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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항로 (蒼天航路) - 국내최대규모 한자시험 동호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스토리텔링 벽운한자/베 짜는 아내/妻(처)--211
벽운 추천 0 조회 47 17.10.30 22:5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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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0.31 20:22

    첫댓글 妻는 육서에서 會意자입니다. 비녀에 손을 대고 머리를 매만져 꾸미느 ㄴ여자의 모양에서 '아내'의 뜻을 나타낸다고 우선 내가 가진 민중서림의 한한대자전에 나와 있군요. 日과 寺를 결합시켜 절에서는 시간을 잘 지킨다고 時라고 유추 단정하는 식의 설명은 한자의 원리가 궁금한 점이 많은 초학자에게는 자칫 앞을 막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 작성자 17.10.31 19:49

    안녕하세요?
    복청자 선생님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주 보편적인 의미에서의
    '아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牽牛와 織女에서
    남편은 소를 끌고 열심히 알하는 존재이고
    아내는 베를 짜는 존재입니다.
    '棲息하다'에서
    아내 옆에 나무 <목>자가 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아내가 늘 깃들어 생활할 곳은 베틀 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선생님의 말씀 대로라면
    총채(먼지떨이) 들고 어디에 깃들어(棲) 있다는 말씀인지요.
    한자의 모든 글자에는
    제각기 고유의 뜻이 있습니다.
    一 二 三
    이렇게 명확한 뜻이 주어져 있습니다.
    妻는 형성자로서
    위에 게재한 疌에서 파생한 형성자로 봐야 합니다.

  • 작성자 17.10.31 19:54

    형성자는 대개 서로 발음이 비슷합니다(사성/중국어)
    위 본문에 있듯
    섭/서/첩/처
    발음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가는 귀 먹은 사람에게는
    서로 비슷한 발음으로 들려질 것입니다.

  • 작성자 17.10.31 20:10

    불필요 글자 생략의 예
    國은 원글자가 囗 + 域 이었지만
    쓰기에 간편하게 囗 + 或 으로 발전하여
    土가 생략되었다는 데는 동의하시는지요?
    역사적 사실의 글을
    하나 더 올리고자 합니다.
    '吳'에 관련한 것입니다.
    고운 관심
    부탁드립니다.

  • 17.10.31 20:31

    棲는 형성자로 나옵니다. 민중서림에 나오는 그대로를 우선 옯겨보겠습니다. [목+처]. 처는 사와 통하여 아주 조용하다의 뜻. 새가 나무에 조용히 쉬고 있다, 살다의 뜻을 나타냄. 이렇게 나와 있군요. 대사전을 찾을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님께서 스크랩하신 자료는 너무 자의적으로 만든 자료가 아닐까 싶군요. 누가 萬자의 유래로 풀이 일만 종류가 되어 밭에 어쩌고 하였는데, 사실은 여기서의 초두는 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明의 日이 해가 아니듯이. 癌이란 글자를 산과 같은 병이 들어 돈을 다 쓰고 나니 먹고 살아야 할 입만 남았다,는 글자이다라고 하는 말을 황수관박사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 데 이런 유

  • 17.10.31 20:36

    는 모두 너무도 자의적인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내가 그런 예를 들자면 끝이 없습니다. 나도 처음에 사람들의 기막힌 이야기에 깊이 감동하기도 하였으나 설문해자나 금문 등의 책을 보고서 비로소 함부로 그런 것을 입에 올려서도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님께서 알고 계시는 그 정도에서 설문해자를 보시면 아마도 글자에서는 천하무적이 될 텐데, 근거없는 그런 자료에 매달리시고 그걸 후학들에 보이시니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17.10.31 20:53

    멋진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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