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대장' 케빈 가넷 '친정'미네소타 인수전 참여, 시애틀 이전 가능성도?농구선수 케빈 가넷. 출처|미네소타 팀버울브스[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늑대 군단의 외로운 대장’ 케빈 가넷(44)이 친정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 매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m.sports.naver.com
오늘 뜬 네이버 농구란 뉴스인데, 가넷이 지난 4월에 시애틀 에서 NBA팀이 꿈이다라는 인터뷰를 했다네요.
그래서 가넷이 되려 미네 매입이 아니라 시애틀쪽에 구단을 만드는게 아니냐부터 미네를 매입해서 시애틀로 연고 이전하는것도 방법이라는 언론 예측도 있구요.
지금 어쨋든 가넷이 미네 매입을 추진중이고, 구단주는 연고지 이전하면 절대 안판다고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될련지 궁금하긴합니다.
설마 시애틀 울브스가 되려나요 ㅋㅋ
첫댓글 nhl도 32개 팀 되었죠
4대 스포츠에서 두 리그가 32개팀인데
nba도 두 팀 늘었으면 합니다
그 팀 중 시애틀은 꼭 있었으면 하고요
진짜 가넷이 울브스를 시애틀로 데려가면 미네소타 팬들이 배신감 느끼지 않을까요? 😱
미네소타 팬입장에서 배신감 안느낍니다. 미네면 좋지만 그거 아니라도 좋습니다. 미네의 맨이지만 보스턴 가서 반지 얻었어요. 미네 팀의 리더가 제일 좋지만 다른 데 가도 가넷은 가넷. 선수 시절에 보여준 의리와 로얄티에 감동할 뿐입니다. 가넷이 뭔가 비난 받을 행동을 한다면 그건 그때 생각해보죠^^
가넷입장에선 구단주가 꿈인것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론 비지니스죠 모든 조건이 미네소타보다 시애틀이 좋은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미네소타의 심장이었던 케빈가넷이 구단주가 되어 미네소타를 떠너버린다면 씁쓸할거 같네요
수익을 생각하면 시애틀이 좋아보이긴하죠
원래 글렌 테일러가 울브스를 절대 팔지 않을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저 당시 가넷의 인터뷰를 보면 "내가 꿈이 있다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사는것입니다"라고 했죠. 즉, 저 인터뷰를 할 당시엔 가넷이 울브스를 매입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에서 몇년동안 구단주가 되고 싶었던 가넷이 NBA 팬베이스가 있는 시애틀을 대상으로 어필한 것에 가깝습니다. 저 인터뷰도 "꼭 시애틀이어야 한다"는 뉘앙스가 아니었죠.
가넷은 시애틀에 별다른 연고도 없고, 현재 울브스는 팀 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데다가 연고지 이전이 시급한 상황도 아니고, 가넷과 울브스에 대한 확고한 팬베이스가 있는 미네소타를 굳이 떠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애틀이 미니애폴리스보다는 비지니스적으로 더 좋은 도시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엄청난 빅마켓도 아니니까요. 울브스의 상징인 가넷이 팀을 인수하면 팀에 대한 지역적, 전국적 관심도가 탄력을 받게 될 겁니다. 굳이 팀을 옮겨야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설령 옮길 의향이 있다고 해도 킹스나 소닉스의 경우에서 보듯이, 연고지 이전 자체가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연고지 이전이 쉽지 않으나 그건 깐깐한 원칙주의자 스턴 총재의 경우였고 돈만 되면 어느정도 리스크는 감수한다는 아담실버는 충분히 ok할수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Quin Snyder 당시 갈등은 스턴과 상관없었습니다. 오히려 스턴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자라는 인식이 강하죠.
소닉스를 매입한 그룹은 시가 새 구장을 지어주길 원했고, 시가 이를 거부하자 오클라호마 시티로 이전하겠다며 기존 경기장 리스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청했죠. 시가 이를 거부하면서 법정싸움으로 이어진 겁니다. 원래 2010년까지 키 아레나에서 소닉스가 경기를 해야했으나 둘이 합의를 하면서 구단주 그룹이 합의금을 물고 매입 2년만에 겨우 옮길 수 있었죠.
NBA팀은 여러 계약에 묶여있기 때문에 팀과 사무국만 OK한다고 옮길 수 있는게 아닙니다. 울브스의 경우 타겟센터와 리스 계약이 2035년까지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도시들은 NBA팀을 뺏기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소닉스의 경우도 시애틀 시가 새 구단주 그룹을 고소해 법정싸움으로 갔고, 킹스의 경우 구단주 말루프 형제가 계속된 적자에 팀을 팔려고 몇년간 애썼지만 매번 무산됐고, 결국 새크라멘토 시 차원에서 이들을 설득해 연고이전 없이 새 구단주 그룹에 매각하도록 했죠. 이는 케빈 존슨 시장의 큰 업적 중 하나고요.
미니애폴리스도 마찬가지로 울브스를 그냥 보낼리가 없습니다. 여차하면 시애틀의 경우처럼 리스
@maverick45 계약을 들고 법정싸움으로 갈 겁니다.
근데 중요한 건 현재 울브스가 시애틀로 갈 명분이나 계기가 딱히 없습니다. 시애틀의 경우 새 구단주 그룹이 오클라호마에 기반한 지라 오클라호마 내에서 홍보효과를 누리길 원했고, 킹스는 적자가 심했죠. 울브스의 경우 적은 규모지만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팀 가치는 13억 달러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가넷이 포함된) 새 구단주 그룹이 시애틀에 연고를 두고 있는 것도 아니에요.
애초에 저 썰은 4월 인터뷰에서 가넷이 시애틀을 언급했다는 것 때문에 나온 희망섞인 썰인데, 당시 가넷 입장에선 NBA팀 매물이 나온게 없는 입장에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게 시애틀에서 팀 재창단이기 때문에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전까진 시애틀에 별 관심을 보인 적이 없거든요.
@maverick45 몰랐던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Quin Snyder 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maverick45 이왕이면 팬으로서 보는 대악마의 약점도 한번 글좀 써주세요...ㅠ
@Quin Snyder 몸 쪽 공...? ^^ 약점이라기보단 그냥 주말 중에 조던 관련 if글 한번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maverick45 기대하고 있겠습니다(하지만 왠지 답이 없는건 매버릭스님의 시선도 마찬가지일듯한 예감..)
시애틀 스타벅스...