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외출전에 한 컷 했습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식사까지
굶고 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에 굴곡이 많이 사라진듯
하네요 ㅎㅎ
1. 운동을 제대로 했는가?
어제 저녁에는 20분 걷기, 오늘 아침엔 못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오까지 굶어야 했기 때문에
운동할 기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아침을 최초로 굶었더니 배고픔이 정말 심하더라구요. 비가 오는 관계로 저녁엔 반드시 스탠드안에서 135번을 오고가며 30분 걷기를 완료하겠습니다. ^^
2. 제대로된 식이요법을 했는가!!
오전 금식 ... (ㅡㅡ;;) 아침을 거르다니 말입니다..
72% 카카오 초콜릿 1/5조각 80칼로리
건 (청)포도 1 티스푼 약30칼로리 ________________오후12시 30분 (에너지 보충)
춘천닭갈비 1.2인분 610칼로리
(치즈 버섯사리 포함)
약간의 샐러드 및 반찬 40칼로리
철판볶음밥 0.5인분 180칼로리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콘 1개 150칼로리 _______________오후 2시-3시경
약 1090칼로리
물 2.0 리터
3. 바른 생활습관이었는가?
오늘은 사촌동생과 점심 약속이 있어 어린이대공원역 세종대학교 근처로 나갔습니다. 제 지금 정황에는비빔밥이나 보쌈(밥은 2/3공기) 정도가 적당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닭갈비를 사줬습니다. 정작 동생보다 제가 신나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회상해보면, 제 생각에도 대접해주는 사람의 점잖은 손놀림이 아니였습니다. ㅎㅎ
닭갈비 칼로리를 알아보니 정보가 좀 부족한데 1인분 기준에 423칼로리 로 나오네요. 다행히 삽겹살이나 소고기류보단 칼로리가 200정도 낮았습니다. 동생보단 아무래도 제가 좀 더 먹은 것 같았는데 비빔공기 1인분만 추가해서 반만 먹은 것은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슬아슬하게 1100칼로리선을 유지했어요. 그래도 1끼식사론 과한 양이였습니다. 조금 더 조절할껄...ㅜ_ㅜ
역시 사소한 음식을 절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말처럼 오히려 배부르게 먹은 음식 칼로리보다 소소하게 먹은 음식, 예를 들어 카카오 초콜릿 1/5조각이나 맥도널드 콘과 같은 입가심용 음식의 칼로리가 모아놓고 보니 결코 작은 칼로리가 아니라는 게 실감이 갔습니다. 다음부턴 입가심용으로라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
4.잡담 ^^*
오늘 아침엔 피지 못할 사정으로 정오까지 굶어야 했습니다. 사실상 전날 오후6시부터 12시간 이상을 공복상태로 보냈더니 배고픔이 상당하더라구요. 배고프면 신경이 예민해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던 오전이였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오후 외식자리에서 마음 놓고 식사를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식은 확실히 맛은 좋았습니다. 맵고 짜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 그러나 이런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건강과는 거리가 참 멀어지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제나 엊그제 제 식단처럼 오이, 당근, 깻잎과 같은 채소로 밥을 먹고 난후에 오는 그 개운한 포만감과는 다른 더부룩한 포만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식은 하루로 만족하고 다시 원래 식단으로 고고씽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어린이대공원역 가는 길에 뚝섬유원지를 지날 때 한컷했습니다
차창밖으로 깜깜한 지하도만 보이다가 갑자기 탁트인 강이 시야에
확 들어왔는데 그 상쾌함이 참 좋았습니다 ^^
여느 대학과는 조금 색다른 세종대학교 정문 입니다. 사촌동생을
기다리며 한 컷 했습니다 ^^
건국대 부근에서 좀 헤매다가 들어간 닭갈비집입니다.
닭갈비 2인분에 사리 주문에서는 모듬 사리가 잘나간다고
하길래 뭐가 들어가냐고 물었더니, 떡-라면-햄등등이
들어간다는 말에 바로 PASS~ 하고 버섯 치즈사리를 시켰습니다
비빔공기밥 1개만 더 추가하고 계산은 총 15500원이였습니다
사촌동생이나 저나 맛있게 잘 먹어서 기뻤습니다 ^^
(그러나 다요트 시즌동안에 다시 먹을 일은 없을듯 싶습니다 ㅋㅋ)
첫댓글 아침까지 못드시고 피치못할 사정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ㅎ;; 주말에 사촌동생분과 즐거운시간보내신것같네요 ^^ 닭갈비 사리도 골라서 드시고 밥도 적절히 조절해주시고 너무 과하지않으셔서 다행이에요 ^^ 저도 오늘 간만에 너무 잘먹었어요., 그래서 왠지 기쁘면서도 걱정이앞서네요 ㅠㅠ 내일은 영양만점 아침드시면서 상쾌한출발~하시길바래요 ㅎㅎ 화이팅~
아침에 교회에서 전체로 금식할 일이 있었거든요 ㅎㅎ 정오까지만요 ^^ 그래서 어쩔수없이 금식했는데 오히려 점심때 외식할 일이 있었는데 다행이였어요 주말도 끝나고 이제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네요
와우- 그래도 저보단 나으세요; 적어도 음식이잖아요; 저처럼 군것질이 아닌.ㅠㅠ 아아- 빵은 왜 태어난 걸까요;;;
빵은 GI수치라고 해서 공복감은 덜한데 혈당수치는 엄청 높은 식품이더라구요. 그게 달달하면서 배는 별로 안부르고 빨리 꺼지는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저도 달고 살았는데 ㅎㅎ 이제는 자제하고 있어요 ㅋ
앗 방심하고 있다가 사진에 당했다! 닭갈비 먹고싶어졌어요~ 저도 오늘은 운동 하나도 안했답니다;;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어요.
아이쿠 아르페지오님 죄송합니다요 ㅎㅎ 오늘부터 열운하소서 님 일기 곧 보러갑니다요 ㅋ
아 닭갈비 맛있어보여요 ㅠ ㅠ
ㅋㅋ 그런데 호주머니의 압박이 좀 있었습니다.. ㅎㅎ 2인분 기준, 사리추가하고 비빔공기 1개 추가해서 15500원이였어요 ㅎㅎ 만만한 가격은 아닌듯 건대 2번출구쪽에 있는 닭갈비집이였어요
ㅎㅎ 저도 이번 주말엔 영~ 식단이 그래요...;;; 그래도 님은 칼로리 계산하시면서 드시니까 전체 1100넘지 않는것도 아시구~ ㅋ전 아무래도 오늘 2천이상은 먹은거 같음;;; (3일치 일기참조바람)
주말 식단에서 2천을 넘기셨군요 ㅎㅎ 조금만 신경안써도 저도 2000 훌쩍 넘길때가 있더라구요 님 일기 궁금하네요 빨리 봐야쥥 ~^^*
피치못할사정이 혹... 점심약속때문에?ㅎㅎㅎㅎㅎ 그래도 칼로리 잘 맞추셨어요 ㅎ 한끼에 해결해다는게 좀 걸리지만요..^^ 세끼를 다 오바해서 먹은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심려 마시구요...^^ 이번한주 또 달리죠머...^^ 장마라 비는 계쏙 올꺼 같네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네 s라인님 역시 장마비라 실내 운동을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저는 훌라우프 새로 추가할까 생각중인데 방이 작아서 힘들듯 싶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