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쟁반에 금 사과처럼 말하는 비결"
[잠언 25: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지난 번 영상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과 잘 말하는 사람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아무리 말을 청산유수처럼 잘해도 때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존심을 건드린다면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세상은 가짜 뉴스로 필요하지 않은 말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무시하고 폭력적인 말들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똑같이 입에서 나오는 말일지라도 어떤 사람의 말은 장미꽃처럼 향기가 있고
어떤 사람의 말은 장미꽃의 가시처럼 실망과 상처를 줍니다.
어떻게 말해야 은쟁반에 금사과처럼 말할 수 있을까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대화를 들려드립니다.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해 본 자매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걸려 만든 반찬은 그런 대로 먹을 만했는데, 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식사준비가 다 되었느냐?”는 시아버지의 말에 할 수 없이 밥 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한 마음으로 며느리가 말했습니다.
“아버님, 용서해 주세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습니다. 다음부터는 잘하겠습니다.”
혹독한 꾸지람을 받을 각오를 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뜻밖에도 기쁜 얼굴로 말했습니다.
“아가야, 참 잘됐다. 실은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죽도 먹기 싫고 밥도 먹기 싫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다니 정말 고맙구나.”
밥 하나도 제대로 못하다니 그동안 친정에서 뭘 배웠느냐, 대학은 폼으로 나왔냐… 등등의 말로 혼을 내면서
상처를 줄 법도 한데, 시아버지는 무안해 할 며느리에게 따뜻한 말로 오히려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지혜롭고 좋은 매너와 성품을 갖추셨던 시아버지는 평생 극진한 섬김과 존경을 받았을 것입니다.🌱
[잠언 25: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은쟁반에 담겨 있는 금 사과가 보기에도 아름답듯이 경우에 따라서 적절히 하는 말은 얼마나 듣기가 좋을까요?
‘경우에 합당한 말’이란 ‘상황에 맞는, 형편에 맞는 적합한 말’을 의미합니다.
‘아로새긴 은쟁반’은 ‘상황’을 말하고 ‘금 사과’는 ‘적합한 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매우 귀하고 값비싼 은쟁반에 ‘금 사과’가 올려져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ᆢ 경우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하는 것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놓인 금 사과처럼 아름답고 귀한 것이란 뜻입니다.
어떻게 말해야 은쟁반의 금사과처럼 말할수 있을까요?
말에도 가격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상처주는 말한마디로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한마디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말을 잘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란 속담을 거꾸로 되새기면
말을 잘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 한마디라도 아무렇게나 하지 말고 정성을 들여 값있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고스란히 스며있습니다.
말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돌출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본심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것입니다.
평소 경건훈련을 통해서 신앙 인격과 속마음을 다스릴 때에 아름다운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입에 두 종류의 말(言)을 키우고 삽니다.
두 종류의 말이란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을 가리킵니다.
살리는 말은 사람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 죽이는 말은 사람을 사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것이 무엇일까요?
핵무기를 포함한 최첨단 무기보다, 마약과 화학물질들로 인한 각종 환경공해보다 보이지 않게 사람 의 마음과 영혼을 파괴시키는 것은 언어 폭력입니다.
인간 관계는 유리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잘못해도 깨지고 말한마디에 상처받고 원수가 되어 버립니다.
우정을 쌓는 데는 수십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1분이면 족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리고 은쟁반의 금사과처럼 말하려면 정성을 다해서 나와 상대방이 기분 좋게 하는 말,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살리는 말로 관계가 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살리는 말’ 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화를 가라앉히는 말 “미안해요”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 “고마워요”
상대의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말 “잘 했어요.”
화해와 평화를 부르는 말 “제가 잘못 했어요”
존재감을 쑥 쑥 키워 주는 말 “당신이 최고에요”
상대의 기분을 ‘업’시키는 말 “오늘 아주 멋져요”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말 “당신 생각은 어때요?”
든든한 위로의 말 “내가 뭐 도울 일 없어요”
상대의 자신감을 하늘로 치솟게 하는 말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했어요? 정말 대단하네요”
열정을 샘솟게 하는 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늦지 았어요. 잘할수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상대의 능력을 200%이끌어 내는 말 “당신을 믿어요.”
무엇보다 큰 힘이 되는 말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호감을 사는 말 “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자녀의 앞날을 빛나게 하는 말 “나는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격려하는 말 “괜찮아요, 잘 될 거에요.”
상대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말 “당신은 역시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이예요”
상대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말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상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 “너무 보고 싶었어요
이런 말을 듣는다면 여러분, 얼마나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신이 날까요?
이렇게 말에는 마법과 같은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말은 인간의 삶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도구이자, 무기입니다. 말 한마디가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실로 말에는 마법과 같은 강력한 힘이 있는데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말 한마디에 사람의 목숨이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전쟁이 오기도 하고 평화가 오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고 부드러운 말 한마디 때문에 경색된 관계가 풀리기도 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을 담은 말 한마디가 절망에 빠져 있던 사람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남들에게는 조심해서 아름다운 말을 하기 위해 힘쓰면서 정작 가장 가까운 배우자, 아이들,
그리고 자신에게는 격한 말을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말을 조심해야 하고 우리 자신에게도 칭찬과 격려, 위로의 말을 해야 합니다.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 같은 말만 골라서 고품격, 친절한 말투와 억양, 생명으로 인도하는 살리는 말로
마법과 같은 힘을 발휘하시길 기도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저의 입술에 파수꾼이 되어 주셔서 때에 맞는 아름다운 말로 모든 지체들과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하소서.
연약한 저희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 같은 말만 골라서 하게 하소서.
사람을 살리는 말, 생명으로 인도하는 말, 긍정의 말, 격려의 말, 사랑스런 말로 서로에게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