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속에 있는 내용은 전부 사실
여기가 고성입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 손 들어 주세요.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박수~)
어느 신도분 아드님이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내가 쓴《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Ⅰ‧Ⅱ》권을 하룻밤 만에 독파하고 나서 하는 말이
‘이 책에 쓰여진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랄 일이다.
사실이라면 나는 현지사 스님이 되고 싶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분이 많은 공부를 했고 많은 책을 봤고 많은 말을 들어왔지만,
사후세계와 인간의 실체인 영혼체, 이 우주 생명의 비밀은 몰랐답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정독하고 나서 그런 말을 했답니다.
나는 부처님처럼 진리만을 말하고 진실만을 말하고 헛된 말을 못합니다.
《금강경》에 있지요.
“여래(如來)는 시진어자(是眞語者)며 실어자(實語者)며 여어자(如語者)며
불광어자(不誑語者)며 불이어자(不異語者)니라.”
《금강경》속에 있는 내용은 전부 사실입니다.
이것을 조계종에서는 믿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그 책의 내용은 진실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다음에 그 학생이 하는 말이
‘불과를 이루셨다면 왜 이렇게 조용히 처신할까요?’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조용히 계시느냐.
한번 세상에 나와서 떠들썩하게 크~게 사자후할 일이지 왜 그럴까요?’ 그러더래요.
아마 여러분도 그런 생각일 것입니다. 그렇지요? (신도: 예~)
그런데 우리 부처님은요, 여러분 《법화경》〈여래수량품〉에 나옵니다.
처음 불과를 이루신지는 굉장히 오래전 오랜 겁 전… 나유타 아승지겁
나유타 아승지겁 전, 아주~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억겁 전에 불과를 이루셨어요.
그 후로 많은 붓다를 내시고 보살을 내시고 아라한을 내셨습니다.
그러는 중에 부처님은 이 사바세상을 많이 찾아오셨어요.
우리 광명 만덕이나 자재 만현은 처음 불과를 이룬 사람들입니다.
처음 이룬 사람들입니다.
조금 말씀을 돌려 화제를 바꾸겠습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