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리츠카에는 13세기부터 오랫동안 동구의 짠맛을 담당한 소금광산이 있다.
이 소금광산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아버지가 광부였던 가이드를 따라 소금광산...그 동굴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지하로..지하로 378개의 계단을 내려가면서 벽을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까무잡잡하게 윤이 나있다..
아래 사진은 벽에 피어 있는 소금꽃,,,
얼마나 많은 소금을 파내었을까?
아주 넓은 광장이 형성 되어 있다.
이 방은 성녀 킹가의 성당으로 예수님의 일대기와 최후의 만찬 등이 새겨져 있다.
이 광장에서는 음악회도 열리고 결혼식도 열린다고 한다. 아주 정교하게 아름다운 곳인데...ㅜ.ㅜ
소금으로 만든 상들리에...소금을 파내던 광부들의 솜씨이다.
기가 막힌데...기가 막힌데...부족한 솜씨로는 어찌 해볼 도리가 없다...ㅎㅎㅎ
소금동굴안에 호수가 있다...호수는 소금물 호수로 더 이상 소금이 녹을 수 없을만치 과포화 상태란다.
슈베르트의 음악이 흐르고...조명은 이리 저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작은 감동을 준다..
'무엇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호성인' 인 성 안토니상...
광부들은 이 수호성인이 어느쪽으로 파야 소금이 나올지 알려준다고 믿었다.
음...누구였더라???
모두 소금으로 조각되었다.
아~~맞다...예수님...
마지막 십자가에서 내려져 누워계신 예수님...
정말 아름다운 이 곳을 이렇게 형편없이 표현해 놓다니...ㅠ.ㅠ
최후의 만찬이 정말 또 기막힌데...사진이 ...
다음엔 타트라 산맥을 향하여 간다.
차 안에서 본 젊은이...차를 구걸하고 있다...이쁘게 말하면 히치하이킹..ㅎㅎㅎ
이제 폴란드에서 슬로바키아로 넘어왔나부다..ㅎㅎ
농촌의 모습...어디를 바라봐도 달력그림이다...
잠시 휴게소에 내려서 바라본 모습...
황홀한 아름다움...
저 멀리 눈을 이고 있는 산들이 보인다...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입구에 도착하여...이쁜 집...이쁜 꽃...
아름다운 풍광의 타트라...그러나 잠간의 시간이 너무나 큰 아쉬움을 남긴다...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으면...더 좋았을 것을...
한시간 동안의 산책을 마치고...
너무나 아름다운 집이다...동화속 나라에 나오는...
예쁘고 작은 성당...
이 곳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저녁엔 호텔에서 따뜻한 온천욕도 하고 수영도 하고...
아침식사...우아하게 과일로만...ㅎㅎㅎ
아침에...떠나면서 바라본 타트라...너무나 아쉬운데...그래도 이젠 안녕...
부다페스트를 향하여 출발한다....
부다페스트는 어떤 모습을 하고 나를 기다릴까??
첫댓글 저렇게 아름다운 광산이 있을수 있을까...
당시에는 소금을 캐서 부를 주었고,지금은 관광으로 부를 주고 있다.
나오기 전에 그곳의 작지만 모든걸 간직하고 있을것 같은 호수에서 쇼팽의 '이별의 곡'을 듣고 나왔다.
타트라 가는 길에 들렀던 휴게소.
야생화들을 따라 언덕을 오르니 갑자기 펼쳐지는 야생화 천국~
약간의 피로와 무료함을 한순간에 다 날려 버렸다.
타트라의 아쉬움은 앞으로 두구두고 남을것 같다.타트라라는 말만 들으면...
하지만 맑은 공기와 바라다 보는 경치도 훌륭했고,호텔 창문을 열면 보이는 경치도 일품 이었다.
.
그리고 그날밤 우리는 어둠의 타트라를 배경으로 화보 촬영을 하였다.
크흐흐흐...화보..ㅎㅎㅎ
타트라는 어감 자체가 상큼 하자녀?
타트라 타트라 타 트 라 타 트 라.........웬지 피톤치드가 풍 풍 샘 솟는것 같아.
난 소금광산 하면 그 가이드가 떠 올라.
완전 사로잡았던 설명.......
눈 감고 들었던 그 음악도...........
사진으로만 보아도 정교한 조각품에 경의와 감동이 이는 소금광산이네요.
타트라의 나무로 만들어진 집도 좋고 초원을 보면 뛰어놀고 싶고 . . . 고운님 고마워요. 수고 많았어요. *^^*
사진은 너무나 허접해요...설명듣고 또 사람들 많고..솜씨도 없고...그래서 많이 아쉬워요...^^*
고운아,
우리처럼 막 찍어대는 사람이 있어야 찍사들이 빛나능겨.
난 니 사진이 소박하고,덜 미안하고 좋아~~~
소금광산에서 박제된 말도 보셨지요? 어린망아지를 안고 들어가 죽을때까지 그 곳에서 일만 하는...광산 자체가 좁은 입구여서 나중엔 나올 수가 없어집니다. 가여워~~~ 소금을 조각해 만든 성당들은 그 곳에서 일하던 광부가 직접 조각해 놓았다더군요,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이라고 극찬합니다. 어떻게 그 깊은 광산속에서... 신앙심이 매우 깊은 광부 둘이서였다던데요~~
네...봤어요..한 번 굴속으로 들어오면 평생 그 곳에서 살다가 죽어야 하는 말...ㅎㅎ
정말 아쉬움이 컸던 타트라. 그래도 아침 산책에서 귀를 즐겁게 해 준 새소리는 두고 두고 못 잊을거야.
그 날 밤에 패션쇼하면서 깔깔거린 추억도........
알록 달록한 우리들 패션을 보니 정말 그 추억이 와락 달려드네.
고운아 ~ 애 쓴다이.ㅎㅎ
나머진 아껴 두었다가 보려구. 남겨 놓은 후기가 없는건 일용할 양식이 없는 것 처럼 배 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