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Hangzoo
여새덜 ㅎㅇㅎㅇ
죽지도 않고 또 돌아왔어
오늘 플레이리스트는 비오는 날이나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들이야!
오늘 비가 와서~
노래 듣다가 글 쓰고 싶어서 글 씁니당
다만 시작에 앞서 지난 번 추천글에도 썼던
Jacob Perlmutter - Meanwhile, in Rio
내 최애곡인 이 곡은 새벽에도, 비오는 날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어서
글 시작전에 한번 더 올리고 갑니다
뮤비랑 꼭 같이 봐주면 좋겠어 뮤비가 정말 감각적이고 좋거든..
진짜 이 곡은 유튜브뮤직에서만 들을 수 있는데 ㅠㅠ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는
보석같은 곡이라 또 올립니다..
그럼 이제 진짜 시작!
1. Alann8h - My Mind Is a Maze
약간의 재즈느낌이 섞여 있는데 마냥 다운되지도 않고
창가에 흐르는 빗물 보면서 반짝이는 야경 바라볼때의 흐뭇함? 나른한 즐거움? 같은 무드가 물씬 풍기는 곡!
2. 프롬 - Our night
새벽에 자주 들겨듣는 노래인데..
이상한 울컥함과 사람을 매료시키는 무드가 있는 곡이야
3. 도마 - 방파제
내 최애 인디가수.. 진짜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이 앨범 걍 개 띵곡이어서
연달아 몇곡 올릴게
이 곡은 새벽에 자주 듣는데.. 가사 올리고 갈게
도망 다니다가 주저앉은 방파제
숨기 좋게 생겨서 눈물이 났네
바람이 많이 불었고
보름달이 떴었나 없었나 그 밤에
등대 불빛이 여기까지 닿진 않지만
어둑해진 바다가 반짝반짝 반짝반짝
바람 냄새 나는
그냥 코를 들이밀었네
가벼운 농담을 마시며
기분 좋게 취한 밤
멀리서 들리는 사람들 소리
니가 울던 냄새
낡은 밤바다에서
마음을 겹겹이 껴입고
우리는 머리가 아팠잖아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 낡은 밤바다에서 마음을 겹겹이 껴입고 우리는 머리가 아팠잖아요
지금 3-1, 3-2 전부 다 도마노래인데 가사가 진짜 너무 예술이야
노래랑 가사 다 첨부할게
3-1. 도마 - 오래된 소설을 몸으로 읽는다
오래된 소설을 몸으로 읽는다
문장과 문장 사이 뛰노는
조랑말 잡으러 이 밤에 어딜 간단 건가요
이 밤에 어딜 간단 건가요
바다를 걷고 타는 모닥불 앞에서
내가 챙겨온 비옷과 거짓말
오래된 소설을 몸으로 읽는다
문장과 문장 사이 뛰노는
조랑말 잡으러 이 밤에 어딜 간단 건가요
이 밤에 어딜 간단건가요
바다를 걷고 타는 모닥불 앞에서
내가 챙겨온 비옷과 거짓말
바다를 걷고 타는 모닥불 앞에서
내가 챙겨온 비옷과 거짓말
우린 같은 선 위에서 뛰거나 걷기만
3-2. 도마 -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
멀리멀리 가던 날
데려온 노래는 들리지도 않고
날아오를 듯이 가볍다가
고갤 떨구면 가장 낮은 곳으로
이유도 없이 나는 곧장 섬으로 가네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 섬으로 가네
조심하며 걸어도 발소리는
아무도 없이
개만 운다
위의 세 곡 말고도 Is this love, 초록빛 바다, 코스트코 데킬라 등등 좋은 노래 정말 많으니까
꼭 들어보길!
4. 지우 - Aston
밑에 깔리는 피아노 라인 미쳤고요
음색은 두말할 것도 없음
무드 개쩔고.. 새벽에 들으면 분위기에 취하고
비오는 날 들으면 너무 그 비오는 날의 외로우면서도 낭만적인? 그런 분위기에 취하는 곡
5. Thomas Ng - Why Oh Why
이건 살짝 비트감 있는데 새벽에 들어도 좋고 비오는 날 들어도 좋아
뭔가 새벽이나 비오는 날을 그루브 있게 즐기는 느낌이 나거든
6. Bruno Major - Easily
나왔다 새벽 몽글함 극대화의 지존곡
진짜 너무 이 노래 들으면 가슴 한켠에서 형용할 수 없는 간지러움과...
이상한 그리움? 같은게 생겨서 너무 좋아
7. Pink Sweat$ - Honesty
포근한 이불 덮고 새벽에 뒹굴뒹굴하면서 들으면 좋은 노래야
되게 보드랍고.. 은은한 행복함이 스며드는 노래
8. 히피는 집시였다 - 기록 (With. 화지)
새벽에 우울할때.. 비 와서 센치해질 때..
이 노래 꼭 들어.. 그럼 그 감정선을 더 살려주면서...
그 감정에 취하게 만들어주거든 엄청 애정하는 곡
9. 샘냐 - Midnight Train
샘냐 노래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진짜 곡 진행도 그렇고 무드도 그렇고 가사도.. 그냥 너무 다 좋아
목소리는 두말할 것 없고..
새벽에 이 노래 들으면 뭔가 그냥 울렁거림(기분좋은 울렁거림)
10. 제이슨 므라즈 - Be Honest
이 노래는 새벽을 달달하게 만들어줄 노래이자
잔잔한 비가 내리면서 풍경을 예쁘게 물들일 때
들으면 좋은 노래야!
아마 올린 곡중에 가장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노래일듯ㅎㅎㅎ
반응 좋으면 또 플레이리스트 갖고 올게!
다들 잘 들어줘! 안녕!
첫댓글 내스탈ㅎㅎ 보사노바 스러워서 좋다
내 취향인 곡 많다ㅠㅠ 덕분에 좋은 노래 많이 알아가 고마워!!!
1번 진짜 좋다! 뮤비 진짜 감각적이야
와 여시야 노래 진짜 너무좋다ㅠㅠㅠㅠㅠ
와 여시야ㅠㅠㅠ 고마워 내스타일이야
여시고마워 노래 너무 좋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