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시승제후 정말 오랜만에 하게된 래프팅이다..
차가 한대밖에 안가서 내심 걱정했는데..
그래두 자임, 농부, 은수, 수키, 좋은사람...
알만한 사람이 꽤있었다..
전설님의 열창과 자임의 율동속에 금새 내린천에 도착했다..
비가 온지 꽤된 것 같은데..
그래두 시승제보다 훨났다..
ㅋㅋ 시승제처럼 펀약을 끌구 다니는 노가다는 안한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다..
은수랑 수키랑 같이 탄다..
한백의 헬멧이 흰색으로 신품이 많이 들어왔구. 구명자켓이 모두 짧은 것으로
새로 바뀌었다는점이 시승제때와 다른점이다.
물에 입수한후 연습삼아 펀약을 뒤집어 봤는데..
다시 뒤집어 지지가 않는다..ㅠㅠ
기어 올라 잡아서 엎어야하는데...(휴 살빼야 겠다..)
전설님 도움으로 간신히 펀약을 바로하구..
다행히 올라가는 것은 수월했다..
흠 1-2킬로만 다이어트를 하면 무난할듯하다..^^;;
은수, 수키 모두 건지구 출발!!
물은 적당하구 재밋었다..
안나온 님들 후회할꼬야.. (재밋었는데...)
급류 재밋게 타구오다가 전적비 지나서 피아시 초입에서..
바위에 펀약이 걸렸다.
바로 잡는순간..
허전하다..
한명이 없다..수키가 언제 팅겨버렸나부다..^^;;
“ 그냥 떠내려가...이따 건져줄게...” (내가 한말..)
근데 다시 급류를 한굽이 돌자 수키가 바위사이에 붙어있었다..
허걱..지지배..펀약으로 깔구 갈뻔했쟎아...
잽싸게 건지구..
마치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V자를 그리며 사진찍는 바위를 지나쳤다..
바위로 기어올라 사진박구..
다시 다이빙 바위로 올라 한번씩 뛰구..시원한 샘물을 마시구 폭포수를
뒤집어 썼다.. (항상 하는 코스이지만 항상 즐겁다..)
글구 유유히 남들 래프트 물장난 하는 것을 보구 가다가
불시에 솟아있던 작은 바위에 부딪치며..
내가 날라갔다..“ 첨벙”
이그 쪽팔려.... 남들보기전에 얼른 기어 올랐다..
멀리 종착지가 보인다..
모두 일광욕을 하며 유유히 내려오다가 또 바위에 얹혀버렸다..
우씨... 쉴기회를 안주네..
지친 숙녀분들에게 배를 흔들라구 하기가 미안해서..
내가 자진해 뛰어들었다..“첨벙”
별루 어렵지 않게 배를 빼내구 다시 기어 올랐다..
(음..오늘 너무 많이 물에 들어 간 것 같은데..)
다행이 이번부터는 식당 아래쪽으로 래프트용 리프트를 설치해서
배를 쉽게 올릴수 있었다..
샤워두 뜨슨물이다..(좋아^^)
식사는 닭도리탕에 막걸리까지 한잔..
크흐 웬 호강이냐..맛있게 먹어주고..
올라오는길도 기사아저씨 덕분에 6시도 되기전에 잠실에 도착했다..
좀 피곤한 것 같아서..
열나 매운 냉면 한그릇때리구...
잠실 수양사우나서 뜨끈뜨끈하게 팍지지구..
막 집에 온거다..
7월11일도 꼭 간다,....
5일도 가구싶긴한데..
참고로 제펀약을 타시는 분들은 수시로 물로 날라갈 준비가 돼있으셔야 합니다..
지가여 가끔 주의력이 산만한 관계루..
특히 아무도 안빠지는 곳에서 넉놓구있다가
잘빠진답니다..
대신 위험은 없져 (당근이쥐...급류도 아닌데 머가 위험하니..)
스릴을 즐기시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ㅋㅋ
첫댓글 석범아 수고 많았다. 급류에서 몇 번 뒤집을 줄 알았는데.....^^
오빠~수고많았어염~~효효효~나 날라가구 오빠 날라가구...은수도 날렸어야 했는데~ㅋㅋㅋ
꽤재미있으셨나보내여 부러버...0.0
회원들 소개하는 내내 앞에 서서 계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쿠쿠
제가 탓던 카이엔오빠 배는 누워 하늘구경하기 딱 좋았는뎅,,,사실 전 무거워서 날릴수가 없을껄요!!ㅋㅋㅋ 다음엔 절 날려보시죠!! 만나서 반가웠구요.살뺴지 마세요!!
수기두 자임두 전설님두 모두모두 즐거웠습니다..^^
좋은사람... 담엔 꼭 날려줄--껭...
오빠 넘 잼있었어 담에 또 함께 타자 그땐 내가 키를 잡을게^^
담에 그 배 타야겠네요ㅎㅎㅎ.
그날 2%로 유용하게 잘 먹었어요.집에와서 입벌리고 잤더니 갈증 나는데 집에 물은 없고.. 남은 2%로 갈증 채웠네요 ^^
담엔 4%로 채워줄께여^^
다음엔 내린천 맑은 물에 형이 기르는 물고기를 데리고 같이 가요~~이왕이면 식인 상어나 악어를 가지고 가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