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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김이선!!! 여기야!! 여기~!!!"
저 멀리서 나를 보고 방방 뛰는 서영이가 보여요.
부끄러운지 유리는 서영이의 옆에서 멀리 떨어져 있네요.
아직도 여전해요, 제 친구들.
가까이 와보니 더 짧아진 서영이의 머리가 촉촉하네요.
아마도 2시간 전까지 쿨쿨 잘만 자다가 유리의 전화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온 거 일거예요.
"보고 싶었어!"
어느새 유리가 제 앞으로 와서 절 꼭 껴안아 주네요.
못 본 사이에 머리가 제법 많이 길렀어요.
"응, 응! 나도!!"
유리의 품에 나왔어요.
하은이는 어제 메일대로 오지 않았네요.
이제 막 돌이 다 된 딸아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엄마,아빠가 아니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고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오면 저의 집으로 온다고 했어요.
"이야- 너 전보다 훨씬 더 이뻐졌네!"
서영이가 제 머리를 막 헝클어 놓아요.
윽, 이거 모처럼 친구들 본다고 2시간동안 공들여서 한 머리인데…
비행기 의자에 편히 기대지도 못한채 온 머리인데…
"머리 그만 만져! 나 이거 한다고 애 좀 먹었단말야!"
서영이가 씨익 웃으며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취했어요.
그러고는 또다시 제 머리를 마구 헝클어 놓아요.
짜증이 좀 났어요. 이 머리 정말 힘들게 한 건데…
"김이선, 한국에 온 걸 환영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어요.
저를 정말로 반겨주는 이들의 모습에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타국에서는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적응 한다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야야, 이선아"
갑자기 우는 저 때문에 당황스러워하는 친구들 때문이라도 그만 울어야 하는데
"울지마아-"
정말 그만 울어야 하는데, 안 멈춰지네요.
.
.
.
.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집을 비워둔 탓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어요.
만약에 서영과 유리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짐정리는 커녕
아직 먼지를 털고 바닥을 쓸고 닦고 하고 있었을 거예요.
"크으- 한 잔 땡기는 구만!"
"그럴 줄 알고! 내가 사왔지!"
청소를 마치고 서영이가 세수를 하겠다고 들어간 잠깐동안에 하은이가 왔어요.
절 환영해주지 못한 것+청소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 술을 잔뜩 사왔다면서
양손에 가득 봉지를 들고요.
"역시! 유하은! 통 큰건 알아줘야 된다니까!"
서영이는 얼굴을 수건에 닦지도 않고 유리가 세팅해놓은 신문지 위에 앉아서
하은이가 사온 술과 안주들을 하나씩 꺼냈어요.
소파에 앉아있던 유리가 내려와 앉고, 하은이는 손 좀 씻겠다고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저는 술잔을 가지러 부엌으로 들어갔죠.
하도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술잔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이곳저곳을 뒤지고 있는데 제 눈에 띄는 인형이 하나 있네요.
원래 부엌에 놔둔게 아닌데…
아무래도 제가 보기 싫다고 숨겨놓는다는게 그릇을 넣어놓는 서랍장이었나봐요.
술잔을 찾는 중이었다는 것을 잊어먹은채 저는 가만히 그 인형을 들여다 봤어요.
'이게 뭐야?'
'인형이잖아, 인형!'
'그건 아는데, 왠 거냐구'
'아.. 그게... 그게.... 아씨! 그때 네가 이거 가지고 싶어했잖아!'
스쳐지나가듯 이야기 했던 걸 용케 기억하고 있다가
첫 선물로 준 인형...
우리집 대문 앞에서 양 볼이 발그레져서는 저만치 멀어져가는 휘준이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6년이나 되어버렸네요.
그때는 부모님하고 같이 살때에다가 연예초기라서 부모님한테 들키면 어쩌지 했었는데
"이선아, 너 여기서 뭐해? 어? 너.. 혹시 울었어?"
저도 모르게 울었나봐요.
"아니, 안 울었어."
"거짓말! 네 손에 있는 건 뭔데?"
이 인형을 받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던 저를 알고 있는 유리가 인형을 가리켰어요.
이런,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휘준이는 제 기억, 제 마음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나봐요.
3년동안 한국을 떠난 보람도 없이.
.
.
.
.
한국에 온 지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제가 없는동안 너무나도 많이 바뀌어버린 지리나 익혀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쯤이었어요.
하은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지리를 안내해준다고요.
대신, 자기 쇼핑 좀 도와달라고요.
안그래도 저도 필요한 물건이 몇 개 있었는데 흔쾌히 허락을 했죠.
그래서 지금 하은이와 만나기로 한 백화점 앞에 와 있어요.
예전에 여기 까페 하나가 있었는데...
'에구구구, 우리 이선이 또 화났어?'
'아, 몰라! 도대체가 세상에 남자가 더 밖에 없대? 아니면 너 아니면 죽기라도 한대?'
'이게 다 내가 잘난 탓이지! 암~ 네 서방이 너무 잘나서 그런거니까. 조금만 참아.'
'잘나긴 개뿔! 맨날 이리저리 꼬시고 다니니까 그렇지!'
'엑! 아닌데!!'
'아니긴 개뿔, 내가 방금 다 봤거든요! 네 뒤에서!'
'에-, 진짜 아닌데! 이쪽저쪽 안꼬시는데!!!'
'웃기시네, 내가 말했지? 네 뒤에서… 쪽! 야!! 이.휘.준!!!'
'에이, 좋으면서 튕기시긴. 역시 우리 이선이는 귀엽다니깐! 우리 귀염둥이 이선씨~ 내 말 잘 들어요. 난 이쪽저쪽 안 꼬셔요! 왜냐면 난 지금 우리 이선이를 꼬시기도 바쁘거든요! 꼬시는건 그쪽이예요~'
그 까페에서 저 몰래 소개팅하다가 걸린 휘준이의 모습이 떠올라버렸어요.
저는 고개를 흔들었어요.
빨리 이 기억들이 내게서 달아나길...
"이선아! 너 뭐해?"
저는 고개를 멈추고 제 앞에 서 있는 하은이를 봤어요.
앞에는 자기랑 똑 닮은 공주님을 안고 있었어요.
"아, 아니 아무것도, 그냥 생각하기 싫은게 떠올라서."
"그래? 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많이 춥지?"
"그러게, 이런날씨에 네 딸 데리고 다녀도 괜찮아? 감기 안 걸리겠어?"
"보온만 따뜻하게 한다면 괜찮아."
하은이는 서둘러 제 손을 잡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어요.
하은이 옷도사고 제 옷도 사고 하은이 딸 현아 옷도 사고
제가 필요한 물품들도 몇 개 샀어요.
아, 그리고 현아를 위해서 장난감도 여러개 샀어요.
원래 하나만 사주려고 그랬는데
어린게 자기걸 사주는 걸 어떻게 아는지 제가 사줄 때마다 방긋방긋 웃어서
그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사고 사고 또 사버렸어요.
"그거 우리 현아가 입기엔 너무 큰데"
하은이가 제가 산 3~4살짜리가 입는 유아복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이건 현아꺼 아니네요!"
"그럼 누구 줄건데?"
순간 멈칫했어요.
난 이 옷을 누구에게 주려고 사는 것이지..
멀뚱멀뚱히 서 있는 저를 보면서 하은이는 빨리 대답해보라고 재촉했어요.
"내 미래의 아이!"
하은이가 웃었어요.
제 대답이 하은이에게는 귀여워보였던지 제 볼을 꼬집으면서
'그 전에 시집이나 먼저가세요'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냥 웃어넘겨버렸어요.
"근데 이선아 너 배 안고파?"
저는 시계를 확인했어요.
1시가 다 되었어요.
그제서야 저는 배고픔을 느꼈어요.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어때?"
"좋아."
"근데..."
하은이의 표정이 애매함이 느껴졌어요.
왜 그런 것일까요?
"현아 좀 잠시만 맡아줘!"
현아를 떠밀다싶이 맡기고 하은이는 화장실 쪽으로 뛰어갔어요.
꽤나 많이 참고 있었나봐요.
하은이의 표정에서 아주 긴박하다는게 느껴졌으니까요.
"으앙-"
이런, 하은이 말대로 낯을 많이 가리는 현아는 제 품에 안긴지 얼마 안되서 울음보가 터졌어요.
여자아이가 어찌나 우렁차게 우는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힐끗힐끗 쳐다보네요.
저는 서둘러 현아를 안고 달래기 시작했어요.
"우리 공주님! 착하지! 뚝! 금방 올거니까 우리 현아 뚝! 착한 공주님은 울지 않아요!!"
이렇게 열심히 달래보지만 현아는 계속해서 울어대네요.
사람들의 시선이 아까보다는 더 집중된 것 같았어요.
화장실 간 하은이때문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현아를 어색하게 달래보면서 발만 동동 굴릴 수 밖에 없었어요.
"현아야, 이제 그만 좀 울자. 응? 착하지!"
"아기, 이리줘봐."
한참 현아를 달랜다고 정신이 없을 때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 목시를 들은 순간, 고요했던 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어요.
"이.. 휘준?"
그 였어요.
그 여자가 잘 챙겨주지 않았나봐요.
3년 전보다 훨씬 야위어 있었어요.
"오랜만이야, 이선아."
그의 다정스러운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어요.
휘준이가 보지 않도록 빨리 고개를 돌렸지만 아마 봤을 거예요.
"아기는 엄마가 울면 더 울어."
갑작스럽게 만난 휘준이 덕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너무나 당황스러웠어요.
"아가야, 엄마 힘들게 하면 안되지. 뚜욱-!"
휘준이가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현아를 끌어안자 신기하게도 현아의 울음소리가 차츰 작아지더니 이내 조용해졌어요.
...역시 아기아빠는 뭔가가 다른건가요?
아이를 다루는 그의 모습은 꽤나 익숙해 보였어요.
조용해진 현아를 저에게 다시 줬어요.
이제는 제 품에서도 울지 않네요.
"... 외국 갔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결혼은 언제 한거야?"
"결혼?"
휘준이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제 안에서 울다지쳐 잠든 현아를 보니 알 것 같았어요.
아마 현아때문에 제가 결혼을 한 줄 아나봐요.
"응, 언제했어? 남편은 어떤 사람이야?"
"2년 전에 했어. 남편은 외국에서 작은사업을 하고 있어."
"그래? 그럼 곧 나가야겠네."
휘준이가 이왕 오해한거 끝까지 밀어붙이려고요.
그는 분명 그 여자와 아이와 오순도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데
저는 3년이나 지난 지금도 자기를 못 잊고 혼자살고 있다는 걸 들키기 싫었어요.
저도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왠지.. 그러고 싶었어요.
"응, 아! 아이는 이쁘게 잘 크고 있어?"
"아, 그 아이!"
휘준이의 얼굴이 아주 잠깐 밝아졌다는 건 지금 생활이 행복하다는거겠죠.
휘준이를 꼭 닮은 아이가 '아빠! 아빠!'하며 뒤뚱뒤뚱 걸어가는게 저절로 상상이 되었어요.
"현아야! 엄마 왔다!"
"....유하은?"
아, 화장실에 간 하은이가 돌아왔어요.
하은이는 제가 안고 있던 현아를 꼭 껴안았어요.
저는 얼굴이 붉어지는 걸 느꼈어요.
아마 하은이의 말에 현아는 제 딸이 아닌 걸 알아챘겠죠.
저는 휘준이의 얼굴을 힐끗 쳐다봤어요.
"이휘준?"
이제서야 제 옆에 휘준이가 있다는 걸 본 하은이는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졌어요.
"이휘준이 왜 네 옆에 있어?"
얼음장같이 차가운 하은이의 목소리에 겨우 달래 잠든 현아가 울었어요.
하지만 휘준이때문에 화가 난 하은이는 현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봐요.
"우연히.. 우연히 만난거야."
"우연히? 이휘준을 잊지못해서 부른게 아니고?"
저는 황급히 하은이의 입을 막아봤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어요.
"날.. 잊지 못해?"
그 사건이후로 휘준이를 벼르고 있었던 하은이는 지금이 기회다 싶었던지
여태껏 제가 휘준이때문에 힘들어했던 걸 말했어요.
외국에 간 이유도, 일주일 전 인형도, 아직도 버리지 못한 휘준이가 준 선물들도..
"널 보면서 아직도 얼굴을 붉히는 이선이가 널 어떻게 잊겠어!"
고개를 푹 숙였어요.
저때문에 휘준이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한 가족의 가장인데.. 옛여자가 아직도 자기에게 미련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얼마나 황당할까요.
"정말.. 정말.. 이선이가... 정말로? 그럼 그 아이는....?"
"이 아이? 우리 현아 말이야? 내 딸이야!!!"
믿기 어렵다는 말투였어요.
그만큼 믿기 싫었던 것일까요?
"걱정마, 곧 정리할테니까."
3년 전 그에게 안녕이라고 말한 것보다 마음이 더 아려왔어요.
제 사랑이.. 한때는 그에게 기쁨을 줬던 제 사랑이..
이제는 그에게 한낮 걸림돌이 지나지 않다는 사실에....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요.
휘준이를 보기가 너무나... 너무나.. 힘들고 아파요.
저는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몸을 돌렸어요.
그 때였어요.
휘준이의 향기가 짙게 느껴졌어요.
"어딜 가."
그의 목소리가 제 귓가에서 울렸어요.
"어딜 가냐고, 김이선."
"야! 이휘준!! 너 지금!!!!"
저를 껴안은 휘준이를 보면서 삿대질을 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하은이가 보였지만,
곧 저를 더욱더 꼭 껴안는 휘준이때문에 시야가 가려졌어요.
"뭐야, 너. 네 딸도 아닌데 나한테 거짓말하고.."
"..... 저..... 휘준아 이것 좀...!"
"없는 남편 지어내서 외국으로 또 가버린다고 하고."
"이것 좀 놓고!"
"내가 그렇게 싫었어? 그렇게 거짓말 할 만큼 싫었냐고..."
휘준이의 목소리가 슬프게 들렸어요.
그래서 저는 더이상 놓아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그의 품에 안겨 있었어요.
"그렇게... 싫었어?"
"내가 널 싫어하냐고? 도대체 하은이 말은 뭐로 들은거야."
".....이선아....."
"싫어하기는 커녕, 아직도 널 사랑해서 그 모습이 가여워서 화를 낸 친구의 말을 뭐로 들은거야."
"......"
"내가 왜 거짓말을 했는데, 내가 왜 없는 남편을 지었냈는데..."
"......"
"다 너 때문이잖아, 넌 지금 가정을 이루고 잘 살고 있을텐데 난 아직도 이렇게 널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휘준이가 절 품에서 꺼냈어요.
좀 더... 아주 조금만 더 안기고 싶었는데....
가정이라는 말에 정신을 차린걸까요?
그렇다면.. 껴안은 건... 뭐죠?
그저 옛사랑에 대한 향수, 추억 뭐 이런 것 때문일까요?
머릿 속이 복잡해지네요.
"누가 나 가정있다고 했어?"
"...3년 전 그때..그 .. 여자가..."
"그거? 그거 거짓말이야. 그 여자가 사기친거라고!"
...사기라니요?
거짓말이라니요?
저는 휘준이의 뜻밖의 말에 눈만 동그랗게 뜰 수 밖에 없었어요.
"사기라니.. 그게 무슨..."
"말 그대로야, 그 여자 너한테 날 빼앗고 싶어서 혼자 쌩쇼 한 거라고!"
"그.. 그렇다면 아이는? 그 초음파 사진은 뭐야?"
"위조, 내가 그 사실을 알고 너를 찾으러 갔을 땐 이미... 외국으로 가고 없더라."
".... 휘준아."
"다시는... 다시는 어디 멀리 가지마. 또다른 오해가 생겨도 멀리 가지마. 내가 널 찾아 갈 수 있도록 멀리 가지마."
"휘준아..."
"약속해, 약속해줘. 이젠 멀리 가지 않는다고."
"응, 약속할게. 이젠 멀리 가지 않는다고.
휘준이의 입에 제 입을 살짝 맞췄어요.
그제서야 만족한 휘준이가 웃어보였어요.
그리고 제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추더니 작게 제 귓가에 속삭였어요.
"이젠 슬프게 하지 않을게. 사랑해, 김이선."
-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군요.
허허허허;;
이렇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전편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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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역시 최고군요 ㅋㅋ 번외 기다렸답니다 하하하하하하ㅏ
터프님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 최고라는 단어는 제게 너무 과분한 칭찬이지만 잘 받겠어요. 허허허허허;;;; 기다렸다는 말씀에 가슴이 뜨끔뜨끔하네요. 1박2일동안 예정에도 없었던 할머니 댁에 가버리는 바람에 좀 늦어버렸어요ㅜㅜㅜ ㅎㅎㅎㅎ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
+_+, 번외가 나왔군욜오오오오오올!! 그럼 그때 그 사기깐 여자땜에 - -;;!!!!!!! 이런 !!! 머리를 다 뽑아먹을 여자같으니라고 ~
로즈님 안녕하세요~ㅎㅎㅎㅎ 네네, 자세히 쓰지는 못했지만 그 여자때문에 둘이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ㅜㅜㅜㅜ 머리를 다 뽑아서 먹는 건 너무 약하니까 여기다가 눈썹도 하나씩하나씩 뽑는 것도 더하면 어떨까요 하하하하하하하;;;; 제가... 크흠! 어쩄든 댓글 너무 너무 감사하구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느린님 안녕하세요??? 네, 거짓말로 둘 사이를 ㅜㅜㅜ 히끅ㅜㅜㅜ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 좋은 소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재밌어요
닷컴님 안녕하세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오옷!!원하던완결!!>_<근데 끝에서 쫌 전개가 빨랐써요ㅎ
대지님 반가워요ㅋㅋㅋㅋ 원하던 완결이라니ㅜㅜㅜ 다행다행ㅎㅎㅎㅎ 역시... 끝이 전개가 좀 빨랐죠ㅜㅜㅜ저도 그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 참이었는데ㅜㅜㅜ 여러번 고쳐썼는데도 전개가.... 허허허허;;;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가봐요ㅜㅜㅜ 언제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댓글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번외 재밌어요>ㅁ<꺄하~잘보구 갑니당!!그여편네 어디로 도망갔을 까~요?하하핫ㅋㅋ
MaKo님 안녕하세요~ 꺄하~ 그 여편네는 휘준의 눈에 띄지 않은 곳으로 도망쳤을거예요ㅋㅋㅋㅋㅋ 왜냐면 휘준이 눈에 띄면 그날은 그 여편네의 제삿날이 될테니까요ㅎㅎㅎㅎ 잘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으항. 완전기대를져버리지않으시는 S양양님.너무잘보고갑니다 ♡
프동님 안녕하세요요요오오오!!<;;; 기대를 접지 않아 다행입니다ㅜㅜㅜ 이 번외 쓸 때 좀 안 풀리는 부분이 몇부분 있어서 불안불안 했었는데ㅜㅜㅜㅜ 꺄웅 번외편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댓글도 감사드려요^^ 언제나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이제야 읽네요 ㅠㅠ 늦게온 저를 용서해주세요 ㅋㅋ 그동안 시간이 너무 없어갖고 ㅎㅎ 드디어 엄마의 눈을 벗어났다는 ㅋㅋㅋㅋ 우와우와 진짜 저번부터 ㅠㅠ 완전 짱이었는데 ㅋㅋ 이번에 굳굳!!!
아이님 안녕하세요ㅜㅜㅜ 용서라니요ㅋㅋㅋ 제 소설을 읽으러 오셔서 너무 감사드리는데요ㅜㅜㅜ 엄마의 눈을 벗어나기 힘든데ㅜㅜㅜ(동지애) 짱이라는 말 아직 저에겐 너무 과분한데ㅜㅜㅜㅜ 굳굳이라는 단어까지ㅜㅜㅜ 이번 글에도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화음님 안녕하세요~ 해피로 돌린다고 좀 힘들었어요ㅜㅜㅜ 전편을 써놓고나니;;; 허허허;;;; 재미있으셨다니 너무 다행다행ㅜㅜㅜ 이번 번외편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소중한 댓글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웃으시는 일들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