거룩하다”는 히브리어로“카도쉬”인데“거룩하다, 깨끗하다”을 뜻하는“카다쉬”에서 유래한 것으로“거룩한”을 뜻한다. “이름라는 이”은 히브리어로“셈”인데“지명, 표시”하다를 뜻하는 것으로 사람이나 사물에 붙이는 고유한 칭호(창2:11)이다. 또한 이름은 소유자의“인격, 본질, 속성, 영예”등을 나타낼 떠 사용된다.“이와 같이 말씀하시되”는 히브리어로“아마르”인데 이 말은 부정사 절대형으로“일반적으로 대화시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명하다, 권고하다, 언급하다, 지시하다”을 의미 한다.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내가 높고”는 히브리어로“마롬”인데“높다, 일어나다”을 뜻하는“롬”에서 유래한 것으로“높음, 높은 것, 고상한 것, 웅대한 것, 숭고한 것, 탁월한 것, 여호와의 보좌”을 뜻한다,“거룩한 곳에 있으며”히브리어로“카도쉬”인데“거룩하다, 깨끗하다”을 뜻하는“카다쉬”에서 유래한 것으로“거룩한 곳”을 뜻한다.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통회하고”는 히브리어로“닥카”인데“깨어지다, 부서지다”을 뜻하는“다카”에서 유래한 것으로“심하게 뭉그러진, 산산조각난, 일그러진, 깨진 것”을 뜻한다. “마음”은 히브리어로“루아흐”인데“불다, 숨쉬다, 냄새맡다, 느끼다, 예견하다”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신, 정신, 바람, 기운, 호흡, 영”을 말한다. “겸손한 자”은 히브리어로“샤팔”인데“내리누르다, 낮아지다”을 뜻하는“샤펠”에서 유래한 것으로“낮은, 비천한, 겸손한 자”을 뜻한다. “함께 있나니”는 히브리어로“에트”인데“만나다”을 뜻하는“아나”에서 유래한 것으로“친근함, 가까움, 같이, 일행, 더불어,함께 있는 것”을 뜻한다.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겸손한 자”은 히브리어로“샤팔”인데“내리누르다, 낮아지다”을 뜻하는“샤펠”에서 유래한 것으로“낮은, 비천한, 겸손한 자”을 뜻한다. “영”은 히브리어로“루아흐”인데“불다, 숨쉬다, 냄새맡다, 느끼다, 예견하다”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신, 바람, 기운, 호흡, 영”을 말한다. “소생시키며”은 히브리어로“하야”인데“살다, 호흡하다, 생존하다, 안전하다, 건강하게 살아있다, 보존하다”을 뜻한다.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통회하는 자”는 히브리어로“다카”인데“깨어지다, 부서지다, 고통받다, 잘게 쪼개어진 어떤 물건'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여기서는 자신의 죄악과 무가치성을 철저하게 깨닫는 자를 암시하고 있다.“소생시키려 함이라”은 히브리어로“하야”인데“살다, 호흡하다, 생존하다, 안전하다, 건강하게 살아있다, 보존하다”을 뜻한다.즉 이 말은 영적 구원 문제에 관하여, 바로 이 같은 의식을 갖고 있는 자만이 이제 오실 참 구속 주인 메시야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또한 하나님 왕국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자이기도 하다(마 5:1~8). 이 의식을 가졌던 세리는 의인이라는 침함을 받았지만 자신의 의를 자랑하며 영적 교만에 싸여 있었던 바리새인은 의롭다함을 받지 못하고 수치를 당하였다(눅18: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