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철도로 인한 도시생활권 단절과 소음 진동 , 등을 해결하기 위 한 경부 · 호남선 도심 구간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89.9%, 반대10.1% 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5개 구청 홈페이지를 연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총 2,224명의 시민이 참여 했다.
특히 설문조사 참여자는 30~40 대 63.6%, 대전 거주기간 20년 이상인자 64.3%로, 오랜기간 대전에 기반을 둔 젊은 인구가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 주요 내용은 지난 100여 년간 도심을 단절해 온 경부(13 ㎞) ·호남 선(11 ㎞) 등 지상 철도 지하화에 대한 시민의 의견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것이다
찬성 (2,224 명 중 1,999 명) 을 선택한 이유 (중복선택) 는 ▲소음 · 진동 등 감소 등 정주여건 개선 ▲동서단절 극복(51%) ▲생활환경개선(45.6%) 등으로 나타났다
반대(2,224 명 중 255명) 를 선택한 이유로는 ▲재정부담(79.5%) 개발인근지의 토지 및 부동산의 매매가 상승(31.3%) 등이 꼽혔다.
또한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간 도입시설에 대해 ▲공원 등 녹지지대(72.6%) ▲문화예술공간(28.5%) ▲ 체육시설 (26.8%) 등을 선호했고, 기타 의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인 계획 마련, 소외지역 (조차장역 주변 개발) 균형발전 도모 등이 제시됐다. ㅇ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제20 대 대통령 국정과제인 경부 호남선 · 도심 구간 지하화 사업의 정책 방향 설정에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대전시민의 지 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 고 밝혔다
향후 시는 대전 도심 구간 경부 호남선 ·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의 지상철도 지하화와 상부공간 도입시설 설정 등에 있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한 용역 결과를 2023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