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2007년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
공격을 이끌었 던 뽀뽀의 공백
호감형 감독이었던 앤디 에글리 감독의 실패
박성화 감독의 1경기만에 급 사임
부산의 2004 F.A컵 우승 2005시즌 전기리그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시는 등 좋지 않은 해였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참 적응 안되게도 명가재건을 위해 부산 구단이 빠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드로 올 시즌 윈저어워드 Best 11에 뽑힌 올림픽 국가대표 김창수와
빈곤했던 득점력을 메꿔줄 정성훈, 최철우를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황선홍 코치가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대박 뉴스가 터졌습니다
감독경험이 전무한 황선홍 코치라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꾸준히 코치 연수를 받으셨으니 잘 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성적 기대보단 좋아하던 황선홍 코치가 연고팀의 감독이 되었다는게 너무 기쁩니다
이제 남은 건 좋은 외국인 선수 영입이 관건이네요. 아 구장 문제도;;;
단숨에 상위권의 성적을 바라진 않습니다
천천히 명가재건을 위한 리빌딩을 시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 4회 우승의 '부산 대우 로얄즈'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황선홍 감독님도 오래오래 하시길 바라며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2008시즌입니다
첫댓글 경남이 조광래의 경험, 관록을 높이 샀다면 부산은 황선홍의 패기를 택했네요. 두팀이 다음시즌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