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의 폐암 투병으로 인해 존 파이퍼 목사님이 쓰신 <암을 낭비하지 마세요>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직접 투병 중인 친정엄마 뿐만 아니라 저와 친정아버지 등 가족들 또한 암을 낭비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증명하고 천국시민으로서 열심히 훈련받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달 친정엄마가 표적항암제 복용을 잊어서 20일 가까이 안먹다가 그 이후로 10여일은 임의로 2배 용량의 약을 먹었는데 그 부작용으로 구강염과 발바닥 궤양이 심해졌지만 표적항암제 내성도 안생기고 감당할만한 증상만 나타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미라 성도님과 이호정 집사님 외 여러 교회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매일 하루 1번 이상씩은 생각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쑥스럽고 말주변이 없어서 직접 연락은 잘 못하지만 관심과 제 마음을 교회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은주집사님의 제안에 신혜연 집사님이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시작하게 된 순모임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은 자녀세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하고 은혜가 있는 시간들입니다. 순모임이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서로를 더 알아가며 사랑하는 시간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