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그래서 우리가 뭘 해야할까 생각해봤는데 비혼강요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 대신 비혼하는 여자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돼. 부모님 압박 사회적 분위기 결혼하는 친구들 보며 홀로 뒤떨어지는것 같은 불안감에 결혼 하는 사람도 다 우리가 안고 가야 하는 여자들임... 지금까진 결혼 못하면 하자 있는 사람이다 라는 편견이 있어서 비혼여성들이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들어서 외롭지 않게 살아가면 사회는 충분히 바뀔거라 생각해
저번에 쩌리 토론중에 기혼인 여시가 비혼 선택한 여시들은 운이 좋아 시기가 잘 맞아 비혼이란 선택지를 생각해 볼수 있었지 그 조차도 생각 못해보고 이미 결혼한 사람들은 어떡하냐 라고 했는데 난 이 말에 가슴이 미어졌고 기혼인 여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잘 가정을 지키며 행복할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주고 안고가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다른 이야기로 남자 못 잃는 유형들이 어느 부분에서 결핍되어있는지 결핍 유형의 경우의수에대해 깊게 토론해봐야한다 생각해 무작정 패는게 아니라 진짜 원인을 찾아서 채울수 있게. 왜 남자 못잃지?? 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거 같어. 외로움의 종류부터 토론해봐야함...
결핍이 있다면 그걸 내 안에서 자체적으로 채워야지 외부 사물이나 사람으로 채우면 진짜 위험함 만약 그 물건이 사라지면? 그 사람이 변하거나 떠나면? 결국 아슬아슬하게 다리 위에 한 발 걸치고 있는 것밖에 더 되나.. 메갈 이전에도 개비가 엄마 대하는 거 보고 결혼은 진작 맘 접었고, 메갈 접하고는 비혼에 비연애까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세상 좋고 편할 수가 없음.. 바로 독립 생각하고 돈 모아서 지금 자취 중인데 조용한 공간을 내가 원하는 소리로만 채울 수 있으니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여유로워짐 만약 내가 연애를 했으면 어쩔 수 없이 또 이 공간을 오픈하고 남자가 왔다갔다 드나들었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함.. 으..
비혼 결심하니까 좀 더 내 미래에 대해 뚜렷하게 계획하게 됨 30 중반 즈음에는 돈을 더 모은 상태에서 집을 구해서 살고 싶음 일단 집만 있어도 안정적인 거 무시 못하니까.. 남에게 의존 안 하고 온전히 내 능력, 내 재산으로만 이뤄낼 수 있는 미래를 꿈꾸게 됨.. 다만 제발 비혼이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아직 좋은 남자 안 만나봐서 그런다.', '그렇게 말하는 애들이 더 일찍 가더라.' 라는 말은 삼가줬으면 좋겠음 거의 저주, 악담 수준..
첫댓글 그래서 우리가 뭘 해야할까 생각해봤는데 비혼강요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 대신 비혼하는 여자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돼. 부모님 압박 사회적 분위기 결혼하는 친구들 보며 홀로 뒤떨어지는것 같은 불안감에 결혼 하는 사람도 다 우리가 안고 가야 하는 여자들임... 지금까진 결혼 못하면 하자 있는 사람이다 라는 편견이 있어서 비혼여성들이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들어서 외롭지 않게 살아가면 사회는 충분히 바뀔거라 생각해
22 여시댓에 너무나 공감한다
저번에 쩌리 토론중에 기혼인 여시가 비혼 선택한 여시들은 운이 좋아 시기가 잘 맞아 비혼이란 선택지를 생각해 볼수 있었지 그 조차도 생각 못해보고 이미 결혼한 사람들은 어떡하냐 라고 했는데 난 이 말에 가슴이 미어졌고 기혼인 여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잘 가정을 지키며 행복할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주고 안고가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다른 이야기로 남자 못 잃는 유형들이 어느 부분에서 결핍되어있는지 결핍 유형의 경우의수에대해 깊게 토론해봐야한다 생각해 무작정 패는게 아니라 진짜 원인을 찾아서 채울수 있게. 왜 남자 못잃지?? 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거 같어. 외로움의 종류부터 토론해봐야함...
와 다음에 좋아요 기능있음 여시꺼에 백만개눌러주고싶다.
@골맥골맥 여샤 맞아 어린나이에 페미니즘 접하고 비혼을 선택한 우리가
그런 선택지가 있는줄도 모르고 결혼한 여성들에게 손가락질 할 자격이 있는데..
기혼여성들도 여성이니까 우리가 꼭 안고가야지
진짜... 일단 잘 사는 모습 보여줘야지
여시야 말 진짜 잘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해
@법은나중이야죽여 응응 모자란 이런 댓글이나마 누군가한테 도움된다면 내가 고맙쥐 !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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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야 공감하면서 읽었어
첫번 째 짤 너무 공감 ㅋㅋㅋ위험한 변수들이 저렇게 많은데 오판하는 경우 존많
마자 맞는말이네 외로워서 결혼한다기엔 수많은 변수가 있고 남들눈에 맞춰 살려한다기엔 너무 많은 기준들이 있는...
ㅁㅈ
휴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야지
뼈에 새기고 갑니다... 요즘 타지에서 인생이 너무 외로워서 결혼할까 고민했는데 결혼해도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어도 맘은 외로울 수 있으니 도박하지 말아야지
결핍이 있다면 그걸 내 안에서 자체적으로 채워야지 외부 사물이나 사람으로 채우면 진짜 위험함 만약 그 물건이 사라지면? 그 사람이 변하거나 떠나면? 결국 아슬아슬하게 다리 위에 한 발 걸치고 있는 것밖에 더 되나.. 메갈 이전에도 개비가 엄마 대하는 거 보고 결혼은 진작 맘 접었고, 메갈 접하고는 비혼에 비연애까지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세상 좋고 편할 수가 없음.. 바로 독립 생각하고 돈 모아서 지금 자취 중인데 조용한 공간을 내가 원하는 소리로만 채울 수 있으니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여유로워짐 만약 내가 연애를 했으면 어쩔 수 없이 또 이 공간을 오픈하고 남자가 왔다갔다 드나들었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함.. 으..
비혼 결심하니까 좀 더 내 미래에 대해 뚜렷하게 계획하게 됨 30 중반 즈음에는 돈을 더 모은 상태에서 집을 구해서 살고 싶음 일단 집만 있어도 안정적인 거 무시 못하니까.. 남에게 의존 안 하고 온전히 내 능력, 내 재산으로만 이뤄낼 수 있는 미래를 꿈꾸게 됨.. 다만 제발 비혼이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아직 좋은 남자 안 만나봐서 그런다.', '그렇게 말하는 애들이 더 일찍 가더라.' 라는 말은 삼가줬으면 좋겠음 거의 저주, 악담 수준..
결혼하면 안 외로울까..? 이건 말도 안되는 생각 같음 .. 안외로운 사람이 어딨겠어
둘이 같이 외로울지 혼자서 외로울지 선택하는 거라구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