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티켓할인] 2024 대전국제음악제, 앙상블 콘쿠오레 '쇤베르크의 밤 150'
유형 : 대전클래식 공연
날짜 : 2024년 8월 28일(수)
시간 : 19:3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티켓정보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 대전공연전시예매(20% off) R석 24,000원 S석 16,000원 A석 8,000원 ★ 문화누리카드 이용가능, 예매수수료 무료 ★
관람등급 :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소요시간 : 약 9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주최/기획 : 대전국제음악제 추진위원회
문의처 : 대전국제음악제 추진위원회 1544-3751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공연소개]
서양 음악사를 지배해왔던 기능적인 화성을 버리고, 무 조성과 12음 음계를 창안한 현대음악의 거장인 쇤베르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비엔나 출신 음악가들 (“Die Wiener Musiker“)이 관객들을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광기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평범하게 듣던 고전 낭만의 음악에서 벗어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근대음악의 시초가 된 모던 클래식을 제공하여 그의 음악들을 통해 불안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동시에 정화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작곡가와 가장 난해한 작곡가의 색다른 만남을 보여주는 쇤베르크가 편곡한 요한슈트라우스의 왈츠를 통해 그의 작곡의 진행과 발전을 한 무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연주가 되리라 기대한다.
현대음악의 거장 쇤베르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비엔나 출신 음악가들, 앙상블 콘쿠오레와 젊은 지휘자 장주영 그리고 소프라노 문현주가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광기의 향연으로 초대합니다. “정화된 밤” 그리고 “달에 홀린 피에로” 등 근대음악의 시초가 된 모던 클래식을 제공하여 불안한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내어 정화시키고자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와 가장 난해한 작곡가의 색다른 만남을 보여주는 “쇤베르크의 밤”을 통해 세계 현대음악의 시작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작곡 종기용 / Fe Ge [飛歌 비가] (날아다니는 노래)
가야금 조세린
생황/피리 김효영
A. Schönberg / Verklärte Nacht für Streichorchester, Op. 4
쇤베르크 / 정화된 밤 작품4
Intermission
J. Strauss / Kaiser-Walzer, Op. 437 in (arr. A. Schönberg)
슈트라우스 / 황제 왈츠
A. Schönberg / Pierrot lunaire, Op. 21
쇤베르크 / 달에 홀린 피에로, 작품21
Part 1 - 피에로의 사랑, 종교
1. Mondestrunken (취한 달)
2. Columbine (여자 어릿광대 컬럼바인)
3. Der Dandy (멋쟁이)
4. Eine blasse Wäscherin (빨래하는 창백한 여인)
5. Valse de Chopin (쇼팽의 왈츠)
6. Madonna (병든 달)
7. Der kranke Mond (환자)
Part 2 - 폭력, 범죄 그리고 신에 대한 모독
1. Nacht (Passacaglia) (밤, 파사갈리아)
2. Gebet an Pierrot (어릿광대에게 기도)
3. Raub (절도)
4. Rote Messe (붉은 미사)
5. Galgenlied (교수대의 노래)
6. Enthauptung (참수)
7. Die Kreuze (십자가)
Part 3 -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고향
1. Heimweh (향수)
2. Gemeinheit! (비열)
3. Parodie (패러디)
4. Der Mondfleck (달의 반점)
5. Serenade Heimfahrt (귀향 세레나데)
6. Heimfahrt (Barcarole) (뱃노래)
7. O Alter Duft (오! 오래된 향내)
[출연진소개]
지휘 장주영
현재 유럽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휘자 장주영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 EMCY (European Union of Music Competitions for Youth) Young Artist 로 소속되었고 피아노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 후 세계적인 지휘자 Mark Stringer 에게 발탁되어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다. Bucharest Symphony Orchestra, Beethoven Philharmonie, Kharkiv National Opera house Orchestra 등 유럽의 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오는 10월에는 Prague Radio Symphony Orchestra, 11월엔 Austrian-Korean Philharmonic를 지휘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헨젤과 그레텔>, <리골레토>, <사랑의 묘약> 등 다수의 오페라와 연주를 통해서도 그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베를린, 라이프치히, 밀라노, 프라하, 부카레스트 등지에서 많은 연주들을 통해 떠오르는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oprano 문현주
문현주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오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한국 및 미국,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스위스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였으며 저명한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페라 포 피스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레파토리를 연주했다. 오페라 <마술피리>,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라 보엠>,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의 주연으로 활동하였으며, 2023/24 시즌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또한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리는 400주년 음악 페스티벌에서 <Carmina Burana>, 모차르트 <Coronation Mass>을 연주했다. 현재 한국과 유럽 전역에서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획 김하은
김하은은 비엔나 국립대학교에서 음악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KBS교향악단, 전주 시립합창단의 유럽투어, 퀸 엘리자벳 콩쿠르 우승자 (피아노, 첼로, 성악),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의 한국투어 등 전 세계 여러 연주자들과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투어매니저로서의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왔다. 2023년부터 Austrian-Korean Philharmonic의 코디네이터로 꾸준히 활동, 이후 OÖ StiftsKonzerte 등 다양한 공연에서 협력 기획자로 활동하며 기획자로서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현재 김하은은 린츠 안톤 브루크너 음대에서 음악 기획 석사 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2024년 비엔나 한국 문화원 공연 사업으로 선정되어 'Außerordentlicher Abend'라는 이름으로 기획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콘쿠오레
앙상블 "콘 쿠오레(con Cuore)"는 con(=with) Cuore(=heart), 즉 with heart 라는 뜻이다.
심장은 신체의 리듬을 담당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혼과 연결되어 있는 기관으로서 우리의 정서와 감정과 밀접하게 관계한다. 사랑에 빠졌을 때 심장박동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는 심장을 통해서 열망이 얼마나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것인지를 알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공부하고 연주하는 멤버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Con Cuore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새롭게 뛰게 만들고자 클래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의 심장과 함께 할 것이다.
초청작곡가 종기용 (Dr. Chong Kee Yong, Malaysia)
종기용 박사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음악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오늘날 음악계에서 가장 신나는 목
소리를 지닌 사람 중 한 명이다. 지휘자 겸 작곡가인 Peter Eötvös는 그의 작품을 "상상력이 풍부하고 시적"이라고, 작곡가 Jonathan Harvey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으로 순수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의 음악의 독창성은 풍부한 사운드 팔레트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자신의 중국 및 다문화 말레이시아 유산을 불어넣는 전통에 대한 실험에서 비롯되었다.
생황/피리 김효영
김효영은 뛰어난 연주가인 동시에, 지속적으로 생황음악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이자, 다른 악기와 타 분야와의 과감한 시도와 접목으로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가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다른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넘어 현대 클래식 분야에 생황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2006년 이후 매년 전곡 초연 독주회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코리안 심포니, 군산시립교향악단, 대구MBC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등 다수의 국악, 양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2013년 서울신문사 주최 신진여성문화예술인 상, 2015년 KBS국악대상 관악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6, 2017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한국음악제 개막공연에 2년 연속으로 초청되었으며, 2017년 5월 윤이상의 작품을 재해석한 독주회 ‘생 이상을 꿈꾸다’는 2017년 11월 윤이상 기념관 재개관 공연에 초청되었다.
가야금 조슬린
가야금 연주자 조슬린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양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2년 미국 웨스리안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 산조(성금연류) 전수자로서 2017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국가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가야금 병창) 전수자로서 2018년부터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방송 출연 및 미디어 활동도 다수 이어졌다. 현재 그녀는 배재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