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저우경제개발구, ‘국가급’ 단지 반열에 올라
7월 6일 국가 신형 공업화 산업시범기지가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란저우(蘭州)시가 군민(軍民)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신형 공업화 진척을 가속화하는 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성(省) 전체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국가 신형 공업화 산업시범기지는 주력산업 특색이 뚜렷하고 수준과 규모가 전국 수위를 차지하며 산업 업그레이드, 양화(兩化: 정보화, 공업화) 융합, 기술개조, 자주혁신, 군민결합, 에너지절약/오염감소, 효율/수익, 안전생산, 지역 브랜드 발전, 인력자원 충분한 이용 등 분야에서 전국에서 앞서나가는 개발구를 가리킨다.
설립된 지 18년이 되는 란저우경제개발구는 다년간의 개발건설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데이터에서 2011년 9월 말 현재 구내 GDP는 68억 9,700만 위안, 공업 총생산액은 1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과정에서 개발구는 ‘일구다원(一區多園: 1개 개발구, 여러 개 단지)’, 산업배치 최적화, 프로젝트 질 제고, 도약발전’의 업무방침에 따라 안닝(安寧)구 동쪽부터 서쪽까지 행정비즈니스서비스단지, 첨단기술산업단지, 생태농업단지, 사징이(沙井驛)공업단지 등 4대 기능단지를 기획했다. 특색이 뚜렷하고 배치가 합리적인 산업체계를 구축해 △치정(奇正)티베트약제, 푸츠(佛慈)제약 등을 대표로 하는 의약산업 클러스터 △쉐화(雪花)맥주, 모가오(莫高)주업 등을 대표로 하는 식품음료산업 클러스터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서부물류센터,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서북화공회사를 대표로 하는 본부경제 클러스터 △완리(萬里), 창펑(長風), 란페이(蘭飛), 란커(蘭科)석유화학을 대표로 하는 선진장비제조산업 클러스터 △야화(亞華)석유, 신란(鑫蘭)석유화학을 대표로 하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 등을 형성했다. 이밖에 국가급 시안(西安)교통대학 과학기술단지, 국가급 과학기술산업단지 등 5대 과학기술 부화단지를 조성해 도입/인큐베이팅한 기업이 65개에 달하며 부화면적이 16만 5,000㎡에 달한다. 란커석유화학설비회사, 란저우광구기계회사, 란뤄(蘭洛)정유화학설비회사 등 화공설비제조기업은 개발구의 장비제조업 리더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개발구는 국가 신형 공업화 산업시범기지로 승격되어 산업규획, 기술개조, 중대 프로젝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관련예산 편성 등 분야에서 국가의 지도와 지원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개발구는 기술혁신을 제1 원동력으로 삼고 현지의 과학연구, 인재, 장비제조업 우위를 이용해 전환/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세계자원을 흡수하고 자원 최적화 배치과정에서 전환/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것으로, 개발구의 신형 공업화 노선이 전면적으로 펼쳐지고 전환/업그레이드의 투자플랫폼 역할도 날로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2012-07-09, 중국개발구신식망(中國開發區信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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